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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레딕괴담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1 예업쓰 2019/01/31 20:26:19 ID : vDAoZa1a8oY
지금 밖이라서 추우니까 집에가서 시작할게 기다려조 이 얘기들 거짓말 안치고 순도8754129776167883667% 실화야 내 전재산 걸어 진짜로!!
2 이름없음 2019/01/31 20:31:37 ID : uk2oMmHu8ru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1/31 20:32:27 ID : eHyMi3xBcE2
보구있어
4 이름없음 2019/01/31 20:32:54 ID : eHyMi3xBcE2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1/31 20:35:29 ID : gkty5gi1inW
ㅂㄱㅇㅇ
6 예압쓰 2019/01/31 21:05:35 ID : O5WklhdU0pW
헐 대박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니 감덩..
닉넴 예압쓰라고한줄 알았는데 손 얼어서 오타내부렀네ㅋㅋ
암튼 시작할게! 보고 있는 사람들 중간중간에 스레 하나씩만 써주라! 혼자 풀면 심심쓰하니까ㅠ
일단 난 올해로 21살 되는 여자사람이야 오컬트나 괴담이나 공포영화 좋아해서 혼영하면서 그때 개봉한 공포영화 보거나 집에서 컴에 다운받아서 혼자 보기도 하거든 근데 이런 반면에 완전 쫄보임ㅋㅋㅋㅋㅋ 초딩때도 막 학교 앞에서 파는 500원짜리 괴담집 시리즈별로 사서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스마트폰이란게 생기면서 초록검색창에 괴담 검색해서 읽거나 강령술 후기 그런거 보고는 했어. 지금도 로○쟁○님 괴담 번역 읽거나 그래. 암튼 그래서 중2 12월 초에(날짜는 기억 안남)학교에서 폰 하면서 강령술 후기 보고 있었는게 그 중에 사령소환이라는 강령술 후기를 보고 있었어. 하는 방법도 쉽고 리스크도 없고 해서 그날 밤에 집에가서 실행에 옮겼어
7 이름없음 2019/01/31 21:06:11 ID : NwNs2q2JO07
ㅂㄱㅇ
8 이름없음 2019/01/31 21:24:14 ID : DBzhAqlvilw
ㅂㄱㅇㅇ
9 예압쓰 2019/01/31 21:30:53 ID : O5WklhdU0pW
그 방법이 흰 종이에다 원 모양으로 한자랑 뭔 기호들 쓰고 주문을 외우는거 밖에 없었는데 준비과정이 특이했어. 소환자의 몸이 청결해야하고 소환할려는 장소도 청결해야 한다더라고 근데 얼른 해보고 싶어가지고 준비과정 싹 다 생략하고 a4에다 원 모양으로 소환진?? 그거 쓰고 주문 읊었는데 첫번째 시도에서는 실패했어. 그래서 다음날에 또 실행해보기로 맘 먹었지. 담날에는 깨끗이 샤워 싹 하구 방도 겁나 깨끗하게 빗자루질이며 걸레질이며 빤닥하게 딲고 난 후에 소환진 쓰고 주문 읊었어. 근데 한 10분? 동안은 반응이 없어서 '에이 이번에도 실팬가부다' 하고 안방에 들어와서 tv를 보는데 양 어깨가 겁나 무거워지면서 왼팔에만 한 5kg짜리 추가 달린것마냥 무겁고 저리기 시작한거야 오른팔은 어깨만 무거웠고 아무렇지도 않았어. 그래서 그때 생각했지 아 왔구나.
10 예압쓰 2019/01/31 21:40:53 ID : O5WklhdU0pW
근데 솔직히 무섭진 않았어 왜냐하면 그때 가족이 다 집에 있었고 밤이긴 했지만 취침전이라 방마다 불이 훤했거든 게다가 령의 모습도 안보였고. 그래서 그땐 '와 성공했다~'랑 '낼 되면 팔도 괜찮아지겠지 머'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어 이 현상이 현재진행형이 될줄은 꿈에도 모르고..ㅎ 다음날 일어나서 학교 갈려고 준비를 하는데 이번엔 모든 무거움과 저림이 왼팔로 몰빵된거야. 그리고 이때도 걍 아무생각 없었어 령이 들러붙으면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어느 썰에서 본게 생각나서 '아직도 계신가부다'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등교했어. 내가 그때부터 학교를 버스로 통학했는데, 가는도중에 사고가 난다거나 내가 다친다거나 그런 일 전혀 없었어. 왼팔은 여전히 저리고 무거웠고
11 이름없음 2019/01/31 21:42:40 ID : O5PcnA6nV9j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1/31 21:46:34 ID : NwNs2q2JO07
ㅂㄱㅇㅇ 흥미진진
13 예압쓰 2019/01/31 22:13:40 ID : O5WklhdU0pW
암튼 그래서 몰빵당한 왼팔과 령분과 함께 등교했지. 그리고 1교시 쉬는시간에 옆반 친구(지금도 친한 7년지기 친구임)랑 복도에서 얘기하구 있었는데 얘가 "너 어제 뭐 한거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ㅇㅇ 초록창에서 사령소환이란걸 봤고 쉽고 리스크 없어보여서 해봤다 1차는 실패했고 어제 한번 더 해봤는데 성공한거 같다라고 했지. 친구는 그렇구나하고 종쳐서 각자 반으로 들어갔어. 참고로 이 친구 친가쪽에 무당이신분들이 몇 분 계셔서 친구도 볼 수 있는거 같더라구 대화도 할 수 있었고. 그 인간과 령의 언어가 달라서 전문 무당분들처럼 직접적인 대화는 못하고, 그 소싯적 강령술 카페 가입했던 사람들은 알 수도 있을거야 텔파라고 령이랑 대화하는 수단?? 방법?? 그걸로 대화가 가능했었어. 텔파는 텔레파시 줄임말이고 이게 약간 영안 비슷한 개념이야. 내가 아는 텔파 종류가 3가지였는데 이미지 텔파,청각 텔파, 둘 다 되는거 이거였는데 7년지기 친구는 보는거 듣는거 다 됐었어.
14 예압쓰 2019/01/31 22:49:36 ID : O5WklhdU0pW
아 다 썼는데 스레가 안올라가서 다시 써야해....... 그리고 자꾸 텀 길어져서 미안.... 황후의 품격이 넘 재밌어....
15 예압쓰 2019/01/31 23:07:36 ID : O5WklhdU0pW
이어서 쓸게.
그런데 나는 저 텔파가 전혀 안돼서 ox라는걸 시도했어. 예를들어서 질문이 남자에요 여자에요? 맞으면 오른손 틀리면 왼손. 이런식으로 질답을 진행하는거야. 그렇게 ox를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정보는 어느정도 알게되었어. 성별이나 어제 온 그분이 맞나, 소환이 성공한거냐 등등 그렇게 2교시가 지나갔지. 또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이런 질문을 했는데 맞다고 했다 진짜야? 이러면서 물어봤어. 친구가 내 질문에 다시 확인해주고 그 령분의 인상착의도 알려줬어. 친구 말에 따르면 👧일단 남자 맞고 장발이야 약간 녹색이 있긴한데 전체적으로 검은색인 머리고 키는 170 후반으로 보이네. 아 지금 코트입고 있어. 그리고 난 옆에서 우왕으왕 진짜? 진짜? 이러면서 신기해하고 있었고. 그렇게 그 날은 그 령분의 기본정보나 그런걸 알게되었고 정말 강령술에 ㄱ자도 모르는 날인것 마냥 사고나 내가 다치는 일 같은 일 없이 편하게 지나갔어. 여전히 왼팔 몰빵은 진행중이었지만. 그리고 난 그 장발 령분을(이제부터 편의상 J라고 할게) 소환(?)한 이후로 한번도 사령소환을 해본적이 없어 그런데
16 예압쓰 2019/01/31 23:27:25 ID : O5WklhdU0pW
그 소환(?)이후로 왼팔 몰빵은 한 일주일정도 후에 풀렸어. 그래서 친구한테 (👩-나 👧-친구)
👩J씨 이제 안계셔?
👧ㄴㄴ 학교 둘러보고 온다고 그랬어. 그리고 이제부터 너 팔 안아플거야.
이 말을 듣고 왼팔의 감각을 느껴보니까 몰빵느낌이 싹 사라진거다? 그리고 난 이 일을 계기로 현재도 내 주변에 령이 오면 왼팔이 무겁고 저려 근데 보이진 않아. 그리고 하교후에 친구랑 톡을 하면서 친구가 J씨랑 연결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오작교 느낌으로 J씨의 말을 친구가 듣고 그걸 톡으로 써서 나한테 보내면서 그렇게 3명이서 노가리를 깠지. 친구 피셜로는 멀리 있어도 자기가 원하면 장거리 텔파도 가능하다고 해. 아마 이건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텔파 할 수 있는 사람들도 가능할거라더라구.(중이중이한 내 뇌피셜 같지? 진짜 사실이야) 그리고 이건 내가 사실이라고 증명할 수 있어. 암튼 그렇게 셋이서 노가리를 까는데 당시 내가 다녔던 중학교에 잡귀며 지박령이며 엄청 많다고 그러더라고. 전에 친구한테 이 학교 귀신 많은거 알아? 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진짜(?)한테 그 얘길 들으니까 실감이 확 나더라고. 우리학교가 오래된 학교인게 젤 이유가 크데.(개교한지 100년 넘음) 귀신 엄청 몰릴거 그나마 남학교라서 이정도로 유지되는거라고 그랬어. 내가 다닌 중학교가 원랜 남중이었는데 몇년전에 공학으로 바뀌었거든
17 예압쓰 2019/01/31 23:29:12 ID : O5WklhdU0pW
근데 사실 이 썰에 주인공은 J씨가 아니야ㅋㅋ 주인공은 따로 있어! 그리고 이 썰은 내 전재산이랑 이름 걸고 말하는데 절대 주작 아니고 내가 직접 겪은일이야. 나머진 보는사람 있음 다시 이을게
18 예압쓰 2019/01/31 23:39:51 ID : O5WklhdU0pW
아니다 걍 이을게 반응 없어서 혼잣말하는 느낌이라 접을라고 했는데 걍 이을게 사실 심심해서 할게 없엉ㅋㅋ
19 이름없음 2019/01/31 23:42:37 ID : DBzhAqlvilw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01/31 23:51:32 ID : B862GmtBtfX
보구잇서
21 예압쓰 2019/01/31 23:59:40 ID : O5WklhdU0pW
>>19 >>20 대박 스레 달아조서 고마워ㅠㅜ 역시 난 혼자가 아니었어ㅠ
다시 언급하지만 이 썰은 주작이 아니라 진짜 순수한 령과 관련된 내 경험담이야. 여기 괴담판에 령에 대해 해박한 스레주들이 보면 돌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거야 근데 진짜진짜진짜로 나 지금까지 그 강령술 이후로 사고나 상해도 입은적 없고 죽을병에 걸린적도 없어 저런 사고는 고사하고 령도 본적 없어! 아마 앞으로도 볼 일 없을거야! 그냥 내 주변에 령이 오면 왼팔에 느낌으로 아 왔구나하고 느끼는것밖에 없어!
22 이름없음 2019/02/01 00:01:16 ID : K3Rvjy2NwLb
보고있어!!!!
23 이름없음 2019/02/01 00:01:35 ID : K3Rvjy2NwLb
오 동겁동접~~
24 예압쓰 2019/02/01 00:16:28 ID : O5WklhdU0pW
이번엔 내가 잘때까지 이을게!
내가 저 위에 스레에 이 썰에 주인공은 J씨가 아니라고 했지? J씨는 내가 처음 만난(?) 령이긴 하지만 솔직히 J씨랑 관련된 썰은 많이 없어 같이 지낸 기간은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고 이후에 B씨라고 내 인생에서 진짜 엄청 매우매우 중요한 령분이 등장할거야 기대해조 B씨 관련된 얘기는 레주들이 응 주작 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할 말이 없을정도로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 평범한 닝겐에겐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경험이거든. 아무튼 J씨가 오고 나서부터 내 주변에 령이 오면 왼팔몰빵 느낌이 시작되었어. 지금도 그러고 있는중이야. 지금도 주변에 령분이 계신거 같아. 내 뇌피셜로는 며칠전에 내가 꿈에서 만난분 같기도 해. 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귀신 얘기하면 정말 주변으로 근처에 있던 귀신들 모인다잖아 그거 진짜야. 그렇게 왼팔몰빵 현상이 계속 진행이 되다보니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무 생각없어 정말 딱 아 있네 정도? 지금은 넉살이 좀 늘어서 막 나 혼자 속마음으로 동네친구마냥 아이구 안녕하세요 하면서 꿈 얘기나 과거에 령이랑 관련된 일이나 tmi로 줄줄 말하고는 해ㅋㅋ. 내가 알기로는 령들이 속마음을 읽는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가능해서 내 속마음이 다 들린다고 알고있어. 그래서 가끔 길 가다 어제 본 꾸금만화 남주 가슴이 참했는데..하면서 꾸금씬 생각하면서 걷다가 령들한테는 속마음 다 들린다는 얘기 듣고 난 후로는 급하게 속으로 애국가 부르고 그래ㅋㅋ
25 예압쓰 2019/02/01 00:19:24 ID : O5WklhdU0pW
>>22 >>23 헉 스레 달아조서 고마어ㅠㅠㅜㅠ ㅜㅜ 나 진짜 혼잣말하는거 같애서 엄청 뻘쭘했었어ㅜㅜㅜ
26 예압쓰 2019/02/01 00:33:29 ID : O5WklhdU0pW
그렇게 J씨가 오고나서 차츰차츰 령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한거야. 친구가 말해준바로는 여성분 2명에 남성분 3명(J씨 포함), 남자아이 1명 이렇게 다들 날 따라서 왔다가 그대로 우리집에 눌러 앉았다고 했어. 그리고 나랑 령분들의 소통을 도와준 사람이 친구말고 한명 더 있었어. 앞으로 이 사람을 P언니라고 할게. 솔직히 친구가 소통 연결해준거보다 P언니가 연결해준 횟수가 더 많아. 그리고 이제 슬슬 B씨 얘기가 나올거야. J씨는 내가 처음 만난 령일지는 몰라도 나랑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 물론 인간과 령은 가깝게 지내지 않는게 최선이라고들 하지만 같이 지낸 기간동안 나한테 해코지는커녕 나한테 들러붙으려는 잡귀나 악귀?라고 하기에 좀 그렇다 그냥 나한테 장난치려는 귀신들 저지해주거나 떼어내주기도 하고 그랬어. 어떻게 아냐면 친구와 P언니의 소통연결로 알게 되었지. 그렇게 J씨랑 지낸동안 같이 지낸 멤버가 위에서 말한 6명이었어. 다들 나랑 대화도 해봤구 지금도 이름들 다 기억나고 그래. 근데 아마 진짜 이름들은 아닐거야. 암튼 그렇게 하루하루 P언니의 연결로 거진 매일매일 령분들과 대화하고 그랬었어(친구쓰는 잘 안해줬어 귀찮다고..ㅠ). 근데 어느날 여지없이 P언니,나,령분들 이렇게 새벽에 대화중이었는데 대화중에 내 실수로 같이 지냈던 S씨가 화를 낸적이 있었어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B씨와 대화를 했어
27 예압쓰 2019/02/01 01:04:56 ID : O5WklhdU0pW
아 미안.. 딴거하다 이거 잇는거 까먹었어... 다시 시작할게!
처음으로 B씨와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상냥한 어른이 상냥하게 떼쓰는 아이 달래는듯한 어투로 혼을 냈어. 그때 대화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서 자세하게는 못 적지만 어느정도 내용은 이랬어. 지금 S가 P의 집에서 행패를 부린게 아니잖이. 네가 S에게 그런 말을 하는것도 이해는 할 수 있어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것은 아니야. S에게 사과하겠니? 해주겠니? 암튼 이런식으로 굉장히 친절하고 상냥하게 혼이 났어. 그랗게 나는 S씨에게 사과하고 잘 화해했어. 그리고 B씨는 그런 내가 마치 혼자서 심부름 갔다온 어린애를 대하는것처럼 기특하다는 어투로 당근을 줬어. 그리고 그렇게 B씨와 대화를 이어가게 되었어
28 이름없음 2019/02/01 01:08:18 ID : B862GmtBtfX
보고있엉
29 예압쓰 2019/02/01 01:13:12 ID : O5WklhdU0pW
내 기억력에 의지해서 그때했던 대화 내용 약간 각색해서 적어볼게(👩-나👨-B씨👧-P언니)
👩그런데 그쪽?은 오늘 처음 오신거에요?
