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귀염둥이 두 녀석(3학년, 4살)을 어찌 전도할꼬~ 이리궁 저리궁리~
여름성경학교 때도 아이들 보내주신다 하셨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나왔는데...
그 뒤로 교회 이야기도 자주 꺼내고 교회 가족들도 자주 함께 만났는데 다시 교회 보내달라 얘기 하기가 어렵더라구여~
안나와 앞집 명철이가 학원을 가면 두 녀석은 온 방안을 맘껏 어지르기도 하며... 심심해 하기도 하며, 바락바락 잘도 싸우는데...
저는 작은 방에서 주일학교에서 부를 축복송을 열심히 찾고 있던 중 나연이와 4살 인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나연: 인호야! 너 교회다녀?
인호: 아니...
나연: 나는 다닌다
인호: 오~(소원, 준과 같은 나이)
나연: 행복교회!
인호: 오~
나연: 하나님 잘 믿을려구!(앗! 제법이네)
인호: 오~
나연: 우리교회 좋아~ 놀이터도 있고(이 녀석이 말하는 놀이터가 어디지? 싶었음다!)
마당도 있고.... 유아실도 있고..... 사모님도 있어?(ㅋㅋ)
나연 갑자기 제가 있는 방으로 들어옵니다.
은주: 나연이... 전도했어?
나연: 아니~(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제게 왔는지....)
은주: 인호에게 교회 같이 가자고 해봐!
나연: 인호야~ 우리 교회 같이 가자
인호: 엄마한테 물어봐야해
나연: 아줌마~(앗! 이녀석... 그렇다고 바로 뛰어가서...컴 하는 척 하며 온통 맘과 귀는 열어논 두 문 사이로 달려가 아줌마를 부르는 그 상황에 온통 집중돼 있었습니다.)
나연: 인호 우리교회 같이 가도 돼요?
아줌마:.......(소리가 안들림)
첫댓글 오메나~진짜루 딸 하난 똑 부러지게 잘 키웠네~언제나 전도에 모든 촉각을 세우고 기도하시는 집사님의 열매입니다.나연이도, 인호도....
ㅋㅋ 민호 아니고 인호!!! ^*^
나연이 쵝오~^^/
사모님이 혹시 난가 ??? 어쨋던 나연이의 기억속에 박사모님이든 나든 기쁨의 자랑거리가 된다는 것은 행복한일!!!넘 행복하고 대견함. ㅋㅋㅋㅋ 집사님 두 행복하시죠 힘들지만 기쁘게 키워 보람까지 느낄수 있으니 부럼 ㅋㅋ
예저녁에 낳아 길렀으면 중학생인디. 후회는 안합니다. 우리 행복교회 얼라들이 다 제얼라들 같아요. 우리 소원이 예원이 민정이 해든이두 아빠 전도할날이 얼마안남았은것 같아여 ㅋㅋㅋ
집사님의 열심과 열정이 아이들에게도 열매로 나타나네요
집사님의 마음중심이 나연이에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