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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명승(名勝)
편월(왕평) 작사 형석기 작곡 선우일선 노래
조선팔경가
박재란 노래 대한팔경
1. 5대 명산
사진출처: 이용화의 강산 아리랑 2004년 조***주식회사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한 사진임. 사진출처: 이용화의 강산 아리랑 2004년 조***주식회사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한 사진임. 사진출처: 이용화의 강산 아리랑 2004년 조***주식회사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한 사진임. 사진출처: 이용화의 강산 아리랑 2004년 조***주식회사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한 사진임. |
백두산 천지
가. 백두산
백두산(白頭山)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백두산맥,
중국측에서는 장백산맥에 속하는
산 가운데 최고봉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량강도 삼지연호 북서부
(북위 42°7′, 동경 128°5′의 지점)에 위치한,
옛부터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성산이다.
산 높이는 2,748m이고
주위에 고봉을 거느리고 있다.
각종 문헌에 전해오는
백두산의 호칭들을 살펴보면
정태산(征太山), 도태산(徒太山),
보태산(保太山), 태백산(太白山),
장백산(長白山), 백산(白山),
개마산(蓋馬山), 불함산(佛咸山),
노백산(老百山), 대산(大山),
백두산(白頭山) 등이 있는데
산 정상에 눈이 덮여
멀리서 보면
머리 위에 흰 눈을 이고 있어
노인의 백발에 비유했고
오랜 기간 흰 눈이 덮여 있으므로
장백산, 백산으로도 불려왔다.
국선도협회 백두산 등정
백두산 장백폭포
백두산 정상의 호수
(화구호, 칼데라호)는
오랜 세월에 걸쳐
눈비가 녹은 물과
지하수가 고여
큰 자연 호수가 되었다.
이 호수를 옛날에는
용궁담(龍宮潭), 용왕담(龍王潭),
용담(龍潭), 대지(大池),
대담(大潭)으로 불렀고
근세에 들어와서 천지로 불러왔다.
천지의 둘레길이는 14.4km,
평균수심은 213.3m
(최대 깊이는 394m)로
수량이 약 19억 5,5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호반에는 수생식물을 포함하여
15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천지 속에는
식물성 부유 생물 5종,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
물속식물(이끼류) 등의
생물만이 살고 있을 뿐
그 어떤 물고기도 살고 있지 않았다.
이 같은 현상은
물의 성분이나 수온,
먹이조건 때문이 아니고
천지의 물이 흘러내리는
달문에서 1km정도 지나면
높이가 무려 68m인
장백폭포(중국측)가 있어
이로 인해
물고기가 천지로
올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북한은 천지의 자연생태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1960년 이래 4차례에 걸쳐
모두 5종의 물고기를
500여 마리 천지에 방류했으며
현재 산천어, 붕어 등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꽃들이 만발한 백두산 기슭
백두산 기슭에는
천지에 수원을 둔 폭포들이 많은데
대각봉에서 장군봉을 올려다 보면
해발 2,200m에 위치한
백두폭포가 장엄하게 흘러 내리고 있다.
이 폭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폭포로서
높이가 20m에 달한다.
과거 우리나라의 8개 명소
(대한팔경)의 한 곳으로
백두산이 포함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북한은 백두산을
명승지 제19호로 지정하였고,
천지는 제351호,
그리고 삼지연은 제347호로
각각 지정하였다.
북한은 백두산을
'혁명의 성산'이라 하여
곳곳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사적지,
전적지를 조성해 놓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백두산 밀영'으로서
1987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45회 생일을 맞아 개영했는데
김 국방위원장이 태어났다는
귀틀집, 사령부 귀틀집,
무기수리소, 병원귀틀집,
사령부 자리 등이 조성돼 있다.
또 백두산 밀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340m 떨어져 있는
장수봉(1,790m)을
1988년 8월 '정일봉'으로 개칭하고
암벽을 깎아 '정일봉'이라 새겨놓았다.
금강산
나. 금강산
금강산(金剛山)은
지리산, 한라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일컬어져 왔는데
일(一) 봉래가 금강산이요,
이(二) 방장(方丈)이 지리산이요,
삼(三)영주(瀛洲)가 한라산이라 하였다.
또한 백두산(北嶽), 묘향산(西嶽),
북한산(中嶽), 지리산(南嶽)과
더불어 나라를 수호하는
오악(五嶽)중의 하나로
금강산을 동악(東嶽)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여겨 왔다.
금강산은 계절에 따라서도
그 이름을 달리하는데
봄에는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봉래산(逢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그리고 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으로 불린다.
금강산 삼선암
금강산의 형세는
주능선인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은 비교적 완만하며
동쪽은 가파른 한편
암석지역은 암석지역끼리,
흙산은 흙산끼리 대각선으로
머리를 맞대고 펼쳐져 있다.
금강산의 지형적 특징은
옥류동 계곡의 봉우리들은
가로로 갈라진
판상절리(板狀節理)가 많고,
만물상 쪽으로는
세로로 쪼개진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많으며
틈결이 적게 이루어진
아랫바닥 쪽은
너럭바위를 형성하였다.
이 산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옛부터 명사, 학자, 시인묵객들의
수많은 시문이 전해오고 있는데
금강산이 세상에 알려진 시기는
통일신라 이후라고 본다.