👨아니 온지는 며칠됐지. 그리고 그쪽말고 다른 호칭으로 불로주면 안돼?
👩아! 그럼 아저씨?(이때 당시 남자 령분들은 대부분 아저씨라고 불렀음)
👨아..저씨...?이 나이에 아저씨.......
👧예압아 이분 충격받으신거 같은데?ㅋㅋㅋ
👨아저씨 말고 오빠라고 해줘. 나 너랑 나이 차이 별로 안난단 말이야
👩아 예.. 저 근데 이름이..?
👨내 이름? K야 그냥 B오빠(강조)라고 불러줘. B가 내 애칭같은거거든
이게 나랑 B씨의 첫만남이야
30 예압쓰 2019/02/01 01:14:38 ID : O5WklhdU0pW
>>28 헉 새벽팟 반가워!!
31 예압쓰 2019/02/01 01:26:08 ID : O5WklhdU0pW
이따가 또 말할거지만 주작 아니야!! 진짜 내 경험담이야! 저 대화형식은 레주들 보기 편하게 내 기억에 의지해서 그때 당시 저런식의 대화를 했단걸 알려주는거야! 실제로는 저렇게 짧게 안했어!!
그렇게 B씨와 처음 대화를 한 이후로 B씨와 점점 더 많이 대화를 하게되었어 물론 내 혼자 힘 말고 P언니와 친구의 연결에 의해서. 사실 첫만남 이후로 더 대화를 했었는데 거의 내가 질문하면 B씨가 대답해주고 그러는거였어. 인상착의는 P언니가 알려주고 그랬었고. 그런데 발렌타인데이에 친구랑 같이 초콜릿 만들기로해서 발렌타인데이 4일전에 친구랑 만나서 미리 쇼핑을 하기로했어 그때도 바로바로 답장은 못했지만 P언니랑 톡중이었구. 그런데 이 날은 웬 일인지 B씨가 나랑 동행을한거야. 나랑 동행한적이 이때가 처음이었거든 P언니가 얘기해준거로는 거의 자기 혼자 나갔다가 다시 우리집으로 온다는거였어. 근데 그때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우왕 첨으로 B씨랑 동행한당 왕신기행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ㅋㅋ. 근데 어쩌다가 친구만나러 가는길에 버스에서 P언니란 톡중에 이상형 얘기가 나온거야
32 이름없음 2019/02/01 01:35:24 ID : RyNApare43U
ㅂㄱㅇㅇ
33 예압쓰 2019/02/01 01:53:00 ID : O5WklhdU0pW
사실 갑자기 나온 얘기는 아니고 새벽 톡중에 이상형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왼팔몰빵이 또 시작된거야. 근데 이번엔 팔저림, 무거움 말고 왼손이 엄청 차가워지기 시작했어 분명리 오른손은 안그런데 왼손만 차가워지니까 빨리 P언니에게 말했지(내가 얘기해서 P언니도 왼팔몰빵 현상 알고있어)그리거규 P언니가 그걸 내 근처에 있던 령분들에게도 알려줬어 물론 그분들인 이미 알고 있었겠지 같은 방에 있었으니까. P언니가 령분들 대화를 연결해줬는데 내가 이건 지금도 확실히 기억해 왜냐면 그 령분이 사투리를 쓰셨거든. 암튼 그 어떤 령분이 아따 참말로 니가 금마 손을 글케 잡고 있음 안된다니께. 진짜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했어 그런데도 내 왼손을 잡고 있던 령이 놓을 생각을 안하는거야(P언니가 계속 대화 연결해주고 있는 상태). 근데 갑자기 B씨가 아 씨풋 야 너 따라와. 이렇게 말하고 P언니도 어 B가 너 손 잡고있던 령 끌고나갔어. 그렇게 상황을 알게된 나는 겁나 어리둥절해서 아니 이게 욕하고 끌고 나갈일이여..? 이러고 생각하고 이 소동을 끝으로 P언니와의 새벽대화는 끝났어
34 예압쓰 2019/02/01 01:53:32 ID : O5WklhdU0pW
>>32 보고있었구나! 반가워ㅠㅠ
35 예압쓰 2019/02/01 02:10:51 ID : O5WklhdU0pW
다시 버스 상황으로 돌아와서 새벽에 못 다한 이상형 얘기를 시작했어. P언니 이상형을 듣고 나도 내 이상형을 얘기하는데 마침 내 이상형이 딱 B씨라는거야.(P언니가 연결해준 상태여서 B씨도 같이 대화참여중) 여기부터는 대화형식으로 쓸건데 진짜 이 밑은 레주들이 뭐여 주작아녀?;;라고 생각할수도 있어 당사자인 나도 가끔 꿈이었나.. 생각할정도거든 근데 진짜 실화얔ㅋㅋㅋㅋ나 이거 전에 쓰던 폰에 톡으로 대화한거 캡쳐해서 가지고 있엌ㅋㅋㅋㅋ하도 실감이 안나가지고 캡쳐했었엌ㅋㅋㅋㅋ암튼 다시 시작!
👧엥 진짜네ㅋㅋㅋ 예압이 이상형이랑 B 너랑 완전 찰떡이다 겁나 신기하네ㅋㅋ
👨그러게 나도 신기해 친구ㅋㅋㅋ
👧헐 대박..예압이도 이걸 봐야하는데...
👩뭔데??
👧아까 B 웃었거든? 훅 갈뻔;;
👩엥 진짜? 아깝다 보고싶었는데ㅋㅋ
👧진짜 예압이도 나중에 텔파트이면 웃어달라해바 대박이야 진짜
👨(꽃미소 날리는중)
👧야 근데 B는 예압이 관련된 일에는 반응이 남달라? 새벽에도 그렇고. 설마 예압이 좋아하냐~?~?~?(놀릴려는 의도)
👨응 좋아하는데
(갑분싸)
36 예압쓰 2019/02/01 02:15:39 ID : O5WklhdU0pW
나머진 일어나서 마저쓸게..그리구 주작아니구 실화야.. 실화마자.. 전에 쓰던 폰에 B씨랑 대화했던거 캡쳐본 있어....근데 전에 쓰던 폰이 충전이 안돼서 폰 바꾸고 본 적은 없어... 참고로 전에 쓰던 폰 베가레이서야....그럼 아침에보자.....ㅇ<-<
37 이름없음 2019/02/01 02:17:40 ID : RyNApare43U
어어ㅓ엌 이런 전개 너무 좋습니다
뮤ㅓㄴ가 씨풋이라고 하니까 스레주 손 잡은 령 이름이 씨풋이 된 거 같은데 그 씨풋씨는 어떻게 혼난검니까...? 무ㅜㄴ가 령들 사이에 군기인가 ;^;
38 이름없음 2019/02/01 02:17:57 ID : RyNApare43U
잘자 스레주 ㅠㅠㅠ
39 이름없음 2019/02/01 02:21:46 ID : 7zcLdPg6kk2
헐 신기해 ㅠㅠ
40 이름없음 2019/02/01 02:22:35 ID : 7zcLdPg6kk2
>>37 ㅆㅂ을 씨풋이라 설명한 거 아니야...?
41 예압쓰 2019/02/01 11:34:10 ID : O5WklhdU0pW
>>37 >>38 >>39 >>40 헉...나 솔직히 저 스레 올리고 응 주작~ 이러면서 욕 먹을까봐 고민하다 올렸는데 믿어줘서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ㅜㅠㅠ 진짜 맘같아서는 캡쳐본 보여주고 싶은데 오래된 폰이라 그런지 충전기를 연결해도 충전이 안돼ㅠㅠㅠ
>>40 ㅇㅇ 맞아 혹시 욕은 안올라갈까봐 자체심의로 씨풋이라고 한거야!
42 예압쓰 2019/02/01 11:54:39 ID : O5WklhdU0pW
다시 시작할게! 대화형식으로 쓰는건 실제로 했던 대화가 아니라 내 기억에 의지해서 각색한거야 당시 저런 내용의 대화를 했고 이런 분위기였다는걸 알려주는거야!
진짜 말 그대로 갑분싸가 되고 나랑 P언니는 벙쪄가지고 야 장난치지마ㅋㅋ! , 맞아 그런 장난 막 치는거 아니얔ㅋㅋㅋㅋ이러면서 짖궂은 장난이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갈려고 하는데 B씨가 장난아니야 나 진짜 얘(나) 좋아해. 이러는거야 나는 당연히 롸...?하면서 상황파악중이고 P언니는 어모아머어머러머어머 이러고 진짜 난장판이었엌ㅋㅋㅋ 와중에 정신차린 내가
👩진짜...?
👨응^^
👧아 짜식 또 눈웃음 친다
👩대박대박대박ㄱ나 놀라도 돼??
👨ㅋㅋㅋㅋㅋ그래
👩오 씨풋 세상에(내가 이때 한창 해리포터 읽고 있었던중이라 나도 모르게 저런 반응이 나왔던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압이 당황했나보다 하긴 나같아도 그러겠다
👩아니..어우 엄청 당황스러워서 어어..
👧그럴땐 미안..우린 아직 학생이야..! 이러면서 거절해!ㅋㅋㅋㅋ
👩아니 뭔 드립이야 그건ㅋㅋㅋㅋ(당황스러운 와중에 웃기긴 웃겼음)
이 대화를 끝으로 이 날 있었던 고백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갔어 뭐 사귄다던가 그런거 없이 말이야. 솔직히 저 사건 이후로 나도 대답을 확실하게 하지 않았고 B씨도 어떤 종류의 좋아함인지 확실한 대답을 안해줬거든. 근데 저 사건 이후에도 B씨랑 대화하면 항상 좋아하는티를 엄청 내긴했어 이건 이따가 풀게 솔직히 B씨 관련된 썰은 고백사건이후가 진국이야ㅇㅇb.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저 고백을 믿음반 의심반으로 생각했어 왜냐하면 내가 그때 당시 정말 외모가 별로였었거든 그래서 자존감도 많이 하락한 상태였어 그래서 혹시 그 고백 역시 나를 놀릴려고 장난친거 아닐까? 사실 나나 P언니가 모르는곳에서 비웃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반면에 그래도 나는 B씨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B씨는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다 알텐데 그럼에도 고백한건 진심 아닐까?란 생각이 항상 부딪혔었지
43 이름없음 2019/02/01 11:56:27 ID : i09vzXxO1jv
헉...대박이다!!
44 이름없음 2019/02/01 12:06:34 ID : i09vzXxO1jv
아...왜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아. 귀여워..ㅠㅠㅜ
45 이름없음 2019/02/01 13:00:04 ID : B862GmtBtfX
잠만 나 설레도 되는거야 ... ??? 으 설레
46 예압쓰 2019/02/01 13:43:25 ID : O3vcnva61Dv
>>43 그치 대박이짘ㅋㅋㅋㅋㅋ내가 그래서 위에 스레에다 레주들이 주작이라고 말해도 할말없다고 했었던거야!ㅋㅋ >>44 헉 그렇게 봐줘서 고마워ㅠㅠ 나도 그때 생각하면 막 실실 웃고 그래ㅋㅋㅋ
>>45 마음껏 설레하시라! 나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설레고 신기한 경험이었거든!
47 이름없음 2019/02/01 13:44:25 ID : i09vzXxO1jv
헉..스레주 혹시 요즘도 그래???
48 예압쓰 2019/02/01 14:04:14 ID : MqlDunva7hB
암튼 그 고백사건이 있은 이후로 뭔가 B씨랑 나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지는 않았어. 그래도 저 사건 이후로 P언니가 B씨랑 연결을 해주면 꾸준히 나를 예뻐죽겠다는 식으로 엄청 표현을 많이 하기는 했어 그래서 그 덕분에 의심보단 믿음이 더 커지기도 했고. 내가 진짜 B씨가 날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엄마 심부름으로 동네 친한 이모댁에 물건을 전해주러 갔었어(이 이모 식구들이랑은 어릴때부터 알았고 이모 자식들도 다 내 소꿉친구야) 근데 마침 이모는 외출하셔서 언니만 있었어(P언니 아니야) 그 언니가 오랜만에 왔는데 잠깐 놀다가라 그래서 언니 방에서 놀기로 했어. 근데 그때 그 이모댁에 있던 령이 나한테 들러붙은거야 뭐 이번에도 그냥 들러붙었다부다 하고 아무생각이 없었어. 그리고 그 이모댁에서 나와서 나는 또 P언니와 톡을 시작했지 이러이러해서 이모댁에 갔는데 어떤 령이 또 따라온거 같아! 라고 P언니에게 상황을 알려주었고 P언니는 와 너 옆에 계신분 머리 엄처 길어서 약간 락커같애 이러면서 P언니와 톡을 하던중에 내가 문득 궁금해져서 그 락커령한테 나를 따라온 이유가 뭔지 물어봤어. 그리고 락커령의 대답은 체온을 느끼고싶어서 라고 대답했어 그런데 이때 내가 돌은건지 뭔 이상한 깡다구가 나와서 엥ㅋㅋㅋ체온을 느끼고 싶어서라니 좀 변태같아요ㅋㅋㅋ이랬거든 그때 P언니가 예압아 그만 자극해 저분(락커령) 너 노려보고 있어. 그런데 그 순간 그 락커령이 내 목을 조르는거야 물론 모습은 P언니한테만 보였지만 내 목이 졸리는 느낌은 확실히 받았어 P언니도 놀라고 나도 놀라서 어버버하고 있는데 P언니가
👧예압아 이거 B 부르자 너 그러다 진짜 위험할수도 있어
👩아니 그렇게 세게 조르는것도 아니고 좀 있으면 알아서 가겠지 게다가 오빠 나갔다고 했잖
👧B야 내 말 들려?
👩(싀마??)
👨아!!!!!바쁜데 왜 불!!!!!!!
👩오빠(내가 사실 B씨 오빠라고 불렀어 본인이 그렇게 부르라고해서)
👨아.... 응 왜?^^
👧태새전환보소...
49 이름없음 2019/02/01 14:07:17 ID : i09vzXxO1jv
진짴ㅋㅋㅋㅋㅋㅋㅋP언니 반응 내반응같아..전환 진짜빠르네
50 예압쓰 2019/02/01 14:07:17 ID : MqlDunva7hB
>>47 아니ㅠ 아쉽게도 16년 초 이후에 제대로 대화한적은 없었고 그대로 B씨랑 인연도 끝났어 그런데 작년 5월에 B씨를 꿈에서 본적은 있어 대화도 제대로 해봤고. 사실 그 전에도 몇번 B씨가 꿈에 나오긴 했었는데 16년 이후로는 안나왔었거든
51 이름없음 2019/02/01 14:07:52 ID : i09vzXxO1jv
>>50 아이고..아쉽다ㅠㅜㅠ 계속 있었음 좋았을 텐데..
52 예압쓰 2019/02/01 14:10:10 ID : MqlDunva7hB
아 잠깐 내가 잘못쓴거 같다. 꿈에 B씨랑 16년 초에 했던 대화를 이어서한게 아니라 그 꿈에 내용에 한정해서 대화를 한거야. 예를들어 꿈 내용이 B씨랑 같이 밥먹고 있는거였다면
👨맛있어?
👩ㅇㅇ
이런식으로
53 이름없음 2019/02/01 14:11:02 ID : i09vzXxO1jv
>>52 헉..그렇구나!
54 예압쓰 2019/02/01 14:12:29 ID : MqlDunva7hB
>>51 난 그렇게 생각도 못하는게 어떤 잘못인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B씨에게 크게 잘못을해서 B씨가 떠났다고 B씨를 아는 어떤 령이 알려줬거든
55 예압쓰 2019/02/01 14:13:53 ID : MqlDunva7hB
이어서는 이따가 쓸게 지금 외출중이라서 와이파이가 자꾸 끊긴다ㅠ 보고 있는 레주들아! 내 얘기 믿어줘서 고맙고 주작이라고 욕 안해줘서 고마워!!! 이따가 보자!
56 이름없음 2019/02/01 14:15:28 ID : i09vzXxO1jv
>>55 헉 알았어 알았어 기다릴게!
근데 스레주 부탁이 하나 있어ㅠㅜ 몇줄마다 띄어쓰기 한번만 해주면 안될까?ㅜㅜ 10줄마다 한번이라도..
57 예압쓰 2019/02/01 16:05:43 ID : Y4IJU0rcIJW
>>56 헉 미안해 너무 길게썼구나! 다음부터는 주의할게 피드백 고마워 레주!
58 이름없음 2019/02/01 16:29:38 ID : i09vzXxO1jv
>>57 헐..고마워!! 아냐아냐! 잘읽고있어!
