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얼굴이 확 늙은게 느껴지실때.... 의식 안하고 살았고 사실 잘 몰랐는데(같이 사는 경우 더 의식 안하면 모르는듯) 근데 문득 얼굴 보면서 대화하는데 갑자기 얼굴이 많이 나이 드신게 느껴질 때가 있음 ... 이때 진짜 갑자기 슬퍼짐... 초딩때 기억하는 내 아빠는 그냥 아저씨와 총각 그 사이 어중 띤 모습 이었는데 어제 본 아빠의 외모가 할아버지에 더 가까워 보일때... 너무 기분 이상하고 나이 드는구나가 확 체감이 되면서 슬픔....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이 얘기 나왔는데 다들 공감하길래 여시에 써봄.... 어느순간 확 늙으시더라고....무섭게...ㅠ 그리고 슬슬 일 하는것도 힘들어하셔서 진짜 세월이 체감 됨...
내가 나이 들고 늙어가는건 딱히 와닿지 않는데 부모님한테서 이게 느껴지면 진짜 좀 기분 이상하긴 하더라
그래서 넉넉치 않은 집에서 히키생활 하면서 본인은 일 안하고 부모님 일 하게 만드는 사람들 보면... 부모님 늙는거 한순간이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하고싶어 ㅠ 진짜야... 부모님 갑자기 어느순간 확 늙어....ㅠ 나 하나쯤은 먹여 살릴수 있을것 같은 부모님이었는데 좀만 세월 흐르면 절대 아니겠구나가 확 느껴져...
그냥 아 문득 그럴때가 있음 ㅠㅠ 처음에 와닿았던건 엄마아빠가 작은 글씨 잘 안보여서 안경 맞췄을때 ㅠㅜ
맞아 슬프더라
우리엄마 진짜 이쁘고 자기 관리 잘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아프고나서부터 완전 달라졌어... 근데 알고있던 사실인데도 최근에 처음으로 같이 네컷사진 찍고 변한 엄마의 모습에 눈물날뻔 ...
70 넘어가니까 확 늙으시더라.. 서글픔
진짜 동결건조하고파 ㅅㅂ ㅠ
맞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