1ㆍ
곁에 있으면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운 사랑도
멀리 있으면
동상에 걸려 얼어 죽을 것만 같은 사랑도
세월이 흐르면서
옅은 미소로 답하게 되는 나이
돼지에 몰입하여
우리아이들 가르치고
집 사주고
차 사주고
목포에다 아파트 하나 구입해서
신혼집처럼 꾸며 놓고
할 일 다 했다 싶은데
정작
내 마음을 둘 집이 없다
코로나 휴유증인지
무기력에
집중력 저하에
머리 따로
가슴 따로
생각 따로
큰일이다 싶어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는 후
따뜻한 햇살에 녹아 떨어지는
고드름처럼 뚝 뚝
눈물 떨구는 것을 보시던
의샘ㅡ
왜 그렇게 조심스럽게 살아요
이제 눈치코치 보지 말고 막 살아도 되요 ㆍ
하여ㅡ
눈치 보는 것이 아니라 배려라 생각하는데
의샘ㅡ
ᆢᆢᆢ 수필 쓰세요ㆍ
하여
ᆢᆢᆢ 아니에요 시를 읽어요
의샘
이제부터 시는 멀리하고
기계에 관한 서적이나
물리학적 공부를 해 보세요
열흘 후 다시 오시고요
ㆍ
ㆍ
ㆍ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출석부에
이렇게 쓰고 말았다 ㆍ
눈빛으로 팔을 건네는
아득하지 않는
아득한 거리에
당신이 서 있고
내 팔은 짧기만 하다ㅡ/소통의 부재
2ㆍ
표정은
얼굴에 드러나는 여러 가지
마음속의 심리와 감정의 모습인데
감성 짙은 나는
웃음으로 나를 나타낸다
이 건
샤넬향수를 찍ㅡ날리고 간
서울 표정
요 건
강진 분홍나루 건너
맛있는 쟁반짜장을 배터지게 먹고
완도 동백섬 앞에서
우리 돼지새끼가 배 부를 때
짓는
시골 표정ㆍ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삶의 이야기방 식구들
여전히
이 ㅡㅡㅡㅡ만큼
사랑합니다ㆍ
출석 댓글 란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의 모습이나 엉디 들썩거리게 하는
음악을 올려 주신다면
난 오늘
여우보다 행복하겠소 ..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11월 5일 출석 부 (웃음 짓는 커다란 눈동자는 아니지만 ...)
윤슬하여
추천 2
조회 372
22.11.05 07:42
댓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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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초승달처럼 그사이의 아미에 영암에 계시면 여왕페하요
향수 뿌리고 서울에 오시면 강남의 멋쟁이 사모님이십니다.
이제 할일 다 해놓으신듯 편하고 근심걱정 아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출석합니다
ㅎㅎ 무슨 강남 사모님까지나요ㆍ
내가 나 웃는 모습을 보면서
참 즐거웠지ㅡㅡ하고
기분을 업시켜 보는 거죠
https://youtu.be/rM-JV2irB_I
PLAY
아까 낮에 잘 들었어요
한창 무르익겠네요
감사합니다 ㆍ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천강님 댓글에 감사합니다 ㆍ
잘 하고
건강하게
튼튼하게 살아야죠
당신의 오늘도
빛나기를 바래봅니다
파이님ㅡ건강과 평화를 빕니다ㆍ
수필 쓰세요? 하는 의사샘 물음에 빵~~ㅋㅋ
감성으로 살지말고 이성적으로 살라는 의사샘.
명의 같습니다.
감성적인 성향은 본인도 주변도 힘듭디다.
환하게 활짝 미소짖는 모습 그대로 늘 밝게 건강하게 지내시길요.
내 사진중 제일 환하게 웃는 모습 투척하고 갑니다
윤슬하여님이 행복하신다면야~~~
삶방의 가입자격은
젊음과 미모인가?
집사람을 가입시키려했는데.....
그만 철석 주저않고 마네.!
@호반청솔 실물은 꽝입니다.
대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에 저절로 환하게 미소지어지니 괜찮게 찍힌겁니다.
하이코 ㅡ예뻐라 ㅎㅎㅎ
넘 상큼해요
감사합니다 ㆍ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그래도 유일하게
댓글 내용과 상관없이
구봉님 닉만으로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니 ㅎㅎ
비비안리가 환생하여찾아왔나?
깜짝놀라 다시보네.
내가 좋아했던 비비안리,
오늘 드디어 여기서 만났네,
아,멋진 윤형
이렇듯 자신만만한
젊음과 여유가 있으니 60대가 30대로 돌아왔지.
꿈에서나 만날까?
호반청솔님ㅡ
윤형이라 해줘서 고마워요 ㅎ
웃음이 보약 입니다. 출석해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도
부자연스러운
감정
여리고 따뜻한 사람에게 자주 찾아오는 초기 우울증..어쩔거나.
잘 했어요.병원 찾아 상담받는 일.
약 잘 챙겨먹어요.
맛 있고 아까운 것은 아껴두는
성품 탓인지
댓글에서도 나타났나봅니다ㅎㅎ
꼴찌
답글이지만
이해 하시리라 믿고요
정말 정말 힘들어서
내가 왜 이러지?