59 예압쓰 2019/02/01 17:26:44 ID : O5WklhdU0pW
>>58 잘 읽어줘서 고마워! 아직 B씨 관련된 썰 많이 남았으니까 계속 잘 읽어주면 더 고맙구u//u
이제 시작할게
그래서 내가 아이고 바쁜데 괜히 부른거 아닌가하고 생각하던중에 B씨가 그래서 왜 불렀어?라는거야. 일단 불렀으니 용건은 말해야하고 근데 상황은 또 상황이고(목 졸리는중)해서 앞뒤 문맥 다 잘라먹고 내가 아 미안. 나 지금 목 졸리고 있어.라고 톡을 보냈어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랬지만 난 령을 볼 수없어 있다고 느끼기만 할 뿐이야. 그래서 정말 목만 졸리고 있었고 그렇게 쎄게 죽을정도로 졸리고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보낼수 있었던거야 숨은 쉴 수있었거든 아, 팔도 자유로웠던게 한 몫 했어!
암튼 내가 그 상황을 전하자마자(P언니가 전해준 말에 의하면)B씨가 서글서글 웃고있다가 내가 그런 상황인걸 듣자마자 표정 싹 굳어서는(여기부턴 대화형식)
👨뭐? 어떤 새끼가 겁도없이.. 야 넌 잠깐 여기서 기다려 이따가 놀아줄게(다시올게라고 했던거 같기도 해)
👩어 친구랑 같이 있었던거야?
👨뭐??? 얘가 내 친구라고??? 얘가 날 죽일려고 했는데??
👩?????
👧엥 야 B 너 다친거 아니야? 피가 철철 흐르는데
👨쉿 닥쳐(진짜 이렇게 말했어 내가 봄 아직도 기억해)
60 이름없음 2019/02/01 17:29:37 ID : i09vzXxO1jv
헐...뭐야 자기도 위험한데 온건가..?
61 예압쓰 2019/02/01 19:02:45 ID : cGtxSLfbDBw
>>60 ㅇㅇ 그런거 같아 예전에 P언니가 폰으로 그림 그려서 보내준게 있는데 오른팔 그 손바닥 보이는 부분 있자나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쭉 찢어져 있더라고 P언니 말로는 겁나 큰 흰 털뭉치 같은거랑 같이 있었다고 했어
62 이름없음 2019/02/01 19:03:46 ID : i09vzXxO1jv
>>61 뭐야 멋있다. 도와주러 왔어. 흰털뭉치??
63 예압쓰 2019/02/01 19:10:51 ID : cGtxSLfbDBw
그래서 P언니가 B씨 다쳤다는 얘기 듣자마자 막 엄청 걱정돼서 쵸큼 울었어 락커령한테도 B씨 어떡하냐고 피가 철철난다고했다고 이러면서 찡찡거리고(아직 목 졸리고 있는중임ㅋㅋㅋ)막 얼마나 다친거지? 피는 어느정도 나길래? 그 흰 털뭉치 괴물은 또 뭐고?? 이러면서 온갖 잡생각하면서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목이 졸리고 있다는 느낌이 없어지는거야
64 이름없음 2019/02/01 19:11:54 ID : i09vzXxO1jv
도와줬나보다..
65 이름없음 2019/02/01 22:06:05 ID : nQrhwMjirvy
레주 진짜 대단해! 너도 공포영화 이런거 좋아해도 령이 곁에 있으면 무서울 것 같은데 ㅠㅠ
66 예압쓰 2019/02/01 22:45:22 ID : O5WklhdU0pW
>>64 맞아 도와준거지 자기가 더 위급하면서ㅠㅠ
>>65 보이지 않으니까 생각보다 안무서워! 나도 보였으면 아마 무서워서 절이나 무당분들 찾아가고 그랬을거야
67 예압쓰 2019/02/01 23:03:15 ID : O5WklhdU0pW
레주들 예상대로 B씨가 어느샌가 와서는 날 도와줘서 난 목 졸림에서 풀려났지. P언니 말로는 락커령 그 분 B씨한테 끌려갔다고했나? 암튼 되게 몰골이 불쌍했데 특히 머리가 길어서 더 그래 보였다고 하더라고 아마 B씨가 때찌하고 난 후여서 더 그랬을거야. 그리고 그 후에 난 여전히 눈물 찔찔 짜면서 아픈데 왜 그랬냐면서 엄청 질책하는 톡을 보냈고 P언니가 B씨가 내 어깨에 기대있다고해서 움직이지 않는게 좋겠다는 톡을 보내자마자 B씨가 아..아파..움직이지마.. 이랬거든.
근데 도와준건 별개로 피 철철 흘리면서 다친게 괘씸(?)해서 톡으로 엄청 잔소리를 했지 대체 그 흰둥이(?)가 뭐길래 몰골이 그 모양이냐 나한테 오기전에 팔이나 어케 좀 하지 여긴 왤케 빨리왔냐 등등 이럼서 엄청 잔소리했어..ㅋㅋㅋ 근데 B씨가 진짜 참한게 내가 잔소리한다고 화 같은거 전혀 안내고 내가 가서 치료나 받고와!!! 했더니 잉 알았오.. 하면서 약간 시무룩 하면서 P언니네로 가더라고ㅋㅋ(P언니도 나처럼 몇 령분들이랑 같이 지냈었어 그래서 보냈지)그때 P언니가 그거 그대로 전해주자마자 입꼬리 씰룩거리는거 간신히 참고 그랬었엌ㅋㅋㅋ
68 이름없음 2019/02/01 23:07:10 ID : i09vzXxO1jv
아..어떡해..세상에 귀엽다..스레주가 한 사령소환 진짜 너무 성공적이다
69 예압쓰 2019/02/01 23:12:22 ID : O5WklhdU0pW
>>68 아 내가 사령소환 했을때 온 령은 J씨야! B씨는 J씨보다 늦게 우리집 멤버(?)로 합류한거구
70 예압쓰 2019/02/01 23:13:34 ID : O5WklhdU0pW
씻고와서 다시 이을게! 내일 알바가 있어서 오늘은 늦게까진 못 잇겠지만 최대한 안끊기고 이을게!
71 이름없음 2019/02/01 23:14:10 ID : i09vzXxO1jv
>>69 아..헉! 미안해ㅠㅜㅜ 그렇구나 그렇구나! 다 사령소환 된줄알았어..
72 이름없음 2019/02/01 23:14:58 ID : i09vzXxO1jv
>>70 다녀와! 스레주.
73 예압쓰 2019/02/02 00:27:53 ID : O5WklhdU0pW
>>71 엥 뭐가 미안해!ㅋㅋ 신경쓰지마 갠찬아
다시 시작할게
그렇게 P언니네로 B씨를 보내기전에 B씨랑 짜잘한 대화를 했었는데(물론 P언니 연결중) 끝까지 흰둥이 정체는 안알려주더라고 나 안심시키려고 농담한건지 진심인건지 그 흰둥이 잡아다가 내 애완동물 만들어주겠다느니 별 이상한 소릴하더라고. 난 심각한데 B씨는 막 농담 따먹기 하니까 진짜 더 속상하더라 정말. 아 그리고 나중에 P언니한테 들은 후일담으로는 P언니네서 치료받으면서 아프다고 엄청 찡찡거렸다고 그러더라ㅋㅋㅋ. 락커령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되었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나 때문에 험한꼴 당하시고 참 지금 생각해도 엄청 죄송하고 그래. 그리고 내가 스레에서 흰둥이 엄청 언급했지? 얘 나중에 내 꿈에 나와
74 이름없음 2019/02/02 00:38:37 ID : pWpaoILfbDw
보고있는데 제발 빨리 이야기를 풀어줘 현기증이날것같아
75 이름없음 2019/02/02 00:41:17 ID : 1B9jumlcpTV
귀신도 싸우면 다치고 피도 나고 아픔도 느끼는구나,,,영호ㅓ 볼때마다 령들 소리지르는거 전부다 두통이라거나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76 이름없음 2019/02/02 08:10:35 ID : gi646o3QpSJ
애완동물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그러다가 다친거야
77 예압쓰 2019/02/02 10:07:29 ID : Apgkmq0q1yK
>>74 ㅋㅋㅋㅋㅋ미안
>>75 나도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게다가 난 보이지 않으니까 P언니의 말을 믿어야지!
>>76 어쩌다가 흰둥이랑 싸운건지는 잘 모르겠어 아직도 미스터리...
78 이름없음 2019/02/02 10:15:25 ID : i09vzXxO1jv
스레주왔다!!ㅋㅋㅋㅋㅋ기다리고 있었어
79 예압쓰 2019/02/02 10:18:08 ID : Apgkmq0q1yK
어 아이디 바꼈다 혼란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난 일단 이 스레에서는 예압쓰라는 닉 달고 쓸거니까 걱정마? 어 뭐라해야하지.. 아니 암튼 다시 시작할겤ㅋㅋㅋ
이건 고백사건~흰둥이랑 싸우기 전 사이에 했던 대화들이야. 그때도 여지없이 P언니와 톡 하면서 근근히 령분들 연결도 해주면서 놀고 있었어 하루는 내가 거실에서 과일 깎아먹으면서 톡 중이었는데, 남자 얘기가 나온거야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상은 이렇다로 시작해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상 등 얘기를 시작했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런데 내가 근육 있는 남자들을 참 좋아해 좀 다른점이 있다면 그때는 잔근육 있는 미소년상이 좋았고 지금은 크리스 햄스워스 알아? 그 배우같이 울끈불끈한 근육이 좋다는거지. 각설하고 과일 깎다가 P언니한테 난 근육 있는 남자가 좋더라 울퉁불퉁한거 말고 잔근육 같은거ㅋㅋ 이라고 톡을 보냈는데 P언니가 예압아 B 자기 배 쓰다듬으면서 좋아한닼ㅋㅋㅋ 나중에 함 만져줘ㅋㅋㅋㅋ 이러는거야 그래서 좀 당황은 했지만 아마 나한테도 보였다면 충분히 만지고도 남았을거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
80 이름없음 2019/02/02 10:18:30 ID : vyLdPclg2JO
만약에 그 때 레주가 B랑 특별한 사이였으면 어땠을까 나도 주변에 그런 분 계셨으면
81 예압쓰 2019/02/02 10:19:06 ID : Apgkmq0q1yK
>>78 안뇽안뇽 근데 더 기다려야할거야...지금 알바가는중이거든...ㅎ
82 이름없음 2019/02/02 10:20:58 ID : i09vzXxO1jv
알바 잘다녀와 스레주! 와진짜 근육 만져보는거 귀여워.. >>80 레스주 주변에도 있을거야ㅠㅜ 나도 있었음 좋겠다
83 예압쓰 2019/02/02 14:16:42 ID : oZeLe582k7a
>>82 쉬는시간이라 짧게 쓸려고 다시 왔어!
또 하나 일화는 P언니가 심심하다고 연결해줄테니까 B 자기가 있는곳으로 불러달라고 그래서 B씨가 P언니에게로 갔어. 이번엔 평화로운 얘기야 내 얘기도 좀 했고ㅋㅋ 암튼 B씨가 갔는데 일단 간단하게 안부인사부터 시작해서 여러저러 얘기를 시작했지 이 밑으로는 대화형식이야.
👨안녕 친구(P언니) 오랜만🖑
👧오랜만 너 근데 키 좀 큰거 같다? 저번에 몇cm였지?
👩178cm
👨응 지금은 181이야
👧키컸냐..
👨응 쑥쑥 크지 나는ㅋㅋㅋ
이대로 쭉 근황토크하다가 내 얘기로 주제가 넘어갔어
84 이름없음 2019/02/02 14:19:46 ID : 87bDvvgZhe5
보고잇엉
85 이름없음 2019/02/02 14:31:42 ID : i09vzXxO1jv
큰일이다 쟤하는거 다 귀여워보옄ㅋㅋㅋㅋㅋ
86 이름없음 2019/02/02 14:53:07 ID : yY3wtBy584G
아 B 완전 귀여워ㅋㅋㅋㅋ
87 이름없음 2019/02/02 15:16:43 ID : RyNApare43U
그때 스레주 소호ㅓㄴ술할때 종류 몇개 있다던데 무슨 종류로 했어,,?노말,,,?
88 예압쓰 2019/02/02 17:17:18 ID : Bs4HA0leHyN
>>87 난 노말 빼고는 다 짭이라고해서 노말로 함 해봤어!
89 이름없음 2019/02/02 17:22:15 ID : u1eIMo5huoK
헉..스레주 썰 계속 보다보니까 해보고싶다!!
90 예압쓰 2019/02/02 17:34:08 ID : lBgqlxBgnRw
드디어 알바끝ㅠ 다시 이을게
내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갔다고 했지? 사람이 잠을 잘때는 영혼 상태로 돌아다닌다고 해. 음.. 약간 의식없는 유체이탈 느낌?? 내 뇌피셜이 아니라 B씨를 비롯한 나랑 같이 지냈던 령분들이 그렇게 말해줬어! 각설하고 B씨가 나에 대해 뭐라고 했냐면(밑으론 대화형식)
👨하아..
👩? 왜 그래?
👨귀여워서....
👩누가? 본인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예압이 너 말이야 넠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넼ㅋㅋㅋㅋㅋ
👩아....(머쓱) 내가 뭐가 어떻게 귀여운데
👨너 잘때 가끔 손 움찔거리는거 알아? 그때마다 귀여워서 미치는줄 알았어
👩아 그래? 앞으론 안그러도록 노력할게(내가 좀 많이 눈새야 그래서 지금도 가끔 알바처에서 욕 먹고 그래..ㅎ)
👧아 맞아 B가 그러는데 예압이 너 령 상태(?)일때마다 B한테 자꾸 앵기고 애교부리고 그런데
👩???(충격) 아 헐 미안 진짜 미안 그러고 다니는줄 몰랐어;;;
👨아냐 나름 기분 좋았어😉(톡 기본 임티중에 윙크하는거도 P언니가 보냈었엌ㅋ)
👩아니 진짜 왜 그랬지???
👧니가 B를 좋아해서...?
또 이 뒤에 무슨 얘길하다가 모습이 보인다 안보인다 얘기가 나왔는데 뭐하다 그랬는지는 정확히 기억안나구 딱 부분대화만 기억하고 있어
👨블라블라 어쩌구저쩌구
👩난 맨날 안보는데
👨내가 맨날 보니까 괜찮아😊
딱 저 부분만 기억하고 P언니가 임티도 같이 보내서 최대한 비슷한거로 고른거야
91 예압쓰 2019/02/02 17:35:47 ID : lBgqlxBgnRw
>>89 해보고 안해보고는 래주 자유지먼 난 비추... 왜냐면 주문이 장난아니게 챙피해.....
92 이름없음 2019/02/02 17:38:15 ID : i09vzXxO1jv
>>91 엌ㅋㅋㅋㅋㅋㅋ진짜?
93 예압쓰 2019/02/02 18:08:34 ID : O5WklhdU0pW
>>92 응...주문이 일본어인데 주문 볼때도 현타오고 하고 나서도 현타와...
94 이름없음 2019/02/02 18:09:47 ID : i09vzXxO1jv
>>93 스레줔ㅋㅋㅋㅋㄱ나 주문보고왔어
95 예압쓰 2019/02/02 18:20:19 ID : O5WklhdU0pW
저 위에 스레에서 이어서 쓰자면 저 대화 이후에 언니가 잠깐 볼 일이 있다고 한 10분정도 대화가 끊겼어 물론 B씨는 아직 P언니랑 같이 있었고. P언니가 다시 왔을때 B씨가 빨리 끝내라고 엄청 재촉했었대ㅋㅋㅋㅋ P언니는 아 좀 기다리라고 이러면서 티격태격하다가 B씨 혼자서 주섬주섬 뭘 줍고있더라는거야 그래서 뭘 그렇게 열심히 줍냐고 했더니 나 줄거라면서 보여줬는데 예쁘게 생긴 돌 같은거도 있었고 벌레도 있었대. 대체 벌레는 왜 줄려고 했던건지 아직도 이해 안가는데 내가 벌레를 진짜 싫어해 나비도 싫어할정도로 곤충 벌레 상관없이 다리 4개 이상인것들은 다 싫어해. 그래서 개놀라서 머???벌레???? 아니야 갖고 오지마 나 벌레 싫어ㅠㅜㅜㅜㅠ이러고 톡 보내니까 P언니가 B가 너가 보낸 톡 보고 갖다 버렸어. 이렇게 톡을 보내면서 실황중계하고 그러고 그랬어ㅋㅋㅋ이 날은 저 대화를 마지막으로 B씨와의 대화는 끝났어. 그리고 B씨가 예쁘장한 돌 같은거 주웠다고 했지? 근데 만약에 다 가지고 왔어도 과연 내가 볼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96 예압쓰 2019/02/02 18:20:46 ID : O5WklhdU0pW
>>94 비추하는 이유를 알겠니...?
