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에서 첫날이 지났네요 6일후 다시 입원이지만 남은 6일동안 머리밀고 방정리하고 이것저것 집에 물건들 장만하고 여기서부터 준비한물건과 변경품 또는 추가할것들 많이 많이들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당^^ 냉장고 새로구입 에어콘 새로구입 두가지다 사용기간도 길고 겸사겸사 구입하기로 결정 세탁기는 완전분해청소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 식기 살균소독기 칫솔살균기 구입 제균티슈 제균 스프레이 손소독제 손세정제 구입 500m생수 구비 멸균용으로 우유 두유 야채주스 프로폴리스 치약 전용침구류 유한킴벌리 마스크 현상태는 이러합니당!! 모든반찬은 먹기직전 와이프가 먹을만큼 하고 밥도 애들이랑 따로 앉아서 먹구요;; 오바인가 싶어서 이렇게 여쭈어보아요 집안에 이런큰일이 첨이다보니 집사람도 양가 어른들도 무조건 조심 조심이다보니 넘 이러지 않아도 될까하는게 제짧은 생각인지;; 그리고 병원 항암 영양및 설명해주시는 분들뵈면 일상 그대로 하던데로 하고 수치떨어지면 조심하세요 이러는데 선배님들 글보면 수치가 본인의 느낌으로 안다지만 수치가 낮은데 멀쩡하게 돌아다니는분이 있고 수치가 높은데 꼼짝 못하는 사람이있고;; 내용이 산으로가버렸네요^^;;;죄송합니당 마지막 질문:머리밀고 아님 다빠지심 어떻게들 하시고 다니세요?? 검색하면 전부 여성분들껏만 나와서^^;; 오늘 !!20년 넘게만에 시원하게 머리밀고 왔어요ㅎ
아 갑자기 추가질문으로 글을 수정하였답니당ㅎ 다들 옷은 평상시데로 입고 다니시죠?? 굳이 무조건 면티 이런거 입어야 되는거 아니죠 ?? 기능성 옷이 편하고 음..세균감염 때문에 상처나면 안된다니 한여름에도 반바지에 레깅스 반팔에 토시 하고 사람많은 헬스장말고 아파트뒷편 산책로 걸을까 생각중인데 레깅스 토시 오바인가요 ???
첫댓글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어요 저희도 유난스럽게 깔끔 떨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유기농 이런거 안따지고 무조건 익혀먹었고요 입맛 따라 먹었어요 머리는 일차 끝나고 밀었어요 화장실 따로 썻고오 외출한가족은 목욕하고 난후에 거리두고 앉아서 봤고요 하여튼 조심조심 했어요 덕분인지 한번만 응급실갔었고 항암 미루지않고 끝냈지요 민준씨는 잘 하실거같아요 맛있는거 많이 많이 드세요
무너지시면 않데요 절대로!! 분명 나보다 더 힘든사람 아픈사람도 지금 나보도 더 힘내면서 매일 매일 살테니까요^^ 정말 힘들고 괴로울때 울 첫째 아파서 링거 처음맞던 3살때 기억하며 참아요 저어린 손에 핏줄도 안보이는데 그때 상상하면서ㅎ얼마나 아프고 아팠을까 이생각 하면서 신을 그닥 믿지않지만!! 신은!!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시련만 준다고 하니 열씸히 힘내서 지치고 아프고 힘들면 얼굴은 몰라도 이렇게 작은 폰으로 나마 서로 안부 전하고 정보공유 하면서 더 지치기않게 무너지지 않게 서로 이렇게 지내요^^ 빡빡머리 몇십년만이라 어색했는데 몇십년이 몇시간만에 익숙해지네요~~ ㄴ ㅏ능 미남이니까 ㅎ
1차때는 엄청조심했구 2차때는 좀 이것저것 먹고 많이 놀러다니구 3차때는 이제 내상태를 내가제일잘아니까 하고싶은거 다 했어요. 대신 하지말라고한거랑 해산물, 젓갈 이런것만 조심하구 외출하고난뒤 손발은 무조건 바로 닦았네요ㅎㅎ 그래서 열이나거나 구내염도 한번도없었구 그냥 조금 힘들지만 참을만해요! 민준님도 힘내시구 1차때는 조금 조심하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용
옙 조심할께요 ^^ 애들이랑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까봐 그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인데 그부분만 잘 조절해서 안고싶어도 참고 참아야죠ㅎ 먹는거 입는거 신는거 쓰는거 전부 이렇게 갑자기 변화가 생기니 갑자기 머리가 띵해요ㅎ 레깅스 사야되나 면티말고 다른거 입으면 피부에 문제가 될까 모자는 수건을쓰고 써야되나 하나에서 열까지 하루에 수십번 고민을하네요ㅋ 늘 하던 일상이 완전 뒤집어 지니 옷하나 사는데도 고민을;; 입는것도 고민이고;; 조금 웃길때도 있어서 와이프랑 웃을때도 있지만 아프고 나서 더 각별해진것 같아 슬프면서 기뻐요ㅋ
