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5월 06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자녀는 여호와의 기업이자 상급
[시편 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1900년대 초 이탈리아 로마 빈민가의 소외된 아이들은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하루 먹고 사는데 급급한 부모들이 일하는 사이에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할 일 없이 마을을 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한 건물에 모아서 관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역시 아직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의사이자 교육자인 한 여성이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교실에 아이들의 몸에 꼭 맞는 책상과 걸상을 마련합시다. 그리고 아이들을 순수하게 지켜봐 주세요. 어느 순간 아이들이 자기 일에 몰입하면 교사들은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줄 맞춰 서는 것도 못 하는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호되게 다루어야 한다며 '놀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배운다'라는 그녀의 말에 의아해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의 변한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고 말았습니다.
식사 시간에 줄을 서서 음식을 받고, 자기보다 작은 아이를 돕고, 어느 순간 글을 읽고 쓰게 된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말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감탄할 때 그 여성 교육자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절대 기적이 아니에요.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고,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이 사람은 바로 세계적인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입니다.
그녀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작고 약하고 어려도 어린이 역시 한 명의 인지력을 가진 존재이며, 그 안에 어른보다 더 찬란한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보물이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슬기롭게 닦아주는 것이 바로 어른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마음을 돕는 것입니다.”🌱
‘어린이’란 단어는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전에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부모나 사회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되어 왔으며, 이놈, 어린 것, 애새끼라고 부르며 무시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겼던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리신 이’란 뜻으로 ‘어린이’란 말을 사용했고, 1920년대에 어린이도 하나의 인격체임을 선언했습니다.
지금은 아동학대금지, 아동인권보호가 강화되어 세상이 달라졌고, 가임여성 1인당 0.778명이라는 초저출생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이기에 아이가 너무나 귀한 때입니다.
이렇게 귀한 자녀들도 자라면서 가정폭력과 알콜중독, 이혼, 한 부모 밑에서 자라거나 왕따, 학교폭력, 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자식을 “여호와의 주신 기업” “상급”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업이란 말은 가정 현대적인 용어로 “숙제”라는 단어로 바꾸어서 번역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녀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숙제’라는 것입니다.
자녀는 평생 감당해야 할 큰 숙제이자 큰 부담이기도 하지만 성장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많은 기쁨과 사랑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긴 사람이요,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족 특히 자녀에게 상처를 주며 사는 사람입니다.
[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성경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로마에서는 아버지가 자식을 물건처럼 팔 수도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노엽게 하고 있을까요?
부모의 욕심과 독단은 자녀들을 노엽게 합니다. 자녀를 힘들게 낳아 키우기에 나의 소유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는 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자녀요 잠깐 동안 맡아서 잘 키우라고 주신 선물이자 숙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너무 의인인 척하며 잔소리를 하지만 실제 삶은 본이 안되기에 자녀들을 노엽게 합니다.
부모도 예수님이 필요하고 복음이 필요하고 실수할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잔소리하기 전에 말과 행동의 본이 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자녀를 믿지 못하고 잔소리만 하면 노여워합니다.
우리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잔소리를 하지만 사실은 불신과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나는 자녀가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주님안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자녀가 사람들이 인정하는 높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아니면 주님이 인정하는 신실하고 충성된 종이 되길 원하는가?"
“나는 자녀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기를 원하며 기도하는 부모인가? 아니면 명문대를 보내기 위해 일요일에도 예배 대신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인가?”
집안에서도 각자의 방에서 핸드폰으로 소통하는 요즘… 신앙을 너무 강요하거나 너무 방관하기 보다는 삶으로 말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 신앙의 유산을 남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와 찬양과 감사로 자녀를 주님께 올려드리고, 믿음이 자녀 세대로 잘 계승되길 기도합니다.
🙏제 가정의 주인이시자 자녀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저에게 주신 보물인 아이들을 제 소유물로 여기며 제 마음대로 제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고 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기업이자 상급인 아이들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로,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잘 키우도록 인내와 절제와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일은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엄마 아빠의 따스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함께 하는 시간들이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고 감시하고 명령하는 학부모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위로와 축복의 기도를 함께 하는 진정한 참 부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묵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있어 가입 신청시 질문에 답을 하신 분들만 승인을 합니다.)
https://band.us/n/a3ab0443r4f8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