즉 신라의 영역이
강원도와
함경남도 남부지역까지 미치면서
승려, 화랑, 군인들의
관동지방 여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금강산에 많은 사찰이 세워지고,
화랑들도 금강산을 들러
발자취를 남겼다.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전국에 그 아름다움이 알려지게 되고,
우리나라와 교류를 하였던
송나라 사람들도 금강산을 구경했거나,
그 아름다움을 소문으로 들었다.
북송의 시인 소식(蘇軾)은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말했고,
일본인들은
"금강산을 보기전에는
천하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금강산에 대하여 극찬을 하였다.
내금강 은사다리 금사다리
금강산은 크게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어 있다.
내금강은
금강산 주능선 서쪽 지역을 가리킨다.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제2봉인 영랑봉 그리고 능허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릉을 경계로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북쪽을 구성동 구역,
남쪽을 내금강 구역이라고 한다.
외금강은 주능선을 경계로
바다를 바라보는 쪽,
즉 동쪽을 말한다.
동해쪽에는
신금강, 해금강, 별금강도 있지만,
금강산 만물상
외금강이야말로
금강산의 핵심부라고 할 수 있다.
해풍과 해수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자연히 산세가 가파르게 형성되어
그만큼 스케일이 크고
경관이 빼어난 명소들을
갖게 된 것이다.
금강산 총석정
해금강은
원산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 갑릉곶 주변의
백도, 석도, 송도 등의
작은 섬들과
동정호, 시중호, 금란굴, 총석정 등의
명소를
넓게 해금강이라고 한다.
좁게는 삼일포 부근 바닷가의
비경만을 가리켜
해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강산 표훈사
금강산에는
유점사, 장안사, 신계사, 표훈사 등
4대 사찰과
108개의 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표훈사와
몇 개의 암자만 남아있다.
표훈사는 1300여 년전인
670년에 건립한 사찰로서
내금강 만폭동 어귀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20여 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반야보전, 능파루, 영산전,
명부전, 어실각, 산신각,
판도방 등만 남아 있다.
묘향산 상현동
다. 묘향산
묘향산(妙香山)은
행정구역 상 평안북도 향산군과
자강도 희천시,
평안남도 영원군의 경계상에
위치하고 있다.
묘향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이곳에 많이 자생하는 향나무,
측백나무가 뿜는
그윽하고 묘한 향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묘향산은 달리
태백산(太白山), 태백산(太伯山),
서산(西山), 향산(香山)이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태백산(太白山)이란 이름은 백두산,
남한의 태백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기(古記)에 따르면
환웅(桓雄)이 처음 나라를 세울 때
태백산에 있는 신단수(神檀樹) 아래로
내려와
신시(神市)를 이루었다는
그 장소가 오늘날 백두산이란 설이
지배적이기는 하나
묘향선을 기점으로한
이곳에서도 건국신화가 전해오고 있다.
묘향산 보현사 13층탑
묘향산
묘향산은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내향산, 외향산, 구향산으로 구분된다.
내향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한
중앙연봉들과
그 남쪽의 향산천을 끼고 앉은
깊은 계곡지대를 말한다.
아름다운 절경들은
대부분 내향산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은
상원골이다.
묘향산 등정의 거점이 되는
동천을 거쳐 상원암을 지나
법왕봉까지 오르는 골짜기인
상원골에는
금강폭포, 대하폭포, 산주폭포, 용연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산재해 있다.
외향산은 내향산의 남쪽연봉들인
형제봉과 호항평의 남쪽지대를 일컫는데.
이 일대에는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석회동굴이 많다.
이 가운데 '지하금강'으로 불리는
동룡굴과 백령대굴은
석회동굴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승들이다.
동룡굴은 연장 1.7㎞에 달하며,
백령대굴은 연장 6㎞의
석회암 자연동굴로
각양각색의 종유석과 석순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구향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한
중앙연봉의 북쪽일대,
즉 자강도 희천시 부흥리에서 시작되는
계곡지대를 말한다.
이곳은 산세가 험하고
깎아지른 듯한 벼랑들이 첩첩히 쌓여 있어
웅장하고 아름다운 폭포들이 즐비하다.
묘향산 친선교
묘향산 일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종류는
다양한 편인데
고산식물 600여 종,
산짐승 32종,
조류 130종,
파충류 9종,
산천어 20여 종이 발견되었다.
북한은 이곳을 명승지 제3호로 지정하였고
천신폭포(천연기념물 제90호),
산주폭포(천연기념물 제84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구월산
라. 구월산
구월산(九月山)은
규모가 아담한데다 경치가 빼어나
'서해의 금강'으로 불리고 있다.
단풍 든 9월의 풍치가 아름다워
구월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대동강 하구 남쪽의 황해남도
은률, 온천, 안악, 삼천군 등
4개 군의 경계지점에 솟아 있으며
해발 954m의 사황봉을 주봉으로 한다.
구월산의 다른 이름으로는
아사달산(阿斯達山), 궐산(闕山), 증산(甑山),
궁홀산(弓忽山), 삼위산(三危山) 등이 있으며
단군이 이곳에 도읍을 정했다고 하며
구월산 아래 성당리에는
삼신(환인, 환웅, 환검)을 모신
삼성사(三聖祠)가 있다.
