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백운산
<문희마을~칠족령~제장마을~연포~하늘다리~칠족령~문희마을>
○ 2020.3.7 (토)
○ 고인돌형님,양산박님,박일초님
○ 약 15km / 8시간 10분
<걸었던 길을 눈으로 훝어보며>
산행기>>>>>>>>>>>>>>>>>>>>>>>>>>>>>>>>>>>>>>>>>>>>>>>>>>>>>>>>>>>>>>>>>>>>>
동강의 백운산은 오래 전부터 갈려고 했지만
정맥 위주의 산행에 후순위로 밀려 오늘에서야 가게 된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양산박님을 복정역에서 만나 문희마을로 간다.
오늘의 산행대장은 고인돌 형님이다.
할미꽃과 비오리 등을 보기 위해 일년에 두어번 이상 산행한다니 따라만 다니면 된다.
오늘 코스를 경험해 보니 이 곳의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코스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강을 두어번 건너야 하는데 강을 건너는 위치나 산의 들머리,날머리 등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이런 코스로 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보통 산악회에서는 정재나루에서 출발해 백운산을 거쳐 문희마을이나 제장나루 코스로 안내한다고 한다.
문희마을은 평창군 미탄면에 속한다.백운산은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
안내도에 평창군,정선군,영월군 등이 기재되어 있어 혼란스러웠다.
문희마을에서 내려 동강에서만 자란다는 동강 할미꽃을 먼저 감상해 본다.
동강의 백운산은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다
정선군은 분홍색 우측,평창군은 파란색 위쪽,영월군은 파란색 아래다.
오늘의 주인공 격인 동강할미꽃을 보러 간다.
할미가 아닌 이쁜 처녀 꽃인데???
석회암 지역이라 잘 자나나 보다.
돌단풍
동강 고랭이,,
나중에 절벽에서 본 말갈기 같은 것이 이 고랭이라고,,,
개오동
동강 할미꽃을 감상하고 칠족령으로 발 길을 옮긴다.
칠족령을 지나 전망대에서 고인돌 형님이 오늘 산행 길을 설명해 주신다.
전망대에서 보니 길이 어려울 것 같지 않았는데 막상 내려와 길을 요리저리 가는데 헷갈린다.
물 길이 사행이다.뱀모양 같은 물길,,,길도 그렇게 돌고도니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같다.
산세도 잠시 눈을 돌리면 저산이 요산같고 이산이 저산 같아 헷갈린다.
그만큼 지형이 석회암 지형이라 요철이 많다.
이 지역은 융기가 되었다고 한다.그래서 산임에도 둥글둥글 자갈이 많다.
다시 백해서,,,
평창군,정선군,영월군과 섞여 있어 헷갈림
산성터 흔적이라고
백운산은 포기하고
나중에 다시 여기에 오게된다.우측 바로 아래 칠족령 전망대.
전망대에서 잠시 간식 타임
칠족령 전망대에서
가야 할 길이 한 눈에 보이지만,,,
급경사로 내려선다.
백운산
물수제비도 떠보고,,,
저기만 건너면 쉬운데,,,아쉬움이,,,
원조 할미꽃
동굴도~~~수달 집일 듯,,,
수평선에 대칭되어 화살~~~
오른쪽이 백운산,,,좌측 봉우리에서 내려왔다.
제장마을,,,여기는 정선군이다.
우측 백운산
원추리가 많다고,,,
다시 산으로~~~
여기서 잠시 간식 타임~~~
중간 보이는 산줄기의 좌측에서 우측으로 가면 칠족령 전망대가는 길이다.
병풍처럼 두룬 저 산들은 아마도 영월군에 속하는 산이 될 것이다.
방향이 자주 바뀌니 헷갈린다.
맨 앞의 봉우리 뒤부터 보이는 산들은 영월군 소속 산 군들이다.
이 곳도 계속 변화 중~~~
내려온,,,눈으로는 칠족령 전망대와 내려온 길들이 보였는데,,,
좌측 희미하게 구름다리가 보인다.
여기도 정선군,,,
영화 김봉두 선생 촬영지라고,,,코미간 영화였는데,,,차승원이 생각난다.
하늘벽 유리다리,,,
지나온 길을 자꾸 보게 된다.
???
힘들게 사는 소나무,,,
마 종류라고,,,
뼝대???
우와~~~청노루귀도고보고
오늘의 장원,,,
다시 칠족령 전망대로 와서
호기심,,,ㅎ
다시 문희마을~~~
요즘도 코로나19가 기승이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100여 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한국인들은 오지 말라 했는데
이젠 유럽 이탈리아발 코로나 확산이 문제가 되어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동 제한을 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 지,,,
사니조은>>>>>>>>>>>>>>>>>>>>>>>>>>>>>>>>>>>>>>>>>>>>>>>>>>>>>>>>>>>>>>>>>
첫댓글 교묘한 코스네요~ 나두 동강할미 보고잡은데 여기 갈일이 없으니 ㅠ
너무 갈 곳이 많아서 천하의 동강도 내동강치시고,,,ㅎ
@사니조은 동강 백운산은 두어번 갔는데 시기가 안맞아서 ㅜㅜ
동강할미꽃이 벌써 폈네요. 역시 동강입니다.
코스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혼자갔으면 백운산 정상으로 만족했을겁니다
동강할미꽃이 정말 예쁘네요.
노루귀도 보시고 ...
백운산은 두어번 다녀 왔는데..
꽃은 못본 거 같애요.
산을 가는 사람에겐 산만 보이고
버섯따는 사람에게 버섯만 보이고
꽃보러간 사람에겐 꽃만 보이고,,,
다 볼려니 어렵더군요.
전 산전망을 주로 보다 꽃보러간분에게 꽃보라고 하기에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 ㅎ
나도 저 쪽으로 몇 차레 가본적이 있지만 저렇게 시설과 이정표가 만들어지고 교묘하게 이어지는 코스는 처음인 듯
꽃 보는 재미가 쏠쏠 ~
코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꽃도 구경하고
강가도 구경하고~~~하도 도니 어질어질하지만요 ㅎ
사니조은님이 진행한코스로
우리도 함 가지요?
전에 진행한산행추억도 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