97 이름없음 2019/02/02 18:21:54 ID : i09vzXxO1jv
>>96 절대 못햌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스레주 알고보니되게 멋있어.
본인기준에서 벌레가 선물이었을까?
98 이름없음 2019/02/02 18:24:15 ID : Fg2JU40lfRy
보고있엉
99 이름없음 2019/02/02 21:24:07 ID : jck1fTQq3O7
ㅂㄱㅇㅇ
100 이름없음 2019/02/02 21:24:46 ID : i09vzXxO1jv
ㅂㄱㅇㅇ
101 이름없음 2019/02/02 21:25:03 ID : i09vzXxO1jv
헉 스레주 온줄알았어
102 이름없음 2019/02/02 21:31:34 ID : clclbijck8p
보고 있어!
103 🔱 2019/02/02 21:32:34 ID : zgo3WnPbg46
보고있엉옹
104 이름없음 2019/02/02 21:49:51 ID : vyLdPclg2JO
그 때 이후로 B씨랑은 대화를 못한 거구나 ㅠㅠㅠ 그래도 레주주변에 B씨가 있으면서 레주 지켜주지 않을까 ..
105 예압쓰 2019/02/02 21:58:25 ID : O5WklhdU0pW
>>97 엥 내가 뭐가 멋있엌ㅋㅋㅋㅋㅋㅋㅋ
레주들 늦게와서 미안해...넘 피곤해서 자다왔어.... 이을게...ㅎㅎ
벌레 주웠다는 그 스레에 또 생각난 부분이 있는데 B씨가 내가 정말 귀신이 잘 꼬인다고 그랬어. 내가 지금 사용한 표현이 아니라 진짜 B씨가 꼬인다는 표현을 사용한거야! 암튼 귀신이 꼬이는게 한두명이 아니라 엄청 많이 게다가 자주 꼬인다는거야. 하지만 나도 그건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던 사실이라 그 뭐냐 령들한테는 속마음이 다 들린다고 위에 스레에 언급했잖아 그래서 속마음으로 진짜 아무말 대잔치를 했지. 안녕하세요 그쪽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이러면 제가 좀 팔이 아픕니다 놔주세요. 이러면서 놔달라고 엄청 말했는데 정말 10명에 3명정도 꼴로 놔주더라고. 다시 B씨 얘기로 돌아와서. 내가 B씨한테 난 분명하게 싫다고 했어! 그 사람(?)들이 말을 안듣는거야! 막 놔달라고 했는데 더 세개 잡고 그랬단말이야 그거 진짜 왜 그러는거래?? 하고 물어보니까 B씨가 놓으라고 하는데 더 세개 잡는건... 하다가 P언니가 주제를 갑자기 바꾸더라고 그래서 난 그때 혹시 B씨가 뒤에 얘기는 전해주지 말라고 했었나..란 생각에 다시 물어보지 않아서 대체 나한테 귀신이 많이 들러붙고 안놔주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도 몰라
106 이름없음 2019/02/02 21:59:40 ID : vyLdPclg2JO
B씨 너무 다정하시다 ㅠㅠㅠㅠ
107 예압쓰 2019/02/02 22:00:25 ID : O5WklhdU0pW
>>104 응ㅠ 15년도 이후로 P언니랑 연락이 끊겨서 직접적인 대화는 못해봤는데 꿈에서 B씨가 나왔던 적은 좀 많아. 게다가 B씨가 꿈에 나올때마다 꿈 내용이 하나같이 내가 위험에 빠지고 B씨가 구해주는 내용이었어
108 이름없음 2019/02/02 22:01:54 ID : i09vzXxO1jv
헉..스레주 진짜 설렌다ㅠㅜ
109 이름없음 2019/02/02 22:02:43 ID : vyLdPclg2JO
>>107 우와 ㅠㅠㅠㅠ 그렇구나 B씨는 항상 레주를 생각하고 계신가봐
110 예압쓰 2019/02/02 22:04:50 ID : O5WklhdU0pW
>>107 여기 스레에서 언급을 좀 했는데 P언니랑 중간에 연락이 끊긴적이 있었어 한 1년정도? 그러다 어쩌다가 다시 연락이 닿아서 16년 중반? 부터 다시 연락하기 시작한거야. 물론 그 사이에 B씨는 당연히 떠났고. 위에 스레에서 언급한대로 B씨를 아는 어떤 령이 B씨가 떠난거에 대한 힌트를 줬는데 일단 제일 큰 이유는 나한테 있다고 그랬어. 근데 그 이유가 내가 생각하기엔 그 이유가 내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질러서 B씨가 떠난거라고 생각중이야.
111 이름없음 2019/02/02 22:06:45 ID : i09vzXxO1jv
뭐지? 왜떠난거지 진짜 모르겠다ㅠㅜ
112 예압쓰 2019/02/02 22:09:10 ID : O5WklhdU0pW
>>108 맞아ㅠ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최고이자 행복했던 때였어ㅜㅠ 이렇게까지 날 위해주는분은 여자랑 남자, 산 사람이랑 령 통틀어서 없었거든.
>>109 그런거라면 나야 엄청 영광이지! 꼴도 보기 싫을텐데(내 뇌피셜이야)꿈에서 위험할때마다 도와주는거 보면 B씨는 참 착한령인거 같아.
113 이름없음 2019/02/02 22:10:40 ID : vyLdPclg2JO
>>110 >>112 B씨가 너랑 간접적이게라도 통하면 령들이 냄새 같은 거 맡고 붙잖아 그래서 령들이 붙을까봐 떠나신게 아닐까...? 뇌피셜이야 아니면 미안해 ㅠㅠㅠ
114 예압쓰 2019/02/02 22:11:13 ID : O5WklhdU0pW
>>111 이유를 알고싶기도하고 정말 내 예상대로 내가 엄청 크게 잘못을 했다면 제대로 사과도하고 싶어서 찾아보고 싶은데 그럴때마다 과연 내가 찾아도 되는 분인가? 이러면서 오히려 더 싫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쉽게 시도는 못하고 있어. 어떻게 찾아야할지도 모르겠고..
115 이름없음 2019/02/02 22:12:02 ID : i09vzXxO1jv
>>114 진짜 그렇겠다ㅠㅜ 뭐지..그렇게 떠날 느낌은 아니었는데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116 예압쓰 2019/02/02 22:13:25 ID : O5WklhdU0pW
>>113 떠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확답을 못 줘서 미안! 일단 내가 생각하는 B씨가 떠난 이유는
1. 내가 엄청 큰 잘못을해서 내가 싫어졌다
2. 그냥 이유없음
3. 자기랑 있으면 위험해질까봐
일단 이렇게 생각중인데 3번은 너무 현실성 없는거 같아...
117 이름없음 2019/02/02 22:15:28 ID : vyLdPclg2JO
>>116 레주가 생각하기에 B씨한테 저지른 큰 잘못이 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3번은 나도 .. 내가 말해놓고 이상한 것 같네
118 이름없음 2019/02/02 22:34:45 ID : xClDusmNy0o
3번 충분히 근거있다 산사람이랑 죽은사람이랑 있으면 자연히 기도 허해지지
119 이름없음 2019/02/02 22:35:58 ID : i09vzXxO1jv
맞아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냥 떠난건 아닐거야! 스레주가 위험해서 간게 아닐까
120 이름없음 2019/02/02 22:46:07 ID : mq6rs7dO5Wm
방금 정주행 했는데 대박이다...레주 대단해..뭔가가..
121 예압쓰 2019/02/02 23:09:08 ID : O5WklhdU0pW
>>117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꿈에서 B씨를 봤었을때 약간 꿈 분위기도 어두웠었고 B씨 표정이 굉장히 화나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라고 생각하는거 뿐이야
>>118 확실히 그런건 있긴한데 지금까지 령들이랑 같이 지내왔을때 내 기가 허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
령도 본적이 없고 가위도 눌린적 없어!
>>119 그런거면 너무 기쁘지만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그렇게 생각하기도 좀 조심스러워ㅠ
>>120 나도 되게 신기하고 이런일이 나한테 일어났었다는게 믿기질않아ㅋㅋ
122 이름없음 2019/02/02 23:23:26 ID : Qq3WmIJRCpe
스레주 꿈에서 나눴던 대화 기억나?
123 예압쓰 2019/02/02 23:34:27 ID : O5WklhdU0pW
B씨랑 여러대화를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잊어버려서 임팩트 있는 몇 얘기들만 기억해서 스레 쓰는중이야ㅠ
설 연휴 끝나고 쿠X에서 베가레이서 배터리만 주문해서 갈아끼워볼려고! 충전이 안돼는거니까 기기 문제일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까 한번 시도는 해볼거구 대화는 그때부터 다시 이을게 기다려줘 레주들ㅜㅜ!
이 스레부터는 내 꿈에 B씨가 나왔던 내용에 대해서 써볼까 해. 꿈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
그럼 시작할게
처음 내 꿈에 B씨가 나온건 16년도였어 내가 15년에는 P언니랑 연락이 끊겨서 B씨 근황도 몰랐다고 했지?
그래서 떠난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느낌적인 느낌이 팍 하고 머리속에서 생각이 나는거야 그게 뭐였냐면
B씨는 더이상 나와 함께 있지 않아 떠났어. 라는 생각? 문구?가 갑자기 떠올랐고 나는 직감으로 B씨가 떠났다는걸 알게되었어
그렇게 직감으로 B씨가 떠났다고 인지는하고 있었고 B씨도 떠났고 P언니와의 연락도 끊긴 상태라 점점 령에 관련해서 멀어지고 있었던 때였지.
그런데 어느 날 내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나랑 동생이 고아원에서 있는걸로 꿈이 시작되었어.
꿈에서는 꿈이란걸 인지를 못하고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떤 젊은 부부가 우리 자매를 입양하겠다고 하는거야.
그 부부의 얼굴은 꿈에서 깨고 기억은 못하지만(내가 원래 꿈에서 누군가를 만났을때 깨고나면 그 사람 얼굴을 기억못해 얼굴만 옷차림 머리스타일 다 기억하는데 얼굴만 기억을 못해) 둘 다 굉장히 미인이었던걸로 기억해.
여성분은 흰 원피스에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 앞머리는 없었고, 남성분은 검은 머리에 이분도 머리가 적어도 어깨선까지는 왔던걸로 기억해 복장은 멀끔하게 정장을 입고 있었어. 그렇게 우리 자매는 그 부부에게 입양이 되었는데, 그 부부가 집이라고 데려온 장소가 지금 우리 가족이 실제로 살고있는 집인거야.
근데 꿈에서는 그것도 인지를 못하고 있었지.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4인 가족이 되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입양해주신 어머니가(이제부턴 입양엄마라고 쓸게 아부지는 입양아빠) 갑자기 무표정으로 베란다를 응시하면서 엄마 저기로 가야해 엄마 저기로 가야해 엄마 저기로 가야해 이 말만 계속 반복하더니 베란다에서 몸을 던져서 뛰어내렸어.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벙쪄 있었는데 입양 아빠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굉장히 무서운 표정으로 베란다 밖을 응시하고 있는거야 그리고는 나에게 아빠가 엄마 데려올테니까 너흰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절대로 오면 안돼 알았지? 이러면서 입양아빠도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렸는데 뛰어 내리는 순간에 입양아빠가 엄청 크고 흰 여우로 변하면서 밑으로 가는거야. 엄청난 일이 동시에 둘이나 일어나니까 너무 놀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베란다를 보니까 아까까지만해도 없었던 엄청 큰 폐공장이 베란다에서 한 1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는거야. 그래서 일단 입양아빠가 절대 오지말라고 했으니까 가만히 집에서 기다려보기로 했어 난 착한 어린이니까.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입양아빠는 커녕 인기척도 안나는거야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나도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는데 땅에 내려오자마자 집에서 봤을땐 개미 한마리도 없이 조용하고 인기척도 없었는데 내가 내려오자마자 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생겨나고 시끄러워지는거야. 그래서 일단 폐공장 안에 입양아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공장 안으로 들어갈려는데 근처에서 내 지인이 있는거야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여긴 어디며 여기서 뭐하는 중이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지인이 갑자기 정색을하면서 알 필요 없어 이러면서 갑자기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거야. 그 중에는 각목을 든 사람도 있었고
여기서 죽으면 진짜 죽을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 순간 내가 꿈 속에서 그 상황이 꿈인걸 인지하고 눈 꼭 감고 속으로 이건 꿈이다 이건 꿈이다 이건 꿈이다 계속 외쳤는데 눈이 확 떠지면서 그렇게 꿈에서 깼어. 그렇게 아 나 살았구나...하고 안도하면서 진정하다가 다시 잤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스레의 꿈을 계속 이어서 꿨지
124 예압쓰 2019/02/02 23:35:06 ID : O5WklhdU0pW
>>122 B씨가 화냈다는 그 꿈의 대화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어ㅠ
125 이름없음 2019/02/02 23:38:39 ID : yGlhcHDAqrs
헉..기기 고쳐졌음 좋겠다 꿈도 의미심장하네
126 예압쓰 2019/02/02 23:43:26 ID : O5WklhdU0pW
>>125 나도 기기 다시 살아났음 좋겠어ㅜㅜ 만약에 켜지면 캡쳐본중에 하나 올릴게! 대부분 B씨가 나온 꿈들은 다 의미심장하더라구
127 이름없음 2019/02/02 23:44:39 ID : q1wk9s8jeE2
>>126 헉..진짜 꼭 고쳐졌음 좋겠어! 그럼 그때까지 이스레 안쓰는거야?ㅠㅜ
128 예압쓰 2019/02/02 23:50:20 ID : O5WklhdU0pW
>>127 노놉 대화했던 내용은 기억 안나니까 잠시 쉬고 B씨가 나오는 꿈에 대해서 쓸거야!
129 이름없음 2019/02/02 23:51:24 ID : 1cmleJSFbeJ
>>128 기다릴게!
130 예압쓰 2019/02/03 00:17:53 ID : O5WklhdU0pW
>>129 기다려줘서 고마워! 대화는 위 스레처럼 임시휴업이야 꿈 얘기도 흥미진진하니까 기대해줘!
131 예압쓰 2019/02/03 00:44:37 ID : O5WklhdU0pW
자기전에 다시 짤막하게 풀어볼게(이따 아침에 알바가야함)근데 이 꿈이 끝은 또 허무할거야.. 아 참참 또 하나 B씨가 나왔던 꿈은 B씨가 떠난 후에 꾼거야!
꿈에서 깨고 진정하고 다시 잠이 들었어. 꿈을 이어서 꾼건 이 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아직까지는. 그렇게 다시 꿈을 꿨어 꿈 속에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주변은 밤이 되었고 장소 또한 바뀌었어. 장소는 내가 현실에서 살고 있는 동네였는데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근처였어 그렇게 꿈 속에서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저 밑에서 좀비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나를 향해서 엄청 맹렬하게 오는거야. 나는 꿈에서 다리를 잘 못 움직여 걸을때는 평소처럼 잘 걸을 수 있는데 뭔가에 쫓겨서 도망가야할때는 다리가 갑자기 무거워지고 잘 못 뛰어. 각설하고 그래서 내가 도망을 가야하는데 너무 놀라서 도망갈 생각을 못하는거야 그대로 그 좀비무리들과 맞닥뜨리기 직전에 누가 내 손을 잡고 좀비무리들을 등지고 엄청 뛰기 시작하는거야 누군지는 다들 알겠지?
132 이름없음 2019/02/03 00:59:21 ID : yY3wtBy584G
응응 보고있어
133 이름없음 2019/02/03 01:20:50 ID : yY3wtBy584G
사령소환 하려고 했는데 자주 씻어야 한대서 포기하려구...
134 이름없음 2019/02/03 02:36:18 ID : 3va2oJXuqZf
>>133 왜 그 부분에서 포기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씼어야한다 해서 아 난 죽어도 할 일 없겠구나 생각했지만,,
135 이름없음 2019/02/03 04:53:14 ID : Qk3CnPcoHBe
아.. 나 B씨 떠난 이유 알거같아 사령이랑 인간이랑 그 연애적 감정으로 엮이면 안된다했어... 그니까 서로 마음을 품는건 괜찮은데 티를 내거나 그걸 걸리면 그대로 끝. 걸리면 주의를 주거나 권유하는 편인데 심하면 그쪽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높은 사람들이었어.) 에서 손을 쓴다했어.