구월산 삼성사(三聖祠)
구월산
구월산은 골이 깊고 수목이 무성하며
여름 계곡, 가을 단풍이 절경이다.
산의 면적은 110㎢에 이르며
수많은 계곡, 연못, 폭포, 못이 있다.
봄철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가을철에는 온 산에 단풍이 붉게 물든다.
자연경승도 빼어나지만
600여 종의 나무, 풀, 30여 종의 산짐승
(복작노루, 멧돼지, 산토끼, 고슴도치 등),
10여 종의 희귀조류
(청조, 청너구리, 까막너구리, 두견새,
삼광조, 호반새, 꾀꼬리 등)가 살고 있어
1976년 자연보호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구월산 아사봉
구월산에는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지역에 있는
오경루를 비롯해
9세기 초에 세워졌다는 패엽사,
그 외에 여러 개의 옛 건물들이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려청자를 구어내던 가마터가 남아 있고,
황해도 5대 산성의 하나였던
구월산성 옛 터가 있다.
구월산성은 발굴결과 둘레가 4km인
고구려 때 쌓은 산성이다.
이 산성의 서쪽에 있는 집터는
산성의 중심건물로서
고구려 궁터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터에는 고려자기 파편과
고구려시대 기와, 쇠활촉 등이
발굴됐다.
이 외에도 구월산 주변에는
예로부터 유명한 신천, 달천, 삼천 등의
온천이 있다.
칠보산
마. 칠보산
일곱가지 보물이 묻혀 있다하여
칠보산(七寶山)이라 불리는
이 산은 함경산맥 동남부에
길쭉하게 형성되어 있는
길주, 명천지구대의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은 250㎢ 에 달한다.
해발 656m의 오봉산을
주봉으로 하는 칠보산은
기묘한 산세와 바위들,
해칠보의 절경으로 하여
'함북금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북한은 이 산을 명승지 제17호로 지정했고,
2003년 9월에는
자연보호구에서 자연공원으로
변경됐다.
칠보산 명경대
주봉인 오봉산은
말 그대로 봉우리가 다섯 개인데
봉우리마다 기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
각기 이름이 붙여져 있다.
첫번째 봉우리는
1만 마리의 사자가
떼지어 앉아 있는 것 같다 하여
만사봉,
둘째 봉우리는
1,000개의 불상을 모아 놓은 것 같다 하여
천불봉,
셋째 봉우리는
마치 종을 엎어 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종각봉으로 부른다.
넷째 봉우리는
짐꾼들이 모여선 것 같다 하여
라한봉,
다섯째 봉우리는
마치 노적가리를 쌓은 것 같다 하여
노적봉으로 부른다.
칠보산은
금강산과 같이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로 부른다.
칠보산 달문
외칠보
외칠보는
동해안 황진리지역이다.
이곳에도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으며
온천이 있다.
처녀바위, 형제바위, 노적봉,
학무대, 만물상 등 경승지와
옥류폭포 등 7개의 폭포가 있다.
황진리에는 황진온천(라듐온천)이
있으며 휴양소가 있다.
해칠보
어라단으로부터 무수단까지 펼쳐진
해칠보는
동해안 보촌리 일대에 해당하는 구역이며,
금강봉
(일명 해불봉, 높이 30∼50m, 둘레 150m),
금강굴(길이 20m, 높이 5∼6m, 폭 7m),
해망태, 솔섬 등이 있다.
칠보산 일대에는
보존자원 800종,
동물 80종,
천연기념물 10종이 있으며
약밤나무, 정향(丁香), 돌가시나무,
파초일엽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설만죽(雪滿竹),
시누대(화살의 재료)가 자란다.
화산활동에 의해 이루어진
칠보산은 주로 땅 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용암이 솟아나와
식으면서 형성된
암석들로 이루어졌다.
또한 칠보산의 연평균기온은
섭씨 6∼6.5도,
연평균강수량은 800mm이며
동식물도 매우 다양하다.
짐승류로는
노루, 멧돼지, 삵, 곰 등
30여 종,
어류로는
가시고기, 황어, 뚝종개 등
20여 종이 서식한다.
조류로는
수리부엉이, 딱새, 나무발발이,
노랑할미새 등이 살며
파충류와 양서류도
분포돼 있다.
칠보산의 앞바다에는
명태, 게, 문어 등과
미역, 다시마 등이 많은데,
특히 미역은 예로부터
‘칠보곽’이라 하여 명성이 높다.
식물은
모두 800여 종이 분포돼 있으며
남쪽지방 식물이
많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한반도 중부 이남에서만 자라는
약밤나무와 정향풀도 자란다.
또 제주도, 울릉도, 변산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파초일엽과
돌가시나무가 자라며
참오동나무, 개나리 등의
남쪽지방 식물도 있다.
약용식물은 70여 종에 이른다.
지난 2000년 9월
서울을 방문했던
김용순 노동당 비서 일행에 포함된
박재경 인민군 대장이
남측에 추석 선물로
300상자 분량을 전달한 송이가
바로 칠보산에서 채취한 것이다.
칠보산에는
826년 창건된 개심사와
명천읍성, 재덕산성, 신도령비 등의
역사유적이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1년 11월
칠보산을 방문,
등산로 정비와
시설물 건설을 지시한 이후
차도와 탐승로를 새로 건설하고
해칠보에 민박촌을 건립하는 등
관광지 조성공사를 마쳤으며,
2005년 9월 25~27일까지
이란, 쿠바, 말레이시아 등
북한 주재 각국 외교대표들이
노동당 창건(10.10) 60돌을 맞아
관광에 나섰다.
