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아침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윤석열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 분주했습니다.
아침을 준비해서 먹고 노을은 출근하고 저도 서둘렀습니다.
온통 신경이 쓰였지만 흔둥이와 연두를 살피고
닭을 비롯한 날짐승들에게 사료를 주고 들어와 씻고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9시까지 성당으로 갔습니다.
오늘 공소 교우들과 함께 무안공항에 프란치스코 미망인 글라라자매를 위로하고자 갔습니다.
새신자 박영삼 마르코가 운전을 하고 선교사님이 선탑자
그리고 정영, 권현정, 이오님 자매들 그리고 저와 회장 그렇게 7인이 갔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유족들에게 유족대표단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유족 4가족 중 한 가족은 장례를 치르기로 이송을 한 상태였습니다.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이 몇 보였는데 화면을 받기 위한 자리를 잘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얄미웠습니다.
한쪽 구석진 자리에 있는 서삼석의원은 초췌해보였습니다.
글라라 자매와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데 우리 교회에서 나온 팀들이 있어 반가웠고
고교 후배인 이봉문신부를 만나 반가웠습니다.
윤석열의 영장집행은 끝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명색이 대통령까지 했다는 놈의 태도가 너무나 비루해보였습니다.
오는 길에 그제 들렀던 함평 엄다의 선미식당으로 가 점심을 먹고 집에 왔습니다.
오후에는 동물들과 놀고 장주선 바오로님의 책을 읽다가 자다가를 하였고
저녁을 먹은 후에 걷기를 하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