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공누리 다님4기 황정빈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말, 경남 통영에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도시 전체가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봉평동 봉숫골 일대는 벚꽃 명소로 손꼽히며, 매년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통영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특히, ‘벚꽃,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사진=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통영의 대표 봄 축제입니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24만 4,000명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올해도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벚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입니다. 분홍빛으로 가득한 봉숫골 거리에서는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지며,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 중 하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싸인볼 추첨 이벤트입니다.통영 출신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싸인볼을 직접 받을 기회가 제공되며, 축구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또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벚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플리마켓,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벚꽃 아트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준비 아래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축제 현장에서는 교통 및 안전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봄의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 통영 봉숫골에서 펼쳐지는 화사한 벚꽃과 감미로운 클래식의 조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