2. 3대 강
압록강
가. 압록강
압록강(鴨綠江)은
백두산 남쪽에서 흐르기 시작하여
중국과 국경을 이루면서
서해에 흘러드는
한반도에서 제일 긴 강
(길이 803.3km,
유역넓이 6만 3160㎢)이다.
이 강의 기슭에는
잦은 외적들의 침입 때문에 쌓은
성터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북방에서 외적이 쳐들어 왔을 때
우리 선조들이 이곳에서
적들을 모조리 물리치고
피묻은 칼을 강물에 씻었다는
만포의 세검정을 들 수 있다.
이밖에 의주의 통군정을 비롯한
많은 누정들과
피현의 백마산성,
의주의 고려장성,
창성의 금산성,
초산의 덕지성,
중강의 여연성 같은
산성들이 있다.
압록강은
허천강, 장진강, 부전강, 자성강,
독로강(장자강), 충만강, 삼교천을 비롯하여
100km를 넘는 여러 개의 하천들과
그밖에 수많은 지류를 가지고 있으며
상류에서는 물흐름이 빠르나
중류부에는 운봉호가,
하류부에는 수풍호가 있어
물살이 첨차 느려진다.
의주 부근에서
이 강은 구리도, 어적도 등
충적도들에 의하여
세 갈래로 나뉘어졌다가
신의주에 이르러
다시 한 줄기로 흐른다.
강어귀에는 위화도,
류초도, 황금평, 비단섬과
같은 섬들이 있으며
바닷물이 미치는 구간은
강어귀로부터 약 63km이다.
압록강의 수원은
빗물이 기본이지만
한반도 북쪽 고산지대를 흐르므로
눈석이물(눈이 녹아서 흐르는 물)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역안의 강수량은
한반도에서 제일 적은 편으로
연평균 강수량은 500~600mm밖에
되지 않는다.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기간은
7~8월로
이때 강의 물높이와 물흐름량이
가장 많아지며
1∼2월에 가장 적어진다.
강이 어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데
대체로 상류로 올라갈수록
얼음이 어는 기간이 훨씬 길어진다.
수풍호가 건설된 이후에는
하류에서 강이 어는 기간이
훨씬 줄어들었으며
기후도 일정하게 조절되었다.
압록강 유역 일대는
산림자원의 보고이다.
압록강의 상류지역인
백두용암대지는
이깔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황철나무, 봇나무, 사스래나무,
피나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나무들이
울창하게 퍼져
'나무바다'를 이루고 있다.
강의 연안에는
금, 니켈, 동, 석탄, 유화철, 고령토를 비롯한
지하자원도 풍부하게 묻혀 있다.
강의 중류에는
백리호수를 수원으로 하는
운봉발전소가,
하류에는 수풍발전소가 있는데
압록강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살이 빠른 곳이 많아
수력발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압록강은 민물고기의 양어장으로,
공업용수와 음료수로, 운수로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압록강과 그 지류에는
잉어, 붕어, 초어, 누치, 빙어,
열목어, 뱀장어, 가물치, 숭어,
농어, 웅어, 은어, 야레 등
107종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두만강
나. 두만강
두만강(豆滿江)은
북한의 북동부 국경지대를 흐르는 강으로
량강도 삼지연군 무두봉(1,931m)
동북쪽에서 시작하여
북동 방향으로 북한, 중국 경계를 따라
흐르다가
온성읍 부근에서
남동 방향으로 흐름을 바꾸어
선봉군 우암리 동부에서
동해에 흘러든다.
길이 547.8km,
유역넓이 3만 3,269.5㎢
(북한 1만 743㎢, 중국 2만 2,526㎢),
유역평균너비 79.2㎢,
하천망 평균밀도 0.35/㎢로
우리 나라 5대장강의 하나인 두만강은
길이에서는 압록강 다음가는 강이며
유역 넓이에서는 압록강, 한강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두만강 유역에는
길이가 5km이상 되는 하천들이
150여 개 있는데
주요 지류로는
강의 상류에서 흘러드는
소홍단수(82.5km),
연산군 삼장에서 흘러드는
서두수(173.1km),
무산군 홍암에서 흘러드는
연면수(80km),
무산읍에서 흘러드는
성천수(76.3km),
유선, 회령 일대에서 흘러드는
룡천수와 박천수,
새별군에서 흘러드는
오룡천(61.5km),
그리고 중국 땅에서 흘러드는
해란하, 가야하, 훈춘하 등을
꼽을 수 있다.
두만강은 상류와 중류부에서는
산악하천의 특성을 보이지만
은덕을 지나 하류로 내려 오면서
평지하천의 특성을 나타낸다.
온성에서부터 강어귀 사이에는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온성섬, 류다섬, 사회섬, 큰섬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있으며
강어귀에는 전형적인
삼각벌이 형성되어 있다.
두만강에는 이 강의 고유한 어종인
두만강야레를 비롯하여
산천어, 연어, 송어, 황어, 잉어,
빙어, 열묵어 등
40여 종의 물고기들이 있다.