글구 꼭 깨끗할 필요 없어 나도 시간 안지키고 목욕도 안하고 집 더러운데 상관없었거든
136 이름없음 2019/02/03 04:57:40 ID : 3va2oJXuqZf
>>135 오 레더도 소환했었던거야,,,?
137 예압쓰 2019/02/03 10:17:31 ID : JUZeLanDtg2
>>135 헐 진짜..?? 처음 알았어... 솔직히 난 B씨 정체도 잘 모르거든 무슨 령인지 잘 몰라 내가 안 물어본것도 있고 본인도 굳이 말 안했던것도 있고 해서. 근데 만약 사령이라고 한다면 정말..와...(말잇못)
138 이름없음 2019/02/03 10:27:12 ID : i09vzXxO1jv
헐 뭐야 연애감정이 안되는 거였구나...세상에
139 이름없음 2019/02/03 13:24:16 ID : Qk3CnPcoHBe
>>136 응 나는 친구가 그 쪽을 잘 알았는데 걔 옆에 있으면서 이거저거 정보 공유하고 했었어
140 이름없음 2019/02/03 13:25:54 ID : i09vzXxO1jv
>>139 혹시 질문하나 해도될까? 사령에도 종류가 있어? 어떤데선 이름마다 다르다고 한던데ㅠㅠㅜ
141 예압쓰 2019/02/03 14:18:42 ID : jwIHAY4JVdQ
>>140 내가 알기로는 사령에 종류는 없던걸로 알아! 굳이 나누자면 사령 악령 정령 막 이렇게 나누더라고
142 이름없음 2019/02/03 14:19:40 ID : i09vzXxO1jv
>>141 헉..그렇구나! 고마워 스레주!
143 이름없음 2019/02/03 14:19:48 ID : vyLdPclg2JO
막 사령 그냥 붙을 수도 있는거야...?
144 예압쓰 2019/02/03 14:23:30 ID : jwIHAY4JVdQ
지금 알바 쉬는시간이라 짧게 쓰고 사라질게
암튼 누군가가 내 손을 꽉 잡고 겁나 뛰기 시작했어. 좀비 무리들이 안보일때쯤 안전한곳에서 나를 구해준 남자가 걱정스럽게 어디 다치진 않았어? 괜찮아? 이러면서 내 상태를 살피는거야. 내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봤지만 일단 여기 더 있으면 좀비 무리들이 또 나타날지 모르니까 일단 장소를 옮기자고 했어. 그렇게 장소를 옮겼는데 사람들이 몇명 있더라고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 무리들이 살아남은 사람들?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 날 구해준 사람(이하 B씨)이 그 무리에 대장? 같은걸로 보였고. 또 거기에 어떤 덩치크고 나이 좀 있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곳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 그리고는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했지 우리 입양엄빠가 폐공장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그분들을 찾아야한다 이러면서 설명을 했는데 아무래도 입양엄빠는 학교에 있는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 덩치 큰 남자가
145 이름없음 2019/02/03 14:43:23 ID : 8qoY4LfbBak
뜬금없이 미안한데 혹시 위에서 말한 그 부끄럽다는 일본어로 된 소환 주문 뭔지 알수있을까?? 찾아봤는데 안 떠서...ㅠㅠ
146 이름없음 2019/02/03 15:36:08 ID : Qk3CnPcoHBe
>>145 네이버 이미지 클릭해서 찾아보면 나와! 종류나 먹이같은건 무시하면 돼...
147 이름없음 2019/02/03 17:28:39 ID : yY3wtBy584G
>>135 핰ㅋㅋ 나 133인데 안 깨끗해도 된다니..! 고마웡 함 해봐야지ㅎㅎ
148 이름없음 2019/02/03 17:42:09 ID : i09vzXxO1jv
>>147 헉..레스주도 후기 풀어조!!
149 예압쓰 2019/02/03 18:33:50 ID : 1eINvxu63O9
마자! 스레 세워서 풀어조!ㅋㅋㅋ
150 이름없음 2019/02/03 18:42:07 ID : yY3wtBy584G
아잇 부끄러// 안돼
151 이름없음 2019/02/03 18:43:16 ID : i09vzXxO1jv
>>150 헉 왜??
152 이름없음 2019/02/03 19:35:29 ID : yY3wtBy584G
근데 찾아보니까 이게 사령이 영혼을 대가로 있어주는거라 죽고나서 사령이 내 혼? 령?을 가져가는데 저승사자도 어떻게 못한다고 해서 좀 고민된당
153 예압쓰 2019/02/03 19:38:51 ID : GnzRBhBvBff
>>152 헐 새로운 정보다... 그럼 나 죽어서 J씨나 B씨가 내 혼 가지는건가...
154 이름없음 2019/02/03 20:09:38 ID : 3woFg7unvhe
>>152 그거 거짓말이야.. 그렇게되면 나는 십등분도 넘게 잘려질걸... 초반에 물어봤다가 그걸 왜가져가냔 소리만 들었어 안심해도 돼
155 예압쓰 2019/02/03 20:34:15 ID : O5WklhdU0pW
>>154 10등분도 넘겤ㅋㅌㅋㅋㅋ고마워 덕분에 또 새로운걸 알게되었어!
156 이름없음 2019/02/03 20:44:12 ID : yY3wtBy584G
앗 고마워ㅋㅋㅋ 빨리 가서 해봐야징!
흐헤헤
157 예압쓰 2019/02/03 21:03:20 ID : O5WklhdU0pW
>>144 여기 이어서 쓸게~!~!~!
그래서 덩치아재한테 그 사실을 듣고 뭔 깡다구가 생긴건지 나 혼자서 입양엄빠를 구하려고 마음을 먹었어. 내가 실제로 살고 있는 동네라 지리는 잘 알고 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 샛길 같은거도 잘 알고 있었고 또 학교도 내가 6년을 다닌 학교라 그런지 입양엄빠 안전하게 구해올거라는 생각이 은근히 들었던거 같기도 해. 그래서 나 혼자 갈려고 그랬는데 B씨가 같이 가겠다고 일어나는거야 그리고는 같이 동행했지. 그런데 신기하게 학교로 가는길에는 좀비무리들이 1명도 안보이는거다? 엄청 편하게 갔어. 근데 학교 정문 앞에 도착하니까 좀비무리들이 운동장에 전부 모여있는거였어. 어떻게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몰래 잠입하는건 어려울거 같아서 그냥 강행돌파하기로 했어. 그런데 B씨가 먼저 나 혼자 들어가서 너희 부모님 모셔올테니까 넌 여기있어 절대로 나 따라오면 안돼 알았지? 이러면서 어린아이 안심시키는 어투로 나를 달래고는 정말 혼자서 들어가는거야.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자마자 좀비무리들이 막 B씨를 해코지하려고 달려드는데 또 그걸 가만히 보면서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어서 나도 똑같이 운동장 안으로 들어갔어 그런데 B씨한테 몰려있던 좀비무리들이 나를 보더니 표정부터 바껴서 나한테 달려드는거야. 당황해서 몸이 굳어져서 움직이질 않았는데 B씨 표정을 보니까 당황+놀람+쟤 왜 여깄어? 아니 일단 구해야 하는데! 표정이 섞여있는거야 그리고 난 B씨의 표정을 확인하고 바로 꿈에서 깼어
158 이름없음 2019/02/03 21:05:41 ID : yY3wtBy584G
응응 보고있어
159 예압쓰 2019/02/03 21:09:56 ID : O5WklhdU0pW
그리고 꿈에서 깨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나를 꿈에서 도와준 남자가 P언니한테서 들은 B씨 인상착의랑 너무 똑같은거야. 그래서 B씨라고 생각을했지 게다가 내 느낌도 B씨가 맞는것 같고. 그런데 내가 좀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꿈에서 B씨가 나오면 B씨의 얼굴이랑 목소리가 전혀 기억안나. 분명히 꿈에서는 똑똑히 보고 똑똑히 들었고 깨고 나서도 다 기억할줄 알았는데 꿈에서 깨자마자 다 잊어버려.. 머리색이나 입고 있었던 옷 키는 대충 몇cm로 보였는지는 다 기억나는데 목소리는 그렇다쳐도 얼굴을 아무리 생각해보려고 애를써봐도 기억이 안나... 그래서 아직까지 B씨의 얼굴을 몰라
160 이름없음 2019/02/03 21:11:53 ID : DvzO5RCi2pV
보고있오
161 예압쓰 2019/02/03 22:02:32 ID : O5WklhdU0pW
>>158 >>160 봐줘서 고마워!
그리고 두번째 꿈은 진짜 현실인줄 착각할정도로 리얼한 꿈이었어. 이번엔 밤에 잘때 꾼 꿈인데 주변이 온통 흰 배경인거야 그리고 조금씩 꿈에서 인지를 할 때쯤 주변을 둘러보니 내 주변 사람들(가족이나 친구들)이 전부 피를 흘리고 굉장히 기괴한 모습으로 죽어있었어. 정말 모습에 한번 놀랐고 전부 다 죽었다는 사실네 두번 놀랬어 슬프기도 했고. 그렇게 엄청난 충격을 받고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서 그 시체들을 찬찬히 둘러보는데 저 만치에서 길고 흰 털을 가진 짐승이 나를 향해서 맹렬하게 뛰어오는거야. 그 짐승은 굉장히 컸고 얼굴은 장산범의 얼굴이었어. 레스주들 그 예전에 초록창에서 웹툰 공포특집으로 작가님들이 돌아가면서 웹툰 그렸던거중에 장산범 아는 사람있어? 딱 그 얼굴이었어. 각설하고 머리로는 그 짐승을 피해야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어 내 주변인들이 전부 죽었는데 나 혼자 살아도 의미가 없잖아. 그래서 그 자리에 눈 꼭 감고 가만히 있었고 그 짐승과 내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이젠 가까워지다 못해 바로 코 앞이었어.그렇게 짐승이 입을 벌리며 나에게로 향했는데 또 누군가가 나를 낚아채서 자기 품 속으로 끌어 안은거야. 그리곤 정말 화난 목소리로 너 미쳤어???란 말을 하기 시작했고
162 이름없음 2019/02/03 22:06:02 ID : yY3wtBy584G
와 너무 설렌당.....
163 이름없음 2019/02/03 22:11:36 ID : i09vzXxO1jv
우와..진짜!!
164 이름없음 2019/02/03 22:13:21 ID : vyE5O62NyY0
보고있어
165 이름없음 2019/02/03 22:18:46 ID : 3woFg7unvhe
보고있어!
166 예압쓰 2019/02/03 23:26:51 ID : O5WklhdU0pW
나는 당연히 어리둥절해서 내가 산지 죽은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그 남자는 엄청 화가나서 뭐라뭐라 잔소리를 하더라고. 여기서 갑자기 또 다시 장면이 그 남자(다들 알지? B씨야)의 집으로 같이 가게되었어. 뭔 깡으로 (꿈 한정으로) 처음 본 남정네 집에 덜컥 들어갔는지 참 내가 생각해도 용감하더라ㅋㅋㅋ 아무튼 밤도 어두워졌으니 이만 잠자리에 들자는거야. 안방으로 보이는 방이 있었는데 아마 B씨의 방 인것 같더라고 그래서 B씨가 옷장에서 이불을 꺼내서 바닥에 깔아주는데(갱장히 자연스럽게 같은 방에서 잘려고 했어..ㅎ나도 이상하다고 생각 못했고..ㅎ) 문 틈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는 붉은 눈이 보이는거야. 진심 개놀래서 소리 엄청 지르고 B씨 놀래서 나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자기 옆에 있다고 무슨 일 있냐 물어봐서 문 틈에서 어떤 사람이 날 노려보고 있었다 지금 여기에 우리 말고 더 있다. 그래서 B씨를 선두로 나도 같이 거실로 나갔어 거기에는 백발에 눈이 시뻘건 정말 무서운 여자가 있었고 허리춤에는 칼인지 가위인지 모를 흉기를 차고 있었어. 그리고 역시 의지의 깡다구가 생긴 나년은 백발여자한테 가서 죠낸 용감하게 당신 뭐냐고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고 소리쳤어 그러자 그 여자는 내가 가소롭다는듯이 깔깔깔 미친듯이 웃어대기 시작했고 어느순간 그 여자가 내 목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론 허리춤에 찬 흉기를 나한테 들이밀어서 내 귀를 자를려고 했어 당연히 B씨는 나한테서 그 여자를 떼어낼려고 했었고. 그렇게 B씨의 노력으로 나는 그 여자 손에서 놓아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지탱할곳이 없어져서 중심을 잘 못잡고 나는 바닥에 넘어졌는데 넘어지는 순간에 잠에서 깼어. 내가 이런 꿈을 꿔도 헉! 하면서 일어나는 일이 없는데 이 꿈을 꿨을땐 헉!하면서 상체도 같이 일으키면서 일어났어. 근데 왼쪽 귀가 전기충격 받은거처럼 얼얼하고 찌릿찌릿하는거야. 잘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가 자르려고했던 귀가 내 왼쪽 귀였어.
167 예압쓰 2019/02/03 23:34:07 ID : O5WklhdU0pW
그리고 이번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곰곰히 잘 생각해보니까 이 꿈에서도 도와준 남자도 역시 B씨였어. 게다가 이번에도 얼굴은 꿈에서 깨자마자 잊어버렸고.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내가 꿈에서 B씨가 떠날때 봤던 표정은 정말 화가 많이 났던 표정이어서 끝이 그렇게 좋진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체 왜 꿈에서 내가 위험할때마다 도와주거나 구해주는걸까...
168 이름없음 2019/02/03 23:38:32 ID : i09vzXxO1jv
헉..그러게..다른이유로 떠나신건가
169 예압쓰 2019/02/03 23:54:42 ID : O5WklhdU0pW
>>168 나도 그게 너무 궁금해.. 물어보고 싶어도 일단 소통은 커녕 소재파악도 안돼구 또 과연 내가 찾아도 되나 싶기도하고 나도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어ㅠ
170 이름없음 2019/02/04 00:23:43 ID : q7y2GmsjbeG
헐....대박이잖아 스레주ㅠㅠㅠ!!! 지금은 B씨를 찾을 생각은 없는거야??
171 예압쓰 2019/02/04 00:24:37 ID : O5WklhdU0pW
아 맞아 그리고 B씨랑 헤어지고 중간에 어떤 착하신분의 도움으로 B씨와 다시 대화를 했었는데 그때는 서로 마음 확ㄴ하고 사귀는 사이까지 갔었어.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B씨 사칭범...ㅋ 첨 봤을때 제대로 테스트를 했었어야 했는데...ㅋ 내 이름이 뭔지 B씨랑 처음 대화했을때 내 나이가 몇이었는지 등등 물어보면서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ㅋ(안보이는 사람의 폐혜)
172 예압쓰 2019/02/04 00:26:04 ID : O5WklhdU0pW
>>170 있긴 있어! 하지만 지금 내 머릿속이 B씨랑 다시 만나서 대화하고 싶어! 찾고 싶어!vs아니야..그때 B씨 표정 봤자나... 분명히 날 경멸하고 있을거야...찾으면 안돼...가 맹렬하게 싸우고 있는중이야
173 예압쓰 2019/02/04 00:49:41 ID : O5WklhdU0pW
오늘은 좀 조용한거 같네ㅠ 암도 없는거 같구 난 심심하니까 나에 대해 좀 풀어볼게. 일단 나는 위에 스레에 있는거처럼 내 근처로 령이 다가오면 왼팔이 저리고 무거워져 당연히 보이지는 않고. 그냥 정말 있다 라고만 알고 있을뿐이야. 지금도 근처에 계시는거 같아 뉘신지는 모르겠지만ㅎ. 그리고 왼팔의 반응은 령의 종족? 종류? 그런거 상관없이 아무 령 심지어 잡귀도 일단 내 주변이나 곁에 다가오면 왼팔에 느껴져.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다 남성이라는거? 내가 알기론 지금까지 내 팔을 아프게했던 령은 다 남자령들이었어. 어떻게 아냐면 P언니가 소통 연결해줄때 물어봤어 혹시 오늘 제 팔 아프게했던 분이 남자분이셨냐고 물어보면 같이 살았던 령분들이 하나같이 다 그렇다고 하셨어. 그리고 내가 남들보다 촉이 좀 좋은편이야. 찍는것도 잘하는 편이고. 어느정도냐면 고딩때 한창 모고 보잖아 내가 수포자거든? 그래서 어떻게 푸는지 모르니까 그냥 내 직감대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20~35?는 나왔고 심지어 주관식 답도 많으면 3개정도는 찍어서 맞혀봤어. 그리고 작년에 월드컵 우승국 맞혀서 우리 어무니 친구분들한테 푸짐하게 한 상 대접받으시고 그러셨어ㅋㅋ(친구분들이랑 재미로 월드컵 우승국 맞추기 하셨거든 맞춘사람한테 밥 사주기로 하시면서) 어무니가 친구들이랑 내기했는데 네가 보기엔 어느 나라가 우승할거 같냐고 골라보라고 그러시더라고.
