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회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2006년 9월 10일)을 보았으며 합격자발표가 10월 2일 있었습니다.
이에 실기시험보겠다고 책을 들춰 보는데 데이터베이스와 업무프로세서는 쉬워보이는데...
알고리즘은 말그대로 알고나서 골라서 파악하라는듯 하얀건 종이요! 검은건 도표라!
일주일동안 대충 공부하다가 11월 5일 실기시험을 보았는데...
아마도 55점정도 맞은듯(알고리즘 5~6점, 업무프로세서 20점, 나머지 30점은 DB,신기술, 영어 등)
2007년은 시간이 없어서 전혀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정보처리기사 필기붙은게 아깝기도 하고 필기면제기간도 얼마남지 않아보니...
신경이 갑자기 쓰이더라구요!
알고리즘은 어렵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아깝고...
그래서 이틀정도 대충 공부하고 2008년 1회실기시험을 보고 나니...
가채점결과 45점 정도!
나름대로 위안이 되었죠! 조금만 노력하면 되겠구나하는(알고리즘은 포기하구...)
데이타베이스만 삼일정도 공부하고 2008년 2회 시험을 보고나니...
가채점결과 40점도 안되는 점수~~~!
얼라? 공부를 1회보다 더 했구만 점수는 더 안나오고...
게다가 마지막 실기시험으로 알고 있었는데...
모든것을 포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업인력관리공단에 전화하여 4회시험에 응시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2006년 4회 필기합격자발표가 10월 2일 이었으며 마침 2008년 4회 실기접수기간이 9월 29일부터
10월2일이기 때문에 응시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메세지!
전산관련 비전공자이고 나이는 30대후반이고 기념으로 소장하고 싶은 자격증이기에...
(사실은 정보처리기사자격증이 있으면 전기기사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된다기에...ㅋㅋㅋ)
독학은 어렵고 동강보자니 짜증나고...
이에 학원비 22만원내고 강남역인근 컴퓨터학원에서 정보처리실기를 9월 한달간 수강하였으나
복습을 안하다보니 알기는 아는거 같은데 확실히 알지는 못하고...
목요일 오후 회사에 현지퇴근한다고 하고서 도서관에서 반나절동안 A4용지에 데이터베이스 썸머리하고...
금요일 오전 회사 출근하고 일찍 나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알고니즘 노트정리하고...
토요일 아침 8시부터 밤10시까지 도서관에서 시나공교재와 영진교재를 번갈아보며 알고리즘 노트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썸머리 암기하고...
밤11시 고민 많이 히게 된다.
공부하는라 시간투자는 무지 한거 같은데(학원구강기간 1달 포함) 나이먹어 머리가 들어오지 않아
실제로 아는건 하나도 없는거 같고 아주 깝갑했다.
이에 요행을 바라고 시나공 모의고사지에 나온 알고니즘부분을 컨닝페이퍼로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고...ㅋㅋㅋ
아침 9시 서울 신양중학교에 도착 09시 30분 문제지를 받아들고 알고니즘을 살짝보니 버블정렬 오름차순이다.
'버블정렬 오름차순법칙' 살짝 미리 적어놓고 DB를 보니 눈이 깜깜해지는게 30분을 뚤어지게 쳐다봐도
답이 안나온다.
지문이 무지 긴 데이터베이스만 1시간동안 쳐다보니 지문에 답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논리적데이터모델링단계에서는 속성이 컬럼으로, 식별자가 인덱스로 DBMS에서 바뀐다는 것이
문득 생각하는 순간 컬럼 글자가 보인다.
VARCHAR과 CHAR은 서비스로 나온 답이고, 블록이주와 행이주 고민하다가 블록이주로 결정
데이터베이스에만 1시간 반 가까이 투자하고...(데이터베이스 30점 예상)
어제밤 카페에 접속하여 실기돌이님2글을 본 경험이 있어 신기술은 3문제 맟추고...(^0^);; (신기술 6점 예상)
업무프로세서를 푸는데 3번'회계'는 쉽고 4번 '분개'는 지문에 있어 쉽게 찾을수 있었다.
1번은 '자산관리'와 '자원'을 고민하다가 '자산관리'가 맞다는 것을 영어스펠링으로 간신히 확인!ㅎㅎㅎ
2번 마스터(공통)화와 마스터(트랜잭션)화 중 뭐가 맞나 고민하다가 시간 다보내고...트랜잭션 찍었음(-_-);;
2시간이 휠쩍 지나가고...(업무프로세서 15점 예상)
3과목(DB,업무프로세서,신기술) 계산해보니 51점 정도...
인제 9점이 남았다는 안도감을 가지며 시계를 쳐다보니 11시50분...이제 40분 남았다.
알고리즘 문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니...(디버깅을 잘 못함!)
얼라??? 문제2번, 4번이 버블정렬 기본법칙이다.
옆에는 친절하게 Temp문에서 답을 알려주고....(아마도 서비스로 준 문제인듯)
1번 답은 'i=0' 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40개의 답안을 쳐다봐도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i=0'과 'i=left'가 같다는 걸 찾아내고...ㅎㅎㅎ
이제 남은 건 3번과 5번...
근데 도저히 모르겠다.
보아하니 shift가 40개의 답안중 5~6개 보이는걸로 보아서는 shift가 답인거 같은데...
에라모르겠다. 3번과 5번 모두 'left=shift'로 찍어버리자!
(알고리즘 예상 18점)
4과목 풀고 계산해보니 69점 정도 나온다. 아싸! 합격이다.
시간이 10분밖에 안남아 영어는 보지도 않고 찍어버리고....(결국 영어 0점)
가답안을 보니 75점 정도 나오더라구요!
(DB 30점, 알고리즘 24점, 신기술 6점, 영어 0점, 업무프로세서 15점)
데이터베이스는 지문에 답이 나와 있는 관계로 1시간 반동안 집중해서 풀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며...
알고리즘은 버블법칙만 외우면 풀 수있는 문제이기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시험도 대단히 쉽고 운도 많이 따라주고...
모처럼 기분좋게 보내는 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