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인수했네요...
사정상 서울에서 출고해서....주말에 서울지역 운전좀 하고...대구까지 이동했습니다..
총거리 300Km정도 되겠네요...
2007년식 Q7 보유중입니다..2008년부터..약 4년간 운행했네요...총 운행거리는 10만5천
제가 1만키로에 인수한 차량이니까...9만5천정도 4년간 탔네요...ㅎ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Q7과 비교하게 되네요..
1. 외관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쉽 차량입니다...그런데...비슷한 그레이드인 S클래스나..7시리즈에 비해서...
덜 비싸(?) 보입니다...ㅎ
저는 그래서 좋습니다...저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구형 A6 3.2Q 디자인을 제일 좋아합니다...
2. 인테리어
간단히 10점 만점에 9점 주고싶네요...
제가좀 보수적인지 모르겠지만....센터조명을 길게 LED로 감싸서....좀 조명이 차분하지 못하고 들떠보이는점이...
개인적으로는 감점 요인입니다...
숏바디다 보니 안마의자나...2열승객 모니터나...팔걸에있는 화려한 조절버튼등이...없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거의 출퇴근용이고 제가 나름 젊다면 젊은 72년생이어서...
A8에...그것도 롱바디 타면 운전기사로 보일까봐....ㅠㅠ
3. 파워트레인
10점 만점에 9.9점 주고싶습니다...ㅎ
엔진은 Q7과 같은 형식인 3.0 TDI입니다...
그런데 년식 차이가 있다보니..A8 TDI는 2세대라고 주워 들었네요...
Q7의 소음 진동수준도 상당히 수준급이었으나....A8은 더 조용하고 진동도 적네요...
3.0 TDI 와 8단 팁트로닉 미션의 조합은 환상이네요...
변속이 물흐르듯 변속타이밍을 제가 모를 정도로 부드럽네요...
Q7은 6단이어서 변속시점은 느낄수 있습니다...^^ 변속 충격 말고요....
단...만약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신다면...저 RPM으로 다 커버되는 주행감이 좀 아쉬울수도 있겠네요...
드라이빙 포지션 牡犬す痼막� 해놓으면...
대략 2000 rpm이상에서 변속이 되긴 하는데...
그 부아앙 하면서 운전하는 자극감이 없이 그냥 물 흐르듯 부드럽습니다...
디젤엔진이어서 그런지 그다지 고rpm을 사용할 일이 없구요....
가벼운(?) 차체에 55가까이 되는 토크때문에....
그리고 이번 A8 컨셉이 요트라고 주워 들었습니다...그래서 기어봉도 요트 처럼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물위를 흐르는듯....주행감이 힘있고 부드럽습니다...
4. 핸들링,코너링
특히 핸들링은 정말 놀랍습니다....
기존 Q7때의 콰트로 시스템과 달라서 그런지...
후륜구동 차를 운전하는듯한 느낌이더군요...
회전반경도 덩치에 비해 매우 짧고요...
급코너에 고속으로 진입할때...발생하던 특유의 언더스티어도 거의 느낄수 없더군요....
제가 후륜은 체어맨을 한 2년정도 탔었거든요....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면서 친구 BMW 530을 좀 같이 몰아본 경험상...
감히 후륜구동과 흡사한 ...
하지만 코너를 돌아나오는 느낌은 콰트로 특유의 안정감...
아직까지는 퍼펙트네요...
글쌔...이 느낌은 Q7과 아무래도 비교되니까..너 극대화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2부는 다음에요....
첫댓글 a8 부럽네요.. 개인적으론 a8 4.2 tdi를 한번 타고 싶네요..^^
ㅎㅎ 제 대화명은 아팔큐칠로 바꿀까요?
그래도 오늘 출근은 Q7으로 했습니다...Q7 특유의 편안함과 높은시트 포지션때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SUV 체질인가 봅니다...ㅎ
2부 기다려 집니다 ㅎㅎ
ㅎ 간단사용기인데 1,2부 나눠올리니 부끄럽습니다~~ㅎ 업무중에 글을 적다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