174 이름없음 2019/02/04 00:51:12 ID : 3woFg7unvhe
>>172 아냐 그래도 서로 많이 좋아했는데 대화는 한 번 하고 풀어야지ㅠㅠㅠ 스레주한테 화난게 아니라 본인에게 화난걸지도 모르고...!! B씨도 어쩌면 스레주처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스레주도 꼭 찾아서 같이 대화하고 속풀이하면 좋겠다.....
175 예압쓰 2019/02/04 00:59:17 ID : O5WklhdU0pW
그래서 첨엔 무난하게 브라질로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프랑스 라는 단어가 떠오른거야. 그래서 초록창에 프랑스 월드컵 우승 전적 쳐보니까 많이 했더라고 그래서 내 직감과 우승 전적을 바탕으로 어무니한테 프랑스를 강력 추천했지. 결과 어무니는 친구분들에게 맛난 밥을 얻어드셨어ㅋㅋㅋ
그리고 내가 직감이 좋은게 그냥 단순히 촉이 좋나? 라고 생각만하고 살았었는데 내 친구중에 한명이 있는데 H라고 할게. H의 어머니가 사주공부를 하셔서 사주를 볼 수 있다고 했어 실제로 사주 카페도 운영하셨고. 난 사주나 타로보는걸 굉정히 좋아해 그래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어머니한테 내 사주 좀 봐줄수 있으시냐고 여쭤봐달라고 했어. 결과 H 어머니는 오케이 하셨고 나랑 다른 친구 M과 함께 H의 집으로 가서 H 어머니께 사주를 봤지.
뭐 남자 궁합이나 적성에 맞는 직업 내 사주에 뭐가 있고 뭐가 없는지도 봐주시고 그랬어 그 날은 그냥 딱 기본적인 사주만 보고 감사하다고하고 H, M이랑 같이 놀다 하루를 끝냈지.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H가 나를 조심스럽게 불러서 조용히 얘기해주더라고 나한테 한 가지 특이한 팔자가 내 사주에 있었데. 무슨 팔자였냐면 무당팔자였는데 그렇게 강한 사주가 아니니까 무시하고 살아도 된다고 그러셨데 근대 이런 팔자가 있다고 들으면 기분 안좋아할지도 몰라서 그냥 말하지 말라고 H한테 어머니가 그러셨나봐.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난 후에는 내가 촉이 좋은게 혹시 그거 때문인가...하는 생각도하고 그래ㅋㅋ
176 이름없음 2019/02/04 01:00:06 ID : u062Lff82rd
스레주ㅠㅜㅜ진짜 다시 만났으면 좋겠는데.. 헐..다른령이 지나가도 반응오는구나??
177 예압쓰 2019/02/04 01:01:19 ID : O5WklhdU0pW
>>174 응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ㅠ 근데 그렇게 같은 마음이어도 나랑 B씨가 대화할려면 중간에서 연락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도와줄 사람이 어디있겠어ㅠ P언니도 연락처는 알지만 정멀 오랫동안 연락 안해서 갑자기 언니 나 소통좀! 할 수는 없자너ㅠ 게다가 어떻게 찾아야할지도 모르고
178 예압쓰 2019/02/04 01:02:15 ID : O5WklhdU0pW
>>176 그냥 지나가는건 별 반응 없는데 내 옆에 붙어있거나 정말 가까운 내 주변에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일때 반응이 와!
179 이름없음 2019/02/04 01:06:50 ID : Y6Y62Hu04IL
>>177 보다보면 안타까워서 계속 만났음 좋겠다 하게된다ㅠㅜ 이렇게 말하다보면 혹시 도움될까?ㅎㅎ 알려줘서 고마워!! 그렇게 오는거였어 반응이!
180 예압쓰 2019/02/04 01:18:47 ID : O5WklhdU0pW
>>179 궁금한게 풀려서 다행이다! 더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 아는선에서 답변해줄겡!
181 이름없음 2019/02/04 01:22:27 ID : 2pU3RxBdTRx
>>180 스레주와 내적친밀감이 생기기 시작했어! 진짜! B씨 썰 너무 좋고ㅠㅜㅜ 멋있고 설렌다..스레주 영감? 같은게 발달하게된거 같아. 헉...사주에 그런게 있어서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182 예압쓰 2019/02/04 01:25:32 ID : O5WklhdU0pW
>>181 친밀감 쪼아조아ㅋㅋㅋ 나도 내 인생에서 그런 남자는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아마 B씨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해. 내 생에 최고에 남자야!
183 예압쓰 2019/02/04 10:09:22 ID : eHAY5Wi5U3R
안뇽안뇽 좋은 아침! 난 오늘도 어김없이 알바하러 가는중이고 지금 버스 안이니까 썰 쪼매만 풀게.
꿈에서 B씨가 꽤 자주 나왔어. 거의 학교에서 자고 있을때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간단한 안부인사를 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 쉬는시간마다 꾼거이기 때문에 위에 스레처럼 뀸 내용이 길지 않아서 내가 잘 기억을 못해. 그런데 집에서 잘 때보다 학교에서 잘 때 꿈을 더 많이 꾸고 B씨를 만나더라고. 내가 여고를 나왔는데 울 학교 터가 음기가 정말 강하다고 했어 실제로도 학교 주변에 점 보는 집들도 엄청 많았고. 그리고 학교에서 애들이 멋 모르고 분신사바하다 정말 쎈 귀신이 우리 반에 눌러앉았던 때도 있었고 이 썰은 레스주들이 궁금하다고 하면 풀게! 또 학교에서 꾼 꿈에서도 내가 위험해지면 여지없지 나타나서 도와주고 구해주고 그랬었어 얼굴은 여전히 모르지만ㅋㅋ
184 이름없음 2019/02/04 10:16:35 ID : i09vzXxO1jv
헉..진짜 위험할때 도와주는거 보면 멋있다! 그리고 그썰도 궁금해!!
185 예압쓰 2019/02/04 11:18:03 ID : fU3PbhgqnPc
>>184 이제 오늘부터 명절 시작이니까 많이 올릴게ㅋㅋ 분신사바 썰도 끝은 허무한데 나름 흥미진진해 기대해조!
186 예압쓰 2019/02/04 14:50:25 ID : 66nPg3SMqlz
빨리 알바 끝내구 썰 풀고 싶다ㅠㅠㅠㅠㅜㅜㅠ
187 이름없음 2019/02/04 15:32:48 ID : a3u08pcNuoJ
헐헐 대박설렌다 레주 혹시 처음에 레주학교가 오래되서 귀신이 많은데 남학교였어서 그나마 낫다고 했잖아 내 학교가 여학교인데다 개교120년 넘었는데 사령소환하면 조금 위험할깡 .....?
188 예압쓰 2019/02/04 15:48:36 ID : msksi3vjzfg
>>187 일단 사령이 레스주를 지켜주는 존재니까(소환 주문도 사령이여 ○○○을 보호하라 거든 물론 땡땡땡은 레스주 이름) 소환해도 별로 상관은 없을거 같아! 먹이나 학업형 연애형 이런거 신경쓰지말구. 소통방법은 나도 어떻게해야 되는지는 잘 몰라ㅠ
189 예압쓰 2019/02/04 18:50:56 ID : hyY9s9y41u6
아 명절되니까 옛날에 한창 령에 관심있고 같이 살았던 령분들 계셨을때 P언니랑 같이 연결해서 소통하고 그랬었는데ㅋㅋ 옛날 생각나네
190 이름없음 2019/02/04 19:40:50 ID : yY3wtBy584G
사령소환 했는데 아무 느낌도 안들어... 어떻게 된걸깡?
191 예압쓰 2019/02/04 19:55:03 ID : hyY9s9y41u6
이건 내 꿈에 B씨가 나온 제일 최근의 이야기야. 18년 5월에 꾼 꿈이고 집에서 밤에 자면서 꾼 꿈이야. 꿈의 전체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아 내가 기억하는 부분은 정말 일부분이고 짧아. 그럼 시작할게
여느때와 같이 나는 잠에 들었고 오랜만에 꿈을 꾸었어. 꿈의 분위기는 정말 평화로웠고 배경도 무슨 들판? 같은 곳이었고 나는 그 곳에서 삽살개 같이 길고 푹신한 털을 가진 동물을 베개 삼아 누워있었지. 그러다 몸을 옆으로 돌렸는데 B씨가 나를 보고 있었어 그때는 꿈이어서 그랬는지 감정이 무뎌져서 무척 반갑다거나 그리웠다거나 그런 감정은 들지 않았고 마치 어제도 본것 마냥 담담하게 말을 꺼냈어.
여긴 어쩐일이야? 하고 내가 물었더니 B씨가 너 보려고 하고 답했어. 그리고 또 내가 우리 끝난 사이 아니었어? 라고 물어봤고 B씨는 아니 우리 아직 안끝났어 라고 대답했고 나는 그렇게 잠에서 깼어
192 예압쓰 2019/02/04 19:56:03 ID : hyY9s9y41u6
>>190 나도 첫번째 시도에서는 나도 실패했어! 사령소환이 성공했을때 입주변이 따갑거나 팔이 아프다거나 그렇대!
193 이름없음 2019/02/04 21:28:35 ID : yY3wtBy584G
>>192 구분이 잘 안가서..ㅠㅠㅠ
막 느낌이 팍 나는거야?
194 예압쓰 2019/02/04 22:12:47 ID : Wo45faoMjeL
>>193 나는 10분정도 지나서 느낌이 오기 시작했어! 제일 확실한 방법은 소통이 되는 분 한테 확인해달라고 부탁하는거긴 해
195 예압쓰 2019/02/04 23:01:39 ID : 5cMo6i3u5RA
>>191 아 맞아 이 꿈 이후로 B씨가 내 꿈에 나온적은 없어 하지만 B씨 말고 흰 여우귀와 꼬리를 가진 남자가 내 꿈에서 나를 도와줬어 나는 이분을 여우님이라고 불러. 마땅하게 부를 호칭이 생각이 안나서 걍 여우님이라고 하는거야 꿈에서는 내가 여우님한테 오빠오빠 했었는데 아는사이였나....
196 이름없음 2019/02/05 00:21:15 ID : jfO3vg5asrt
스레주 기기 고쳐썽???
197 예압쓰 2019/02/05 00:30:41 ID : E3wsnU5dRzR
>>196 아닝ㅠ 배송이 설 끝나고부터 시작되서 빠르면 금요일에 받을거 같고 늦으면 담주야ㅜ
198 이름없음 2019/02/05 11:13:25 ID : jfO3vg5asrt
>>197 엉엉 ㅠㅠㅠ 고치면 꼭 올려죠야해!! 넘 보고싶어
..😂😂
199 이름없음 2019/02/05 12:33:57 ID : 2lbfV85U0rc
이거 보니까 나도 사령소환 해보고 싶어
그냥 한번씩 얘기할 사람 있으면 좋겠당😂
200 예압쓰 2019/02/05 13:22:32 ID : E3wsnU5dRzR
>>198 웅ㅠ 충전기에 연결하면 화면은 켜지는거 보니까 기기 문제는 아닌거 같아! 배터리만 바꾸면 켜질지도 모르겠어
>>199 나도! 예전에 진짜 령 얘기하면서 밤 새고 그랬었는데 추억...
201 예압쓰 2019/02/05 14:02:48 ID : zUY5RyMry1u
당분간 이 스레는 휴업할게 다들 명절 잘 보내!
202 이름없음 2019/02/05 15:06:43 ID : 2lbfV85U0rc
>>201 기다리고 있을게😄
203 예압쓰 2019/02/12 14:34:46 ID : ILcMrvvfV87
안녕 스레주야 혹시 기억하는 사람 있어? 베가레이서 다시 켜졌어!
204 예압쓰 2019/02/12 14:41:42 ID : ILcMrvvfV87
근데 문제는 내가 비밀번호를 까먹었어... 10회째 틀리고 있어ㅠ
205 예압쓰 2019/02/12 14:48:09 ID : ILcMrvvfV87
풀었어.....존버는 승리한다....
206 이름없음 2019/02/12 15:34:47 ID : lxwtvzVbzRA
ㅂㄱㅇㅇ!
207 이름없음 2019/02/12 15:52:10 ID : 85V83yNs9BA
헐 스레주 드디어 풀었네 !!! 보고있엉 빤니빤니 풀어죠 !!
208 예압쓰 2019/02/12 16:10:09 ID : ILcMrvvfV87
>>206 보고있어줘서 고마워ㅠㅠ
>>207 웅웅 지금 정주행하면서 정리하고 있는중이야!
아 정주행하다 안 새로운 사실이 있어. B씨는 사령이 아니야 정체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본인 입으로 자기는 사령이 아니라고 그랬어 그냥 지켜주는 애? 정도로만 알고 있으라고 해서 자세한건 몰라
209 이름없음 2019/02/12 16:14:23 ID : QleGk62E2qY
헐 동접인가...?
210 이름없음 2019/02/12 16:15:10 ID : QleGk62E2qY
>>205 지금 정주행 다 했는데 ㅜㅜㅜㅜ 기다리고 있어 !!
211 예압쓰 2019/02/12 17:20:52 ID : ILcMrvvfV87
>>209 아쉽게도 동접은 아니었습니다!ㅠ
>>210 나도 지금 톡 정주행하면서 정리중이야 나도 까먹고 있었던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네
212 예압쓰 2019/02/12 19:55:07 ID : ILcMrvvfV87
스레주야. 정주행하고 정리해봤는데 앵간한 에피소드들은 스레에 올렸더라구. B씨랑 있었던 짜잘한 얘기들인데 궁금하면 올릴게 아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귀신 들러붙었던 썰도! 레스주들 궁금하면 스레로 이을게!
213 이름없음 2019/02/12 20:52:14 ID : QleGk62E2qY
궁금해 ㅜㅜ!! 기다릴게 스레주!!!
214 이름없음 2019/02/12 20:52:56 ID : QleGk62E2qY
그럼 스레주 돌아오면 카톡 내용도 볼 수 있는건가..? 더 이상 주작이니 뭐니 얘기 안나오고 좋겠네 기대된당...
215 이름없음 2019/02/12 22:04:10 ID : inU2Nuralik
마장 카톡내용 보구시퍼!!
216 이름없음 2019/02/12 22:04:51 ID : i09vzXxO1jv
헉....진짜 보고싶다
217 이름없음 2019/02/12 22:10:43 ID : QleGk62E2qY
스레주 ㅜㅜ 계속 기다리고 있어 ㅜㅜ
218 예압쓰 2019/02/12 22:23:17 ID : ILcMrvvfV87
스레주야 베가 폰 톡을 삭제해서 그 폰으로 직접 올려야할거 같아 올려질진 모르겠지만 해볼게
219 예압쓰 2019/02/12 22:28:34 ID : ILcMrvvfV87
앜ㅋㅋㅋㅋㅋ인터넷만 들어가면 지 혼자 꺼지고 난리났어 지금 답답해 미치겠네
220 예압쓰 2019/02/12 22:35:33 ID : ILcMrvvfV87
이미지보기
P언니 실명이랑 B씨 실명이 거론되서 가리고 올려!
* 이 표시 된게 B씨가 얘기한걸 P언니가 듣고 전해준거야. 톡 사진은 이거만 올리고 안올릴 생각이야 이해 부탁할게
221 이름없음 2019/02/12 22:44:50 ID : 7eY60tvDxRw
스레주ㅠㅠㅠ 나 방금 사령소환 노멀형으로 한번 해봤는데 손가락이 저릿하긴했는데 된걸까?
222 예압쓰 2019/02/12 22:47:40 ID : ILcMrvvfV87
>>221 확신은 못하겠지만 아마 성공한거 일거야! 내가 소통이 가능했다면 좋았을텐데 미안ㅠ
223 이름없음 2019/02/12 22:50:57 ID : 7eY60tvDxRw
>>222 와 신기하다... 그러면 내가 직접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
224 예압쓰 2019/02/12 22:52:29 ID : ILcMrvvfV87
>>223 그 간단하게 OX해봐! 마음속으로 질문하고 맞으면 오른손 틀리면 왼손 이렇게!
225 이름없음 2019/02/12 23:07:33 ID : 7eY60tvDxRw
으악.. 남자냐 여자냐 물어봤을때 왼쪽 손가락이 찌릿해서 호에!!!!! 했는데 더이상 다른 질문은 안받아준다....
