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토소 주교, <복음의 기쁨> 전하러 한국 온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Mario TOSO, 64세)가 2014년 6월 22일(일)-27일(금)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토소 주교의 한국 방문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교황 권고문 <복음의 기쁨>을 한국 신자들에게 알리고 쉽게 풀이함으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과 사목 지향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토소 주교의 한국 방문 일정은 ▲한국 신자들을 위한 <복음의 기쁨> 대중 강연 ▲주교회의와 주요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성직자, 수도자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토소 주교는 23일(월) 오전 9시에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단과 만난 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교황 방한 심포지엄’(주최=교황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공동 주관=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24일(화)에는 광주대교구, 25일(수)에는 대구대교구, 26일(목)에는 다시 서울대교구를 찾아 대중 강연을 하고, 교구장 주교, 사제, 수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첨부 참조)
마리오 토소 주교는 1950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17세 때인 1967년 가톨릭 수도회인 ‘살레시오회’에 입회한 뒤 투린에 위치한 신학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78년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로 사제품을 받았다. 2009년 10월 22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토소 신부를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과 비사르치오 명의 주교로 임명했다.
그는 사제품을 받던 해인 1978년에 밀라노에 있는 사크로 쿠오레(예수 성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교황청립 살레시안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 자격을, 1982년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80년부터 2009년까지 교황청립 살레시안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그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회 회칙 <진리 안의 사랑>(Caritas in Veritate, 2009) 집필을 돕기도 했다.
※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Justice and Peace http://www.justpax.va 복음과 사회 교리에 따라 현대 세계 안에서 정의와 평화를 증진하고, 사회교리 연구와 보급을 지원하는 교황청 기구.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국제단체 또는 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세계평화의 날”(1월 1일) 등의 때에 평화 촉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직후인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의 자의 교서에 따라 설립됐으며, 현재 의장은 가나 출신의 피터 턱슨 추기경이다. 위원단은 (의장 제외) 추기경 13명, 주교 7명, 신부 1명, 평신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문단 13명을 두고 있다.
[첨부]마리오 토소 주교 방한 주요 일정 21(토) 입국 22(일) 11:30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만남, 순교성지 순례 23(월) 09:00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간담회(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3:30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심포지엄 기조연설(명동성당 꼬스트홀) 24(화) 14:00 광주대교구 신자들을 위한 대중강연(염주동성당) 25(수) 14:00 대구대교구 신자들을 위한 대중강연(대구대교구청 교육원) 26(목) 13:30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대중강연 27(금)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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