두만강과 그 지류들은
유역 일대의 공업용수,
관개용수, 떼길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동강
다. 대동강
대동강(大同江)은
평안남도 대흥군 랑림산(2,186m)과
한태령에서 시작하여
평양의 중심부를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고구려 때에는
패수 또는 패강이라 하였고
고려 때에는 왕성강이라고도 하였다.
강의 길이는 450.3㎞,
유역넓이는 2만 247㎢으로
한반도 5대 장강
(압록강, 두만강, 낙동강,
한강, 대동강)의 하나이다.
대동강에는 길이가 15km이상 되는
제1지류가 26개,
제2지류가 29개 있으며
길이 5km이상 하천은
388개가 있다.
주요 지류로는
덕천군 남양 일대에서 흘러드는
마탄강(64.9km),
성천군 대양 일대에서 흘러드는
비류강(137.3km),
평양시 사동구역 미림과
평천구역 일대에서 흘러드는
남강(188.5km)과 보통강(55.2km),
황해북도 송림시, 황주군 철도리
일대에서 흘러드는
남강(188.5km)과 보통강(55.2km),
황해북도 송림시, 황주군 철도리
일대에서 흘러드는
황주천(106.6km),
재령강(124.2km)등이다.
대동강은 남강과의 합류지점까지
서해 밀물의 영향을 받으며
이 때문에 물높이는
평양 부근에서 1~2m,
강어구 부근에서 4~5m 정도 올라간다.
유역 일대는
하류로부터 상류로 올라가면서
연평균 강수량이 많아진다
(남포에서 838.8mm,
맹산에서 1,480.3mm),
특히 덕천, 맹산일대와
남강 상류 일대에서는
7~8월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다.
대동강은 지형적 이유로 인하여
덕천 이북의 상류지역은 경사가 급하나
중류지역부터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평양 이남의 하류 지역에 이르러서는
더욱 완만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대동강 상류지역에는
유속을 이용한
중소 규모의 수력발전소가
집중적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하류 지역에는 농, 공업용수 조달과
수상 운수를 위한 갑문이 건설되어 있다.
대동강에 건설된 발전소로는
덕천시에 위치한 대동강발전소를 비롯에
영원, 남강발전소 등이 있으며
갑문으로는 1986년에 완공한
서해갑문(일명 남포갑문)을 비롯해
순천, 성천, 봉화, 미림갑문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대동강 수위가 높아져
수상운수가 발달,
상류지대인 덕천시 영원군과
맹산군을 포괄하는 지역뿐 아니라
하류지역인 남포로 부터
평남 순천 구간들에
선박들이 운행되고 있다.
대동강에는
숭어, 잉어, 메기, 붕어 등을 비롯한
104종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며
평양 부근에는 릉라도, 반월도, 량각도,
쑥섬, 두루섬 등 10여 개의 섬이 있다.
3. 폭포
묘향산 비선폭포
가. 비선폭포
비선폭포는
묘향산의 만폭동에 있는 폭포로
만폭동의 유선폭포와
9층폭포 사이에 있다.
이 폭포는
옛날 만폭동에 내려와 놀던
선녀들이 폭포를 타고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로 인해 비선폭포라 불린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폭포의 양쪽이 수림으로 덮여 있는데
폭포수가 걸려 있는 바위 위로는
푸른 하늘이 훤히 보여
마치 하늘에
물줄기가 잇닿아 있는 듯하다.
높은 벼랑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수는
얼마쯤 떨어지다가
뽀얀 물안개를 일으키면서
푸른소에 떨어진다.
금강산 구룡폭포
나. 구룡폭포
구룡폭포는
금강산(외금강)의 구룡연 골짜기에 있는 폭포로
중향폭포라고도 한다.
이 폭포는 높이가 74m이며
보기 드물게 폭포벽과 그 바닥이
하나의 웅장한 화강암 덩이로 되어 있다.
설악산의 대승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 나라 3대 명폭의 하나이며
십이폭포, 비봉폭포, 조양폭포와 함께
금강산 4대 폭포의 하나이다.
화강암 절벽 위에 패인
우묵한 곳으로부터
은빛 물방울을 흩날리면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흰 비단필을 드리운 듯하며
이곳에서 울리는 폭포소리는
우레소리와 같아
그 모습이 매우 황홀하다.
폭포 밑에는 옛날 금강산을 지키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연(깊이 13m)이 있으며
폭포 위에는
'금강산팔선녀'에 대한
전설로 널리 알려진
상팔담이 있다.
박연폭포
다. 박연폭포
박연폭포는
개성시 산성리에 있는 폭포로
외금강의 구룡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우리 나라의 3대 폭포의 하나이다.
폭포의 높이는 35m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는
직경이 40m인 고모담이라는 못이 있고
그 서쪽 기슭에는
룡바위라고 하는 둥근 바위가
물에 잠겨 윗부분만 드러나 있다.
고모담의 동쪽 언덕에는
범사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폭포 위에는 직경 8m의
박연이라는 못이 있다.
박연은 큰 바위가
바가지 모양으로 패인 모양의 못으로
가운데에는 섬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어
흘러내린 물이 이 바위에 부딪쳐
돌면서 박연에 담기었다가
다시 폭포로 떨어진다.
폭포 주위는 봄에는
진달래꽃, 배꽃, 살구꽃,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절경을 이룬다.
