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시종)이 제5회 지방선거후보 심사를 위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5명으로 구성된 공심위위원장은 오제세 국회의원(청주시 흥덕갑)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남기창 상임고문(전 청주대 대학원장)과 정영숙 전 충북대교수가 맡았다.
위원들은 당헌 당규에 따라 외부 인사 20% 이상, 여성 30%의 비율로 구성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6일 열리는 공심위 회의에서 경선방식과 경선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1차 검증을 통해 경쟁력이 판단된 후보는 되도록 빨리 선정해 선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6·2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가 있고, 특히 세종시 백지화에 대한 명백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초단체장 90명 이상이 기소됐으며 그 중 64%가 한나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라는 기막힌 현실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철저한 후보검증을 통해 지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사리에 휘둘리지 않고 후보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후보를 뽑아 충북도민과 함께 서민의 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공심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 ▲부위원장 남기창 상임고문, 정영숙 전 충북대교수 ▲홍재형 국회의원 ▲노영민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정범구 국회의원 ▲정용윤 도당고문 ▲임헌택 직능위원장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김지학 충주대 교수 ▲권지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윤혜미 충북대 교수 ▲하숙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유영선 충북여성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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