226 예압쓰 2019/02/12 23:21:48 ID : ILcMrvvfV87
>>225 ㅋㅋ그래도 된게 어디야! 처음에는 아무 느낌도 없는 사람 많아! 자신감을 가져!
227 이름없음 2019/02/12 23:25:11 ID : i09vzXxO1jv
헉...멋있다...성공했어
228 예압쓰 2019/02/12 23:45:28 ID : ILcMrvvfV87
톡 정주행하면서 느끼는게 내 말투가 넘 중2중2스러워서 셀프 고문중이야...
그리고 계속 정주행하다 다시 B씨랑 대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더라ㅋㅋ 그때 꿈에서 한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고 싶고 분명히 꿈에 나오기전에 나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어봤거든 연애감정으로. 근데 그때 엄청 비웃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꿈에서는 아직 안끝났다는게 무슨 뜻일까...
우리 사이에 아직 풀 일이 많다는 뜻인가..
229 이름없음 2019/02/12 23:49:34 ID : 6lA1vikoHyK
근데 사령이 아니면 사람몸에서 유체이탈한 령인가?
230 예압쓰 2019/02/12 23:53:23 ID : ILcMrvvfV87
>>229 모르겠어 본인이 그냥 지켜주는 애 정도로만 알고 있으라고해서 더 안캐물었거든. 이젠 물어보지도 못하지만ㅎ
231 예압쓰 2019/02/13 02:08:14 ID : ILcMrvvfV87
스레주야. 혹시 안자는 사람 있어??
232 이름없음 2019/02/13 02:10:35 ID : 3XBAlAZfPdx
왜인지 단골로 동접하는 나!!
233 예압쓰 2019/02/13 02:11:52 ID : ILcMrvvfV87
>>232 헐헐 그럼 나 얘기좀 들어줄수있어?? 새벽갬성 때문인지 B씨에 대해서 머릿속이 좀 복잡해ㅠㅠ
234 이름없음 2019/02/13 02:12:24 ID : 3XBAlAZfPdx
응응 물론이지 무슨일이야ㅠㅠ
235 예압쓰 2019/02/13 02:20:27 ID : ILcMrvvfV87
>>234 그게 말이야 B씨에 대한 얘기를 스레에 올리면서 B씨랑 다시 만나고(대화하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들어.
이게 뭐가 문제냐면 16년에 정말 오랜만에 B씨랑 다시 대화를 했었는데 전체적인 대화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였거든 B씨도 많이 화가 나있었고.
이 이후로 일절 B씨와 대화를 한적이 없는데 자꾸 내 꿈에 나와서 날 도와주니까 어 뭐지? 하고 생각하게되고 아직 가능성이 있는건가?라고 생각하게 되는 반면에 자꾸 그때 분위기가 생각나서 이러면 안돼라고 생각하게되고..
236 이름없음 2019/02/13 02:20:39 ID : 3XBAlAZfPdx
대체 화낸게 뭐때문인지 모르겠다ㅠㅜ 근데 아예 못본척 하는것도 아니고 도와주면서 그래...뭘까진짜
237 예압쓰 2019/02/13 02:24:05 ID : ILcMrvvfV87
또 이제 그만 놔주자 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꿈에 나와서 날 도와주고 살려줘. 게다가 마지막 꿈에는 우리 아직 안끝났어 라고도 했거든 표정도 기분 좋은듯했고. 그래서 다시 제대로 대화해보고 싶은데 또 16년땨처럼 분위기 험악해질까봐 쉽게 생각을 못하게 되. 게다가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다 과연 내 대화에 응해줄지도 의문이고 또 결정적으로 찾을수는 있을까란 문제도 있고 말이야
238 예압쓰 2019/02/13 02:26:22 ID : ILcMrvvfV87
>>236 뭔가 내가 실수했단것만 기억하고 제대로 된 내용이 기억나질 않으니까 환장하겠어ㅠ
그리고 그때 내가 나 아직도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냐고 물어봤었는데(저렇게 직설적이진 않았구 돌려돌려 말했어) 비웃었었나? 뭔가 하 진짜... 이런 느낌 있잖아 그런 어투로 말했었어
239 예압쓰 2019/02/13 02:31:29 ID : ILcMrvvfV87
근데 그렇게 행동했던거 치고는 꿈속에선 B씨가 나를 소중하게 대해줬거든. 그리고 꿈에서 내가 위험해질때면 도와주고 살려주는것도 한 두번이지 계속 그러니까 아직 날 좋아해서 그런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두근두근해지면 아냐 그냥 같이 살았던 정 때문이겠지하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하게되고.
계속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나도 B씨에 대한 내 맴을 잘 모르겠어
240 이름없음 2019/02/13 02:31:49 ID : 3XBAlAZfPdx
헉..관계가 그대로인데 왜..왜 그런어투로 말해?ㅠㅜㅜ 근데 쉽게 놓을 순 없는것 같아. 이쪽관계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붙잡는 느낌이 강하기도하고..결국 눈에 안보이면 소용이 없더라..아무리 믿고있더라도 어느순간 쌓인 불만이 툭 터져나오더라. 보여도 맞추기 힘든 관계인데 한쪽은 보이지도 않고ㅠㅜㅜ 진짜 힘든 관계같아
241 예압쓰 2019/02/13 02:32:26 ID : ILcMrvvfV87
B씨를 좋아하는건지 어려움의 대상인건지 아님 은인으로만 생각하는건지 잘 모르겠어..ㅠ
242 예압쓰 2019/02/13 02:34:33 ID : ILcMrvvfV87
>>240 그리고 솔직히 자기 얼굴도 모르는 여자를 뭐가 예쁘다고 자꾸 구해주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얼굴 한번 본적 아니다 기억하지도 못하는 남자한테 끌리는건지 정말 모르겠어
요즘 이런 생각들 땜에 좀 복잡해ㅠㅠ
243 이름없음 2019/02/13 02:37:09 ID : 3XBAlAZfPdx
>>242 헉..그렇겠다..나의 뭘알고 어떤걸 알기에 왜 하필 나였냐고 질문해 볼수도 없잖아..스레주한테 어떤걸 봤는지 모르겠다 B씨는ㅠㅜㅠ 스레주 진짜..힘들겠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물어볼수도 없어..근데 옆에 있으면서 스레주에 대해 잘알게되었을거잖아ㅠㅜ B씨는..
244 예압쓰 2019/02/13 02:38:53 ID : ILcMrvvfV87
이건 정멀 B씨랑 각잡고 대화를 제대로 해봐야 해결될거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보이긴커녕 목소리도 못 듣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이런것들 때문에 쉽게 도전은 못하겠어ㅠ
245 이름없음 2019/02/13 02:40:37 ID : 3XBAlAZfPdx
진짜 그럴 것 같아ㅠㅠ
246 예압쓰 2019/02/13 02:41:17 ID : ILcMrvvfV87
>>243 다시 대화 해보고 싶은데 날 싫어할까봐 그게 정말 무서워 내가 기억하는 B씨는 나한테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내 실수(예상)로 인해서 날 싫어하는거 이상으로 혐오하면 어떡하지하고 겁먹고.. 진짜 내가봐도 답답하고 한심해
247 예압쓰 2019/02/13 02:42:49 ID : ILcMrvvfV87
갑자기 뜬금없이 P언니한테 나 소통좀 도와줘! 헐수도 없는노릇이고.. 그렇다고 내가 소통이 되는것도 아니고.. 에휴..
248 이름없음 2019/02/13 02:46:59 ID : 3XBAlAZfPdx
진짜 답답하겠다ㅠ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손잡는거? 그건 OX만된다고 했으니까..도움 받을수 있음 좋을텐데
249 예압쓰 2019/02/13 02:51:35 ID : ILcMrvvfV87
>>248 근데 문제는 ox할때 답변해주는게 B씨라는 보장이 없어 다른 령이 장난칠수도 있잖아😂
내가 예전에 그걸 당했거든...ㅎ
250 이름없음 2019/02/13 02:53:07 ID : 3XBAlAZfPdx
>>249 아니ㅠㅜㅜ 누가 볼수있는 사람이 필요하구나...어음..볼수있을까..스레주 그 B씨 사진 같은거 있어? 혹시 스레딕에는 볼수있는 사람이 있을까ㅠㅜ
251 예압쓰 2019/02/13 03:01:57 ID : ILcMrvvfV87
>>250 사진은 당연히 없구ㅋㅋ 친구가 직접 그려준 B씨 모습이랑 폰 그림으로 B씨랑 닮은 캐 트레해서 그려준거 2개있어!
252 이름없음 2019/02/13 03:04:23 ID : 3XBAlAZfPdx
>>251 헉..나는 봐도 모르니까ㅠㅜㅜ 혹시 본사람 있었음 좋겠다...대화라도 해볼수있음 좋을텐데 진짜 안타깝네
253 예압쓰 2019/02/13 03:11:45 ID : ILcMrvvfV87
>>252 그러개 나도 그러면 좋겠지만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긴할까.. 나타나준다면 되게 붕방 뛸거 같아 너무 고맙고 더시 얘기할수 있단 생각에 엄청 신나서 우와옹으ㅏ와 이러곸ㅋ
그리고 만약에 다시 B씨랑 얘기하게된다면 찔찔 울면서 타자치고 그럴거같아ㅋㅋㅋ!
254 예압쓰 2019/02/13 13:19:52 ID : ILcMrvvfV87
스레주야. 심심해서 고딩때 반에 귀신 붙은(?)썰 풀게
때는 고3 1학기 기말이 끝나고 자소서 준비로 한창이던 때였어. 그런데 문득 입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안쓰러웠는지 생윤쌤이 자유시간을 주셨어 그 시간만큼은 입시에서 해방되었다는 생각에 다들 좋아했지만 막상 자유가 주어지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반장이 교탁으로 나가서 무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얘기해보자 지원자들 없으면 나부터 시작할게 하면서 반장의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어
255 이름없음 2019/02/13 13:25:16 ID : i09vzXxO1jv
보고있어
256 이름없음 2019/02/13 13:35:01 ID : 05QnCpfdXBz
ㅂㄱㅇㅇ
257 이름없음 2019/02/13 14:35:37 ID : PdyGrcMmFhc
보구잇오
258 이름없음 2019/02/13 14:39:48 ID : a62JU0qZhcF
보고잇엉
259 예압쓰 2019/02/13 15:16:24 ID : ILcMrvvfV87
얍 나왔엉 다시 풀게!
암튼 교탁에 나가서 반장이 자기 얘기를 들려줬어. 자세한 얘기는 기억 안나니까 패스할게 주된 내용은 반장의 할머니의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상하게 반장이 얘기할때 내 왼팔 전체가 차가워지고 아픈거야. 레스주들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에 귀신이 오면 왼팔에 반응이 온다고 했었지? 그 현상이 반장이 얘기할때부터 슬슬 시작되었어. 그때 당시 내 자리가 에어컨 바로 밑자리였는데, 혹시 에어컨 때문에 그런건가 해서 체육복을 입었어. 그런데도 왼팔이 이상한거야 오른손도 차갑긴한데 온기는 남아 있었어 하지만 왼팔은 마치 얼음같이 차가웠어 진짜 온기라고는 좁쌀만큼도 안느껴졌었고.
260 예압쓰 2019/02/13 15:21:42 ID : ILcMrvvfV87
하지만 뭐 별일 있겠거니 하고 잠자코 있었고 나를 포함한 반의 아이들, 선생님도 반장의 얘기를 계속 듣고있었어. 그런데 반장이 얘기를 하면 할수록 왼팔의 감각은 더 세지는거야 아프고 차갑고. 그게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까 혹시 오늘중으로 반장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수업이 끝나고 하교 시간에 조용히 반장에게만 말해주려고 마음을 먹었어. 종례가 끝나고 애들은 분주하게 청소를 하기 시작했고 반장이 혼자 있을때 기회를 틈타서 귀띔을 해줬어. 자세한건 알려줄수 없고 내가 주변에 귀신이 오면 왼팔이 이러이러해진다 못 믿을거 같아서 그런데 잠깐 목에 손 좀 대봐도 되냐 하며 허락을 구하고 오른손이랑 왼손이랑 번갈아가면서 반장의 목에 가져다 대었고 반장은 정말 놀라서 사실 오늘 밤에 집에 자기 혼자 있을 예정이라면서 나한테 얘기를 해주더라고
261 이름없음 2019/02/13 15:37:42 ID : k4E4GrdO79b
헐ㄹ보구잇어
262 이름없음 2019/02/13 15:57:52 ID : xU1u1eGpVe5
보구있엉
263 이름없음 2019/02/13 17:32:08 ID : mHA45ffhwLg
기디렸어 스레주ㅠㅠ 내가 넘 늦게 왔구나 ㅠㅠ 나도 계속 보고 있어!
264 예압쓰 2019/02/13 20:06:49 ID : ILcMrvvfV87
>>261 >>262 >>263 계속 보고 있어줘서 고마워! 텀이 자꾸 길어져서 미안해! 바로 이을게
음 일단 반장 얘기의 결말을 미리 알려주자면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않아 오히려 정말 평화롭게 끝나. 문제는 이 다음의 이야기야.
아무튼 반장이 무서우니까 오늘 하교 같이 해줄수 있냐고 나한테 물어봤어 그래서 나는 오케이 했지. 솔직히 마음속으로 엄청 걱정이 됐었거든 내가 령에 대해서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줄려고 마음먹었어. 그리고 이 사실(주변에 귀신 있으면 왼팔에 반응오는거)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했어 아니 뭐 솔직히 얘기해도 별로 상관은 없는데 솔직히 애들이 진짜야? 진짜야? 하고 자꾸 물어보면 귀찮잖아.. 그 나이때 애들은 그런거에 더 관심있어 하는 시기고 해서 앵간하면 다른 애들한테는 말하지말라고 얘기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고대로 말했더라고..ㅎ 각설하고
암튼 같이 하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반에서 이야기해준 할머님 얘기가 주였지.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의 정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냅두는것보단 뭐라도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반장이 자는 방 구석 4곳에 소금 뿌려놓고 반장네 댕댕이랑 꼭 같이 자라고 했지.
265 예압쓰 2019/02/13 21:30:04 ID : ILcMrvvfV87
그리고 다음 날 다행히도 반장은 멀쩡하게 등교를 했고 나도 한시름 놓았어.
그런데 반에 들어가는 순간 뒷문에 삼삼오오 모여있던 애들이(내가 항상 뒷문으로 들어왔었어) 내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나를 보면서 쑥덕거리더라고. 그리고 레스주들 예상대로 반장이 애들에게 말한거였어
솔직히 얘기해도 상관은 정말 없었어 근데 왜 얘기하지 말라고 부탁했냐면. 나는 그저 귀신이 있구나 하고만 느낄뿐인데 애들이 그걸 왜곡해서 나는 귀신을 본다 라고 생각할것 같아서 앵간하면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한거야. 그리고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계속 정정해주느라 혼났어..
이제 시험도 끝났겠다 2학기엔 면접이다 수능이다 이런일로 더 바빠지기전에 이 순간에 확 놀자는 심산이었는지 이번엔 애들이 점심시간에 분신사바를 하더라고
분신사바를 했던 그 순간에는 아무 느낌도 없어서 아 다행이당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어.
266 이름없음 2019/02/13 21:57:16 ID : mHA45ffhwLg
헐헐 그 다음 뭐야 궁금해 ㅠㅠ
267 예압쓰 2019/02/13 23:21:59 ID : ILcMrvvfV87
>>266 미안ㅋㅋ 드라마 보구왔엉
애들이 뒷문 구석에 모여서 분신사바를 했었는데 주문 외는 동안에도 아무 느낌이 없었고 펜도 움직이지 않아서 모야 실패네 하고 애들이 판을 접고 다시 각자 자리로 돌아가서 한창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어. 나도 친구랑 얘기중이었는데 어느순간 소름이 확 끼치면서 팔이 정말 아프고 무겁고 별 난리를 치는거야. 그래서 친구한테(이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인데 어릴때부터 기 체조로 꾸준히 수련? 같은걸 해서 귀신의 에너지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느낄수 있다고 그러더라고) 여기 귀신있는거 같은데 네가 확인 좀 해줄수 있어? 좀 기 쏀 귀신인거 같아. 아까 애들 분신사바 했던 그 자리 위주로 확인해주라. 하고 부탁을 했고 친구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고 나랑 같이 그 주위를 살펴보았어. 나는 물론 애들이 분신사바를 했던 자리에 가자마자 더 증세가 심해졌고 친구도 이 자리에 뭐가 있다고 그랬어.
