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왼쪽 사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배우 김부선이 형수 폭언 논란에 사과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직격했다.
김부선은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과거 돌아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기사는 이 지사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덕성 논란 질문에 대해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말한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김부선의 게시글은 이 지사가 과거 사생활 관련 답변을 한 것처럼 자신과의 관계도 설명하라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김부선은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총각을 행세를 하며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도 덧붙였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당시 ‘여배우 스캔들’이라는 명목으로 논란이 일자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김부선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김부선은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SNS를 통한 공개 비판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코미디가 아닌가. 이 나라 국민들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 멈췄는가”라며 “나는 이 지사를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 된다. 내 말 부디 명심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 먼 훗날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썼다.
김부선은 또 “나는 한 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며 “(이 지사가)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 왔고 혼자 사기를 쳤다. 그럼에도 나는 여러 차례 그를 보호해줬는데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첫댓글 성욕이 왕성한 이재명 거짓말 하지말구 저직하게 사과하구 야인으로 물러앉아라 추접하게 하지말구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이재명다 걸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