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는 말을 들어보니 '과연 음유시인에서 꼬릿말로 친한 두 사람이 서로 밀담을 나눈 것이
죄인가 죄이지 않은가'라고 간단하게 줄여볼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자세히 말한다면 그것이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인가, 그리고 판랜은 '순결한 처녀'와 같은 곳이여서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될 것인가 등등 많은 것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것도 죄 일단 포함해
두는 편이 괜한 분쟁 일으키지 않을 것 같군요. 지금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말꼬리 세세한거
하나하나 붙잡아서 나는 이렇다. 나는 떳떳하다. 나는 결백하다. 혹은 나는 비록, 결백하지 않
지만 당신 또한 잘못했다 등등. 하아, 이것도 정말 계속 치려니 어렵습니다. 죄 포함시키겠습
니다. 아무튼 그런 것에 붙잡혀서 정작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다음의 서버 용량을 갉
아먹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이건 한 사람의 의견입니다. 그런고로 말하시려면 '다른 사람이 보아도
정중하게 보이도록' 꼬릿말을 이용하시거나 부족하시다면 리플을 다시면 될 겁니다.
'제가 보아도 음유시인의 노래에서 두 분이 떠든 것은 남을 배려치 않은 행동입니다.'
딱 들어서, 네, 신입이 와서 보면 어떻겠습니까. 두분과는 전혀 어떤 연관도 없이, 한 순간 판랜
에 가입하여 들어왔다가 저것을 보고 '혹시라도' 마음이 심약하셔서 화가 나버리셨다면 어쩌시
겠습니까. 물론 가정상황을 끌고 오는 것은 여러가지 토론에서 이기는 법에 대한 기술이라 합니
다. 전 이길 생각으로 이 글을 쓰진 않았으니, 그런 것으로 혹여나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집에 인터넷이 없으니 슬픕니다.
줄여서 말해,
"그냥 한번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도 값비싼 행동이라서 함부로 하기 어렵습니까?"
라고 전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전 이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사과합니다. 네, 값싼 사과라서 별로 가치없을지 몰라도, 이런 값싼
사과도 하지 못하여서 분쟁이 일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값싼 사과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또, 마지막에 '값싼 사과'라는 말의 어투가 나쁘다 하여, 꼬릿말을 다시려는 분들께 저는
이번에는 정중히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處女라.. 과연 판랜이 處女일지는.. 하지만 세상이 다 그런거잖습니까.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제가 심리쪽에서 일해 본 결과 '미안하다'라는 사과형의 말투를 약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50%가 넘습니다. 병적인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2~3% 뿐이지만요..
'물론 가정상황을 끌고 오는 것은 여러가지 토론에서 이기는 법에 대한 기술이라 합니다'라는 말은 처음들어본 듯하면서도 여러가지 상황에서 맞아떨어지는 것 같군요. 물론 적절한 비유가 목숨을 구할테지만.. 하하.. 사족이지만 값싼 사과라는 말에서 떨이로 팔린 瀕婆(빈파)를 떠올렸습니다..
첫댓글 處女라.. 과연 판랜이 處女일지는.. 하지만 세상이 다 그런거잖습니까.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제가 심리쪽에서 일해 본 결과 '미안하다'라는 사과형의 말투를 약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50%가 넘습니다. 병적인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2~3% 뿐이지만요..
'물론 가정상황을 끌고 오는 것은 여러가지 토론에서 이기는 법에 대한 기술이라 합니다'라는 말은 처음들어본 듯하면서도 여러가지 상황에서 맞아떨어지는 것 같군요. 물론 적절한 비유가 목숨을 구할테지만.. 하하.. 사족이지만 값싼 사과라는 말에서 떨이로 팔린 瀕婆(빈파)를 떠올렸습니다..
서비님의 말씀은 전체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아.. 위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 넘기시길.. 어쨌거나 제가 만나본 사람들에 국한된 것이니까요.. 그리고 딴 얘기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저도 서비님의 의견을 동의한다는 가정 하에 말한 것입니다.
섭 스 럽 습 니 다. 정 말 섭 다 우 십 니 다. 지극히 섭 스 러 우 십 니다.
대화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다니. 띄어쓰기 보통대로 하면 안되나요?
음... 카페에 못 들어오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 보군요오... ;;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