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연산『연산메밀왕막국수』와 탑정호 인근을 돌아보려고 대전을 출발했다.
6월의 산천은 푸르름이 절정을 치닫는 듯 싱그러웠다.
대전을 출발한지 30분 정도 지나 연산 구사거리에서 양촌방향으로 좌회전 하자 도로 양옆으로
푸르고 너른 들녘은 그 옛날 황산벌 싸움을 생각케도 했다.
우리는 일단 연산에서 숯불불고기와 막국수로 유명한『연산메밀왕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식사 후 인근에 있는 탑정호에 들르기로 했다.
연산구사거리 지나면 바로 '양지주유소' 보인다. 양지주유소 내 '연산메밀왕막국수'가 있다
도로변에 양지주유소 내 '연산메밀왕막국수'
참숯불고기와 막국수, 메밀손만두, 홍어회막국수 진짜 맛있었다
메밀손만두
참숯불고기와 메밀막국수..비빔 막국수, 물막국수
숯불에 막 구워 내온 술불고기
숯불고기 굽는 광경
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식당 내부도 청결하다
대기 손님
식당 앞 도로...시골풍경이 너무도 정겹다
황토가 너무도 좋았다.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푸른색..눈이 맑아진다
[에필로그]
휴일에 복잡한 도심을 떠나 푸르른 전원을 보며 지난 일주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거 같다. 그 지방에 맛집 탐방도 하면서 말이다.
탑정호도 걷고, 논산시 주관으로 "작가 박범신과 함께 걷는 고정산의 솔바람 길" 도 걸으면서
황산벌 싸움이 있었던 역사를 생각해 보게 하는 시설물도 보고, 백제 군사박물관도 관람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 시간상 탑정호까지만 갔다 왔지만, 그것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힐링 타임이었다.
맛집은 각각의 맛을 본다고 배불리 먹었던 『연산메밀왕막국수』도 잊을 수 없다.
『연산메밀왕막국수』친절한 사장님도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