산주폭포
라. 산주폭포
산주폭포는 묘향산 상원동에 있는
높이 29m의 폭포이다.
층암절벽을 타고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구슬 같은 맑은 물방울을 날리는
산주폭포는
묘향산의 수많은 폭포들 가운데서도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손꼽힌다.
산주폭포라는 이름은
구슬같이 아름다운
맑은 물방울을 뿌린다는 뜻이다.
2선남폭포
마. 선남폭포
선남폭포는 묘향산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폭포이다.
원래는 높은 벼랑을 타고
두 개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고 하여
형제폭포로 불렸으나
지금은 2선남폭포로 고쳐 부르고 있다.
폭포수 밑에는 깊이가 3m인
푸른소가 있다.
소(沼)에 찼던 물은
폭포 앞을 넓게 가로지른
암반위를 미끄러져 내려
다시 그 밑에 두 번째 소를
형성하였다가
계곡으로 흘러 내린다.
폭포의 왼쪽 바위 위에는
폭포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선남정이 있다.
4. 동굴
룡문동굴
가. 룡문대굴
룡문대굴은
평안북도 구장군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지하 석회동굴이다.
동굴의 총연장은 8km에 달하며
경치가 절경이라 '지하금강'이라 불린다.
이 굴의 구조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난 축과
서쪽에서 동쪽으로 난 축 등
2개의 기본굴과 함께
지하동굴 밑에 다시
지하동굴이 지나가는
2단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룡문대굴의 내부는
어느 곳이든지 절경이 아닌 곳이 없지만
특히 굴 초입의 만물동을 비롯해
룡문광장, 보석동, 금강굴 등의
경치가 빼어난다.
만물동은 이름 그대로
종유석과 석순이
마치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하게 한다.
룡문광장은 총면적이 3,500㎡에
높이가 30~40m로
시원스런 지하광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을 중심으로
6개의 가지굴이 뻗어나 있다.
보석동은 높이가 15~20m,
넓이와 길이가 각각 30~35m가 되는
넓은 공간에
석화와 석순이 무수히 드리워져
마치 보물창고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
금강굴은 규모가 클뿐 아니라
여러가지 기암괴석과 함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물흐름소리가 들려오는
천길벼랑 골짜기 등이 있어
신비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백령대굴
나. 백령대굴
백령대굴은 평안북도 구장군
대풍리에 있는
석회동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동굴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지는데
950m의 본굴 외에도
2,500m의 미로굴,
400m의 산해굴을 비롯한
14개의 크고 작은 굴로 이루어져 있다.
본굴 안에는
맘모스를 연상케 하는 맘모스동,
두 그루의 석순이 5m 높이로
대리석 기둥처럼 서 있는 형제탑,
비룡담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샘물이 있는 동굴인 모험동 등이 있다.
또 길이가 72m나 되는
넓은 구역인 명사십리,
폭포 모양의 종유석이 있는 폭포동,
삼태자 석순, 만탑동, 포도동 등이
연이어 나타난다.
본굴의 명사십리 왼쪽에서
시작되는 미로굴은
길이가 2.5km로서
그물코처럼 이어진
7개의 작은 굴과 연결되어 있다.
이 굴에도 붕소동, 불로정, 설화동 등의
절경이 펼쳐진다.
산해굴은 계단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길이는 약 400m이다.
산해굴에는 박쥐가 많이 산다는
박쥐굴을 비롯하여
함절골, 산호동, 비룡담 등의
절경이 있다.
5. 해수욕장
마전 해수욕장
가. 마전유원지
마전유원지는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마전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욕장을 겸한 유원지이다.
이곳은 일제때 채벌장이었으나
해방 이후 휴양지로 조성됐으며
1986년 3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유원지로 재건됐다.
동해안을 따라
길이 6km,
폭 50 ~ 100m의 백사장을
갖추고 있으며
총 부지면적 300여 정보에
일반 해수욕장지구,
서호학생해수욕장지구,
소년단야영소지구,
야간정양소,
휴양소지구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 해수욕장지구는
길이 3km에
총면적 80여 정보의 규모이며
주변에 잔디밭과 해당화밭
그리고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서호해수욕장지구는
100여 정보의 규모로
수심이 1m 미만이어서
어린이들의 수영장으로 적격이다.
이곳에는 뱃놀이터, 운동장,
문화오락장 등도 갖춰져 있다.
소년단야영소지구는
20여 정보의 면적으로서
일반 해수욕장지구와
서호학생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야산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야간정양소, 휴양소지구는
함흥지구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숲속 곳곳에
배구장, 정구장, 탁구장,
그네터, 널뛰기터 등을
갖추어 놓았으며
보트 및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있다.
나. 명사십리
명사십리는 강원도 원산시 동남쪽
갈마반도에 위치한
길이 4km의 해변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 해변은 모래알이 곱고 가는데다가
해안가에는 송림이 우거지고
해당화가 피어
해수욕장으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사장은 폭이 40~100m인데,
이곳 동쪽의 낮은 산에 오르면
여도, 웅도, 신도, 장덕도, 사도 등의
섬들이 아스라이 펼쳐지며
북쪽으로는 호도반도의 남쪽
방구미(만굽이) 해변이 보인다.
명사십리는
저녁무렵의 노을과 물빛,
그리고 달밤의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몽금포 해수욕장
다. 몽금포
몽금포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명승지로서
서도 민요 몽금포타령의 본고장이다.