아니다 싶어
증조부 제사음식 장만하다
말고 의샘을 찾아갔어요
난
참 손이 바른 만큼
판단 능력도 빠른 것 같아요
또
지자랑질 하고 있네요
저
살 만해요
웃는 표정이
너무 아름다우세요..
걱정은 조금도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그냥
깊은 생각이나
무거운 생각은 하지 마시고,
단순하고 편안하게
생각하는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신 날
되세요
맞습니다ㆍ
단순하게 살으려고 하는데
머리는 단순
가슴을 깊이 파고 드는
차가운 물 줄기ㅡㅡ
그래서
상담을 받고
상담 설문지 받고 보니
지금은 멀쩡해요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것까지
딱 거기까지밖에 모른되요
그래서
신이 존재한다고ㅡㅡ
스위트리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ㆍ
님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명주님!
그 꽃에 뭉개구름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명주님 꽃길이 되시길
저도 응원합니다ㆍ
멋찌신 표정으로 멋진 출석부 글을 올리신 윤슬하여님~!!
오늘도... 내일도...엉디 들썩거리는 즐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요~!! 화이~~팅~~~!!!^-^
노노님!
응원 덕분에 가뭄에
단비 맞고 되살아 풀잎처럼
바로 소생하는 느낌입니다ㆍ
감사드려요ㆍ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다 곱습니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
칡넝쿨 처럼 얼켜 사니라고
멍들었나 봐요
오죽하면
제
닉이 윤슬
하여가일까요 ㅎㅎ
이제 괜찮아요
따끈한 구들지고 누워
뒤돌아보며 나를 다둑이면
끝날텐데 기계ㅡ물리학은 또 뭐래요? 아니면 야근반으로 바꾸시던가...ㅎ
저는 너무 뒤돌아 봐서 문제에요
보다 뻣뻣해지라고
공학서적을 보라고 한듯요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속은 비워가지고
대나무처럼 서 있기가 쉽지 않았어요
문득
'나도 막 살고싶다'라는
글 한줄 썼더랬습니다.
뭔가 通할것 같은
그대의 심사..
당신을 많이 애정하는
친구가 걱정합디다..
남은 세월을 아까와 하며
마음이
노골노골해 지도록
살아봅시다..
ㅠㅠ
아주 혼 줄 났어요
부정맥도 약간있는 것 같고
지금은 아주 편해졌는데
세월호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태원 사고의 방송을 보기 시작하면서
심해졌고
그 이전에 여러가지 요인이 있긴했지만요
어제부터
일상 회복이 거의 된듯 싶어요
남은 세월 노골노골해지도록
살아 보자는 말씀에 백퍼
공감하며
육신을 아낄 생각 하나 없어요
죽으면 섞어질 삭신 ㅡ
서울의 총각 아들이 수원에 새로 진 아파트로
전세(3억 3천만원)로 지난달 20일 이사하여
오늘 아내와 같이 가서 축하해 주고
저녁 먹고 와서 출석합니다.
저렇게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 신경정신과라뇨?
말도 안 되는 소리!
벌써 아들이 아파트를 구입했군요
장하십니다ㆍ
신경정신과는 예나지금이나
우리들의 선입견으로
약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자기네 정신과 의샘 끼리로
서로 상담 받고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 할 만큼
그냥
정신에 감기가 들었다
생각하고 들를는 곳으로 생각하면
초기증상일 때는
바로 치료가 되는 병이에요
저는
상담 후
3일 째인데
다 낫는 것 같습니다ㆍ
새삼스럽습니다.
내가 여지껏 살면서
누가 저렇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지..
갑자기 한쪽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1주일간 입원했다 퇴원했고
특별히 누구랑 접촉 한 일도 없었는데
어제 밤부터 열이 좀 있고 간간히 기침이 납니다.
오늘 느림산행방 회원님들 충주에 오신다고 해서 합류 하려고
어제 오후에 뭘 좀 준비 해 놨는데, 오전에 보건소에 가서 검사하고
외출 삼가고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라기에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다음주에는 화순도 다녀와야 하고, 광주에 가서 일도 보고 와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은데
이번에도 코로난가 하는 그녀석이 발목 잡으면, 2022년은 그냥 확 김 샌겁니다. 좀 늦었지만 이렇게..
아휴
산애님도 여러가지로 힘든
한 해였군요
코로나 쉽게 생각했다가
혼줄 났어요
사람마다 달라서
쉽게 넘어간 사람은 엄살이라
할 수 있겠지만ㅡ
죽겠다 싶더라구요
산애님도 슬쩍 지나가야 할 것인데ᆢ
걱정이 됩니다ㆍ
아름다운 여인
명석한 두뇌의 여인
마음이 깊고 따뜻한 여인
천상 여인
윤슬하여님...
에효
이 보다 더 한 좋은 말은
없을 듯요
미국보리님의 시원시원한
아우라가 눈에 선합니다
물론 사진이었지만
의정부에 사는 그녀
저더러 ㅡ성ㅡ이라
부르는 샘이
대략 말씀해 주심이
제 느낌과 맞아 떨어졌어요
멀리서
늘 행운을 빕니다ㆍ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신 윤슬하여님
소래서 뵌게 저와의 첫인연이였지요.
다시 뵐 날을 고대합니다.
후후
신미주님 뵌지도 벌써
몇 년이 훌쩍 지났네요
그 때가 청춘인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