그리고 당연히 다른 아이들은 우리 둘이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니까 하나 둘 관심을 가지더니 어느새 반 전체가 우릴 주목하고 있었지. 기왕 이렇게 된거 애들한테 여기 뭐가 있고 어떤 경로로 온것 같은지 다 말해주었어. 다행히 분신사바를 했던 애들은 으레 겁을 먹더니 나랑 친구에게 어쩜 좋냐고 그래서 난 잘 모르겠으니 친구에게 물어봐 라고 하면서 친구에게 토스했지..(친구미안..)
268 이름없음 2019/02/13 23:34:07 ID : FjtbfU3PfPc
ㅂㄱㅇㅇ
269 예압쓰 2019/02/13 23:43:54 ID : ILcMrvvfV87
내 경험상 내 주변에 귀신이 와도 그렇게 큰 해코지를 한적은 없었거든. 딱 한번 빼고 그게 뭔진 위 스레에 있으니까 궁금하면 봐봐
그래서 일단 애들은 안심시켰어 내 경험상 해코지했던 귀신은 없었다 그리고 뭔 일을 저지를려면 너네 분신사바 했을때부터 시작되지 않았겠냐. 분신사바 할때 펜도 안움직이고 실패했다고 그러지 않았냐 이러면서 안심시키고 그랬었어. 근데 이 귀신이 호기심이 많은건지 앵간한 령들은 내 주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자기가 나에게 흥미가 떨어지면 자기 갈 길 갈때 빼고는. 아무튼 이 령이 반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한 곳에 가만히 서 있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그 자리로 가 봤더니 분신사바 할 때 펜을 잡고 있었던 한명의 자리였어 주모자이기도 했고. 그리고 그 주모자 아이의 바로 옆자리가 내 자리였거든 그래서 이유는 나 아님 그 애로 생각하고 있었어. 음 그 다음에 나랑 그 애 자리에 가만히 있더니 다시 그 분신사바를 했던 곳으로 돌아오더라고.
그래서 무슨 해코지 할려고 간건 아닌갑다 생각하고 이 령도 좀 지나면 흥미 잃고 자기 갈 길 가겠지라고 생각하고 넘겼어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됬고. 이 때가 금요일이었는데 주말 쉬고 월요일에 학교 가니까 그새 사라졌어. 우리로썬 다행이었지.
그리고 이 령이 올때 다른 령들도 몰려왔었나봐 우리반 공기가 굉장히 답답했었어 마치 뭔가 압력이 있는것처럼. 정말 에어컨 튼 교실보다 밖에 공기가 더 상쾌하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니까? 또 여기 관련된건진 잘 모르겠는데 화장실에서 피도 봤었고. 바닥에 3~4방울 정도 양으로 떨어져 있었어. 그날 피라고 하기엔 많은 양이라고 생각되서 그날로는 연결을 못 짓겠더라..
이번 얘기도 수수하고 평화롭게 끝났지? 근데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참 귀신 관련된 신박한 에피소드가 많아...
270 예압쓰 2019/02/13 23:50:33 ID : ILcMrvvfV87
일단 학교는 여고야 그리고 학교 터에 대해 얘기하자면. 학교 터 자체가 음기가 엄청 짙다고 그랬어 실제로도 학교 주변이 죄다 점집이었고 학교 뒤엔 산도 있었어. 음기도 짙은데 거기에 여학교를 세우니 음기+음기가 되서 저세상 음기가 되어버려서 학교 교복도 퇴마라고 해야하나 귀신 쫓는거로 관련해서 지정되었어. 원랜 세라복이었는데 70년댄가 그때 바뀌었어 학교 역사관에서 봄.
그래서인지 학교에 귀신 에피소드가 참 많아. 위 스레에서 소개했던 반장은 화장실에서 귀신한테 휴지도 받아봤고, 후배 친구는 밤에 기숙사 앞에서 저승사자 봤다고 그랬고 암튼 많아
271 이름없음 2019/02/14 00:27:34 ID : FjtbfU3PfPc
오호
272 이름없음 2019/02/14 21:20:56 ID : cGmoFhhzbDB
보고있어 !!
273 이름없음 2019/02/15 01:03:19 ID : mHA45ffhwLg
ㅂㄱㅇㅇ!!!
274 이름없음 2019/02/15 13:32:54 ID : 2mljurhAqkk
보고잇어!!!!
275 이름없음 2019/02/15 22:06:43 ID : cGmoFhhzbDB
보고있떵 !!
276 예압쓰 2019/02/16 00:03:40 ID : ILcMrvvfV87
?ㅋㅋㅋㅋㅋㅋㅋ 나 이 글 묻힐줄알구 더 안풀려고 했었는데 들어오면 있어서 놀렀어!ㅋㅋㅋ
잠도 안오는데 썰 함 풀까??
277 이름없음 2019/02/16 12:15:45 ID : SGrfhwE2oHu
스레주 제발 풀어줘ㅠㅜㅜㅜㅜㅜㅜㅜ 궁금행
278 이름없음 2019/02/16 12:46:46 ID : 6ZjxO6ZjxRz
썰 풀어죠
279 이름없음 2019/02/16 13:11:34 ID : s4MlvimL9bd
웅..풀어줘ㅜㅜ
280 이름없음 2019/02/16 18:10:32 ID : k3DurdQnyFd
스레주 이거 택본으로 저징 해두 될까? 너무 설래고 잼써..
281 이름없음 2019/02/16 21:49:11 ID : vzPa9y6kr84
와..너뮤 재밌다ㅠㅠㅠ 나도 사령소환 해보고싶은데 쵸큼 무서워서 그만두려구 가위 눌릴수도 있구 악령소환 될수도 있대서ㅠㅠ
282 이름없음 2019/02/16 23:08:04 ID : jfO3vg5asrt
사진운!?!??!
283 이름없음 2019/02/16 23:10:18 ID : i09vzXxO1jv
헉..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스레주 언제와?ㅠㅜ
284 예압쓰 2019/02/17 00:07:42 ID : ILcMrvvfV87
미안..ㅋㅋ 유튜브 보다가 잊어먹고 그대로 잤오...
>>280 갠소만 하는거면 오케이 할겡!
285 예압쓰 2019/02/17 00:27:23 ID : ILcMrvvfV87
어 일단 그 반장이 겪은 귀신 썰(고1때 겪었대)을 풀자면 일단 모교는 여고야 개교한지는 80년이 넘었고 터는 음기가 세. 다 위 스레에서 설명한거긴한데 혹시 이 스레만 본 레스주들 있을까싶어 간단하게 적어봐.
각설하고 일단 우리 모교는 건물이 총 7채야 그 중 3채가 교사고. 교사는 본관, 후관, 신관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데 1학년은 신관과 후관을 사용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우리 학교는 각 학년마다 14반까지 있었는데 1 - 1~6반까지는 신관을 사용하고 나머지 다른 반들은 후관을 사용해 그리고 반장은 1학년때 후관에서 생활했는데 이 썰도 후관에서 일어난 일이야.
286 이름없음 2019/02/17 00:28:10 ID : y1u4HCqrutB
보고있어
287 예압쓰 2019/02/17 00:46:58 ID : ILcMrvvfV87
반장이 기숙사 생활을해서(우리 모교 기숙사는 정말 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갈수 있었어) 1학년때부터 8시까지 와서 아침자습을 했어 물론 반장 혼자 공부한게 아니라 다른 기숙사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를 했지. 그렇게 아침자습을 매일매일 했었는데 어느 날 아침 자습을 하러 등교를 하는중에 배가 살살 아픈거래 그래서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화장실로 냅다 뛰어서 볼 일을 봤어.
그런데 일을 다 끝마치고 나니까 자기가 휴지를 안가져온걸 안거야 게다가 화장실에는 반장 혼자 밖에 없었고 근데 처리를 안하고 나갈수는 없으니까 혹시 다른 애가 들어올까 싶어서 기다려보기로 했대. 그렇게 좀 기다리다가 반장의 바람대로 다른 아이가 화장실로 들어왔고 마침 자리도 반장의 바로 옆자리 칸으로 잡았어. 잘됐다 싶은 반장은 옆칸을 두어번 두들기고 휴지 좀 나눠달라고 말했대 그 얘기를 하고 잠시 후 반장의 머리 위로 두루마리 휴지 두 칸이 살랑살랑 떨어지면서 반장의 무릎 위로 안착을 했대.
그 두 칸짜리 휴지를 받은 반장은 얘가 지금 나랑 장난하나...? 하는 생각에 살짝 화가 나있었고 다행히 폰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이제 슬슬 등교 할 다른 친구에게 반에서 휴지 좀 가져다달라고 톡을 보냈대.
잠시후 반장의 친구 두명이 반장의 이름을 부르며 화장실로 들어왔고 반장에게 휴지를 건내주었어. 그렇게 반장은 화장실에서 탈출을 했고 그 두 칸 짜리 휴지 얘기를 친구들에게 해주었대(아직 화장실이야)
288 예압쓰 2019/02/17 00:55:14 ID : ILcMrvvfV87
두 친구는 아주 의아한 표정으로 반장에게
"여기 우리 오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너 혼자였는데? 칸 문도 다 열려 있었어" 라고 말을했고 반장은 어..? 하면서 옆 칸을 확인해 봤는데 사람은 커녕 다른 휴지도 없었대. 근데 반장은 칸에 앉아 있을때 누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랑 화장실 칸을 여닫는 소리, 변기 뚜껑이 올라가는 소리도 똑똑히 들었대.
반장 얘기는 이렇게 끝이야. 근데 그 화장실에서 반장 말고도 귀신 봤다는 애가 한 둘이 아니래.
289 이름없음 2019/02/17 01:01:58 ID : JSGoNAmFhdQ
보고있어 !
290 예압쓰 2019/02/17 01:26:19 ID : ILcMrvvfV87
>>289 반장 얘긴 이걸루 끝이고 오늘 알바 끝나면 후배 친구썰 풀어볼겡
291 이름없음 2019/02/17 10:38:04 ID : Grgkk60sjhg
완전 재밌엉... 텍본 꼭 갠소 할게!
292 이름없음 2019/02/17 11:26:24 ID : SGrfhwE2oHu
>>290 웅웅 빨리왕 스레중 !!
293 이름없음 2019/02/17 15:29:31 ID : JU6lA5hy6pb
ㅂㅇㅇㅇ!!!!!
294 예압쓰 2019/03/26 02:26:07 ID : PfXuskk1dxw
안녕 스레주야. 오랜만에 생각나서 서치해가지고 들어와봤어
295 이름없음 2019/03/26 08:03:36 ID : o0q7wMry7ur
헐 레주 오랜만이야
296 예압쓰 2019/03/26 12:46:11 ID : PfXuskk1dxw
>>295 학 안녕! 이 스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줄 몰랐어 반가워!
297 이름없음 2019/03/26 13:24:51 ID : U2KZgZbck60
오랜만이다 !!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 레주야!
298 예압쓰 2019/03/26 17:00:20 ID : 08o5hBtjxO3
>>297 오왕 꼬마어ㅠㅠ! 썰이라기엔 좀 그런데 여전히 B씨와의 관계에는 진척이없어ㅠ 몇번 꿈에 나온듯 하기도 한데 다 기억이 안나서 확실하게 단정은 못 짓겠어..
299 이름없음 2019/03/26 17:00:46 ID : O7e47Buk7dW
1
300 이름없음 2019/03/26 17:00:49 ID : O7e47Buk7dW
2
301 이름없음 2019/03/26 17:00:57 ID : O7e47Buk7dW
로어방지
302 이름없음 2019/03/26 17:00:59 ID : O7e47Buk7dW
.
303 이름없음 2019/03/26 17:11:28 ID : Zjs5TPfQq0n
보고있어 !̄̈!̄̈!
304 예압쓰 2019/03/26 17:12:12 ID : A3XzeZdyNs8
B씨를 만약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일단 울거 같아. 너무 보고 싶었고 내가 상처줘서 미안하고 또 나 같은거 좋아해줘서 고마웠다면서 막 펑펑 울거 같아. 그리고 좀 진정되고 난 후에 그동안 궁금했건것들도 다 물어보고 그럴거같구. 정체가 뭔지 내 이름은 아는지(한번도 내 이름을 불러준적이 없었거든)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그동안 뭐하면서 지냈는지 같은 그런거? 아니 물론 이거 이전에 B씨를 만나고 또 B씨가 나와 대화할 의사가 있을때만 가능한거겠지만
305 예압쓰 2019/03/26 17:24:29 ID : A3XzeZdyN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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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그리고 베가폰 사진 폴더에서 전에 친구가 그려준 B씨를 발견했어! 총 두개인데 손그림이랑 폰그림이야. 손그림이 젤 처음 그려준거!
306 이름없음 2019/03/26 19:45:03 ID : la4K6mJWkli
헉..뭐야 꼭 다시만났음 좋겠다
307 이름없음 2019/03/26 20:20:04 ID : s05WjgZheY1
헐 뭔데 잘생겼다 ㅠㅠㅠㅠㅠ
308 이름없음 2019/03/26 20:26:44 ID : TV9ck5SGtBw
정주행 했는데 설렌다ㅠㅠ
309 예압쓰 2019/03/26 22:50:27 ID : PfXuskk1dxw
>>306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언젠가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나겠지?
>>307 그치그치 이 잘생긴 남정네가 한때 내 남자(?)였어!!
>>308 나도ㅠ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까 설레는건 여전하더라ㅋㅋ
310 예압쓰 2019/03/27 01:04:55 ID : PfXuskk1dxw
들른김에 더 적어보자면 예전에 B씨랑 같이 지내면서 대화했었을땐 B씨가 나를 아껴주는걸 문장에서도 느낄수 있을정도였어 그 덕분에 자존감도 많이 올랐었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나를 아껴준 사람은 가족을 제외하곤.처음이었으니까. 여기서 조금 tmi를 말하자면 난 초6~중2때까지 친구 하나 없는 왕따였어 그나마 중2땐 령분들이랑 소통 연결해준 친구를 만나서 친구가 아예 없는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내가 왕따를 당했던 이유는 정말 단순해 내가 못생겨서였어.
내 외모가 못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 아이들은 나를 벌레나 새균 취급했고 내 앞에서 폭언도 서슴치 않았어 당연히 자존감도 엄청 떨어졌었고. 게다가 그때 당시 나와 같이 지냈던 령분들도 나에게 일정거리 이상 다가오지 않았어. 뭐랄까 관심은 있지만 신경쓸정도는 아닌? 그런 느낌 알려나 그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뭐 이런거
311 예압쓰 2019/03/27 01:15:13 ID : PfXuskk1dxw
그 분들은 그게 아니었을지 몰라도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거든. 아무튼 그래서 그 분들이랑 대화하는게 너무 좋았지만 약간의 거리감은 느꼈었어. 나도 그 분들한테 더 안다가간것도 있긴하지만^^;
그런데 이 거리감을 깨부숴준게 바로 B씨였어. 항상 날 위해주는건 물론이고 내가 듣기 좋은 소리만 해준게 아니라 쓴소리도 해주고 그랬었거든. 다른 분들은 음.. 뭔가 관심없어or알아서 하겠지 란 느낌이 강했고. 이건 본인들 입장도 들어봐야하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어 어느정도였냐면 마지막에 떠날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 분들이 나한텐 요맨치로 관심이 없었구나 였을정도였어. 근데 이 요맨치로 관심없는 분들이 다 떠날때 B씨만 끝까지 남아주었고 또 위험할때마다 구해주고 그랬으니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안차지할수가 없었어.
312 예압쓰 2019/03/27 01:20:03 ID : PfXuskk1dxw
그런데 이때도 느꼈던거지만 나는 B씨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확실하게 대답을 못하겠어.
그저 은인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그걸 연애감정이랑 착각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좋아하고 있는건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만약 내가 B씨를 좋아한다고 한다면 과연 나 같은게 B씨한테 이런 마음을 품고 있어도 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313 예압쓰 2019/03/27 01:21:50 ID : PfXuskk1dxw
아휴 쓰고 나니까 뭔가 후련하다! 확실한건 B씨랑 진지하게 대화를 해봐야하는거겠지만 지굼은 방법이 없으니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길 바라야지. 오늘은 부디 B씨가 꿈에 나오길 바라면서 난 이만 자러 갈게 래스주들도 잘자!
첫댓글 ㅓㄹ헣 아니 미방보고 너무 ㅁ놀란 낼 일어나서 봐야지 헉헉
아 뭐여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운건가 하고 봤더니 무슨 럽실소가 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아 누가 령이랑 썸을타냐고요ㅠㅋㅋㅋㅋ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