황해남도 룡연군에 위치한
몽금포는 황금모래로 불리는
8km의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숲,
해당화숲으로 어우러진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조선말기 학자인 이중환이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예찬했던
몽금포의 황금모래는
약 4억~9억 년 전에 생긴
붉고 흰 기암이
오랜세월 부서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15~20m 높이의 사구(모래 언덕)가
50여 개에 이른다.
몽금포에는 기암괴석들도
산재해 있는데
오차바위, 코끼리바위, 승선봉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진강포해수욕장
라. 진강포해수욕장
진강포해수욕장은
황해남도 과일군에 위치하고 있는
평양주민들의 전용해수욕장으로
60여m의 폭에
수천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중반에 개장된 이 해수욕장은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일요일에 한해 운영된다.
평양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 아침 6시에
전용열차가 운행되고
대형버스들도 운행된다.
6. 호수
삼지연
가. 삼지연
삼지연은 량강도 삼지연군에
자리잡고 있는 호수로
백두산에서 동남쪽으로
40km정도 떨어져 있다.
원래는 백두현무암지대
(두께 200~600m) 위를
흐르던 강이었으나
북포태산에서 뿜어나온
화산분출물과
백두산에서 나온 부석(斧石)이
군데군데 높이 쌓여
흐르던 강줄기를 막아 생긴
용암지대 자연호이다.
처음에는 크고 작은 7개의
호수가 있었으나
3개는 이미 진펄로 변화하여 없어지고
나머지 1개는 장마철에만
진펄로 변하는 소멸단계에 있어
현재는 3개의 호수만 나란히 있다.
삼지연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붙여진 것이다.
가장 큰 호수의 둘레는 2.3km,
면적은 0.36㎢이고
평균수심은 1~1.5m,
가장 깊은 곳은 3m이다.
호수 한가운데에는
둘레가 564m인 섬이 있어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이 지방의 7월 평균기온은 20℃인데,
삼지연의 수온은 23℃로 높은 편이다.
이는 백두 화산대의 영향으로
밑에서 온천이 솟아나기 때문이다.
삼지연은 물이 맑고 깨끗하여
산천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일대에는
김일성의 대형 동상과
조각군상들이 세워져 있고
삼지연혁명사적관이 조성되어 있다.
서번포
나. 서번포
서번포는 한반도의 자연호 가운데
가장 큰 호수로
함경북도 선봉군 부포리와
굴포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생긴
이 호수의 둘레는 41.2km,
면적은 16.12㎢이다.
평균수심은 1.2m이며
남부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호수의 바닥은 감탕과
모래로 되어 있어
물이 흐리며
말풀류들이 많아
고기들의 서식처로 알맞다.
붕어, 잉어, 초어와
숭어, 황어, 빙어, 새우,
조개류 등이 살고 있다.
수풍호
다. 수풍호
수풍호는 압록강 하류를 가로막아 만든
북한에서 가장 큰 인공호이다.
평안북도 삭주군, 창성군, 벽동군과
자강도의 우시군, 초산군 및
중국과 잇닿아 있는 수풍호는
수력발전소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 시대인 1937년에 착공해
7년만인 1944년에 완공됐다.
호수면적은 298.16㎢,
둘레는 1,074.7km이며
잉어, 붕어, 가물치, 야레, 누치 등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수풍발전소는
조, 중 압록강수력발전회사가
압록강에 건설,
공동으로 운영하는
4개의 수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발전량은 70만 kw이다.
7. 온천, 약수
내곡온천
가. 내곡온천
내곡온천은 량강도 보천군
내곡리에 있는
단순 라돈천이다.
온천은 다섯 곳에서 솟아나는데
성분함량에는 차이가 없다.
이 온천의 광물질 총량은
ℓ당 0.6g이며
라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온성분으로는
수소탄소이온,
나트륨이온,
마그네슘이온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온도는 45℃이다.
수소이온농도는 7.8로
약알카리성을 띄며
만성위염, 당뇨병, 비만,
만성기관지염,
만성후두염, 신경통, 습진,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주을온천
나. 주을온천
주을온천은 명승지 18호로 지정된
오래된 온천으로
본래는 함북 경성군
주을리에 속했으나
현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청진시에 속한다.
주을은 옛 여진어 '줄'에서
유래된 말로
'따뜻한 물' 즉 온천을 뜻하는 말이다.
용출량은 하루에 수천t이며
수온은 53 ~ 57℃에 이른다.
라돈과 알칼리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관절염, 외상후유증, 고혈압,
만성위염, 십이지장궤양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주을 지방은
모두 25개소의 온천이 있는
온천고장으로
'주을온천휴양지구'로 지정된
외국인 대상 온천관광지구이다.
이 휴양지구의 전체면적은
3만 3,000㎡이고
별장, 휴양각 등의
위락시설이 갖춰져 있다.
석탕온천
다. 석탕온천
석탕온천은
평안남도 양덕군 양덕읍에서
동쪽으로 24km 정도 떨어진
온정리에 있는 유황천이다.
하루 용출량이 5,000㎥로서
북한지역 온천 가운데
최대의 용출량을 갖고 있으며
수온은 61~84℃로 매우 뜨겁다.
광물질 총량은
ℓ당 460~500mg이고,
유화수소는 ℓ당 2.4~4mg
함유되어 있다.
이 온천은 습진, 피부질환, 상처,
관절염, 신경통, 부인병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세천온천
라. 세천온천
세천온천은
함경북도 김책시 세천리에 위치한
북한지역 최고의 방사능온천으로
라돈함량이 풍부하다.
이 온천은 수소이온농도가
8.4~8.6의 알카리천으로
광물질 총량은 ℓ당 0.4~0.5g이다.
이밖에 유산이온 70mg,
나트륨과 칼륨이온 90mg,
메타규산 70mg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수온은 60~70℃이다.
경성온천
마. 경성온천
경성온천은 함경북도 경성군
하온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단순온천으로서
수온은 53~55℃이다.
광물질 총량은 ℓ당 0.3g 미만인데
라돈, 메타규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수소탄산이온과 유산이온,
나트륨이온 등은
극히 적게 함유되어 있다.
이 온천은 알카리성을 띄어
뇌신경계통, 심장혈관계통,
소화기계통의 질병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방약수
바. 삼방약수
폭 100~200m,
깊이 350~500m,
좌우벼랑의 높이 300~500m에 이르는
삼방협곡의 여러 곳에서
솟아나는 약수로
한 개의 용출구에서 나오는 약수량이
하루 9~10t이나 된다.
1호샘과 2호샘이 유명한데
1호샘은 광물질 총량이
ℓ당 1,000mg이며,
유리탄산도 3,256mg이나
함유되어 있어
탄산가스량이 가장 많이 함유된
약수 중의 하나이다.
2호샘은 광물질 총량이
ℓ당 1,720mg으로
1호샘보다 많으나
유리탄산은 다소 적다.
삼방약수에는
수소탄산, 칼슘, 철, 나트륨 등의
주요 이온성분도 들어 있어
위와 장질환, 만성간염, 담석증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광명약수
사. 광명약수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에 위치한
광명약수는
가스와 약수를 교대로 분출하는
북한 유일의 약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10여 군데에서
약수가 솟아나고 있는데
그 중 4번째 샘의 경우
몇시간은 약수만 샘솟다
몇시간은 가스만 나오는
희귀한 약수이다.
수소탄산, 칼슘철천으로
수온은 12℃이다.
물질총량은 ℓ당 3,334mg이며
만성위염, 간장병, 당뇨병, 부인병,
방광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덕샘물
아. 신덕샘물
평안남도 온천군과 룡강군의
경계에 있는
신덕산(해발 410m) 기슭에서
솟아나는 약수이다.
수소이온 농도가 높을뿐 아니라
ℓ당 철 0.02mg,
몰리브덴 0.007mg,
나트륨 0.3mg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불소, 아연, 망간, 알루미늄 성분도
일부 들어 있다.
위, 대장 등 소화기 계통과
내장계통의 질병치료와
고혈압, 간염, 무좀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북한 명승
백두산, 거대한 화구호가 있는 활화산
금강산, 산, 단풍, 폭포 및 회화
묘향산, 산
김일성광장, 기념건축물
금수산태양궁전, 김일성과 김정일의 묘
Juche Tower, 역사적 명소
양각도, 섬
평양 개선문,
1982년에 세워진 큰 개선문
만수대대기념비,
229개의 혁명 조각상이 있는 기념비 지역
마식령 스키장, 스키장, 스키,
스노보드 및 겨울 스포츠
국제친선전람관, 박물관
조중우의교,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다리
압록강 단교, 관심 지점
압록강 단교(鸭绿江断桥)
압록강 단교(鸭绿江断桥)
한반도와 중국을 이어 주던 다리다.
1911년 일본이
대륙 침략을 목적으로
압록강 하류에 건설했다.
6.25 전쟁 때 미국이
중국의 전쟁 개입을 막기 위해서
절반을 파괴하여,
현재 중국 쪽 절반만 다리가 남아 있다.
파괴된 북한 쪽 다리는 교각만 덩그러니...
칠보산, 산, 불교 및 사원
문수유희장, 워터파크 및 놀이공원
인민대학습당, 건축
동명왕릉, 영묘, 무덤, 역사 및 건축
고려박물관, 박물관
개선청년공원, 공원,
롤러코스터 및 놀이공원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박물관 및 기념건축물
모란봉, 관광 명소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기념건축물, 건축 및 역사
푸에불로호, 육군 박물관
당창건 기념탑, 기념건축물 및 건축
조선중앙동물원, 동물원
릉라도, 워터파크
공민왕릉, 무덤, 영묘, 사적 및 역사
보현사, 사원, 불교 및 건축
구월산, 산
천리마동상
기념건축물 및 건축
삼일포, 호수
선죽교, 정몽주가 암살당한 오래된 석교
청천강, 강
박연폭포, 폭포
옮겨 온 글 편집
첫댓글 북한 선전 홍보물 같은 인상을 주네요 ㅎ^ㅎㅎ^ㅎ 대한 팔경을 하도 초라하게 꾸며서 ?
사진으로 북한구경 잘했습니다.
이 선생 실재 북한구경 한 것 아니랍니다. 잘 하신게 아니라 선전물 사진을 보신 것이랍니다.
북한의 실재 구경끄리 사진은 촬영할 수가 없답니다. 몰래 찍었다가는 저성길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