저도 오늘 머리 밀고 항암 7일차에요 ㅎ 아직 배통증으로 죽을 먹고 살아서 무척 힘들지만ㅎ 먹는거야 정상적으로 돌아와도 생건 안먹겠지만요 저도 왠만한건 편히 살고 싶은데 교수님도 그러고 집사람도 세균감염이 항암보다 더힘든결과가 올수도 있다고 조심을 하고있는데 ㅎ 잘하는것 같으면서도 너무 오바인것같기도 아직도 조금 이상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는데 늘 지내오던 생활이 완전 달라지니 이상이상해요ㅎ 난 항상 그자리 그대로고 조금 몸이 힘든것뿐인데ㅎ
첫댓글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어요
저희도 유난스럽게 깔끔 떨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유기농 이런거 안따지고 무조건 익혀먹었고요
입맛 따라 먹었어요
머리는 일차 끝나고 밀었어요 화장실 따로 썻고오 외출한가족은 목욕하고 난후에 거리두고 앉아서 봤고요
하여튼 조심조심 했어요
덕분인지 한번만 응급실갔었고 항암 미루지않고 끝냈지요
민준씨는 잘 하실거같아요
맛있는거 많이 많이 드세요
아;;;애들이 어리다보니 접촉을 줄이는 부분 ㅠoㅜ
가장힘든게 이부분인데 난감 난감 ;;
집에 장실이 하나라 이것도 무리고 ;;
먹는건 앞으로 죽에서 벗어나면 다익혀서
닥치는데로 먹어버릴테고 ㅎ
암튼 무조건 조심해야되는게 답인거네요
음..머리 밀고나니 모자쓰니 바보같고
비니쓰려니 이상하고 두건쓰려니 바보같고
걍 다닐려니 신고들어 올것같고 ㅋ난감난감해요
저는 가족 외 타인과의 접촉 빈도를 줄였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죠ㅎㅎ 머리 밀고 모자만 쓰고 다녔습니다. 비니는 너무 더워요.
애들안아주고 손잡아주고 궁디팡팡 해줘야하는데
아음..저도 두건에 모자나 쓰고 다녀야겠네요
아픈것도 힘든데 내새끼들 많이 못안아주는게
가장 속상하네요;;;
@김민준 저희도 처음엔 그랬지만..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넘 상심마세요.
@닉네임7080 시간이 지나면 조금 무뎌지겠죠;;:
요최근 한동안 병원에만 있다가 애들본지 이틀인데
손도못잡고 안도 못하고 ㅠ o ㅜ그게 젤힘들어요
곧 익숙해지고 무뎌지겠죠
아직 덜아파서 ㅋ
힘내십시요!긍정 마인드 항상 배워갑니다.그런데도 쉽게 않되네요.ㅜㅜ화이팅!
무너지시면 않데요 절대로!!
분명 나보다 더 힘든사람 아픈사람도 지금 나보도
더 힘내면서 매일 매일 살테니까요^^
정말 힘들고 괴로울때 울 첫째 아파서
링거 처음맞던 3살때 기억하며 참아요
저어린 손에 핏줄도 안보이는데 그때 상상하면서ㅎ얼마나 아프고 아팠을까 이생각 하면서
신을 그닥 믿지않지만!!
신은!!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시련만 준다고 하니
열씸히 힘내서 지치고 아프고 힘들면
얼굴은 몰라도 이렇게 작은 폰으로 나마
서로 안부 전하고 정보공유 하면서 더 지치기않게
무너지지 않게 서로 이렇게 지내요^^
빡빡머리 몇십년만이라 어색했는데
몇십년이 몇시간만에 익숙해지네요~~
ㄴ ㅏ능 미남이니까 ㅎ
1차때는 엄청조심했구 2차때는 좀 이것저것 먹고 많이 놀러다니구 3차때는 이제 내상태를 내가제일잘아니까 하고싶은거 다 했어요. 대신 하지말라고한거랑 해산물, 젓갈 이런것만 조심하구 외출하고난뒤 손발은 무조건 바로 닦았네요ㅎㅎ 그래서 열이나거나 구내염도 한번도없었구 그냥 조금 힘들지만 참을만해요! 민준님도 힘내시구 1차때는 조금 조심하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용
옙 조심할께요 ^^
애들이랑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까봐
그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인데
그부분만 잘 조절해서 안고싶어도 참고 참아야죠ㅎ
먹는거 입는거 신는거 쓰는거 전부 이렇게
갑자기 변화가 생기니 갑자기 머리가 띵해요ㅎ
레깅스 사야되나 면티말고 다른거 입으면
피부에 문제가 될까 모자는 수건을쓰고 써야되나
하나에서 열까지 하루에 수십번 고민을하네요ㅋ
늘 하던 일상이 완전 뒤집어 지니
옷하나 사는데도 고민을;; 입는것도 고민이고;;
조금 웃길때도 있어서 와이프랑 웃을때도 있지만
아프고 나서 더 각별해진것 같아 슬프면서 기뻐요ㅋ
상처에 관해말씀드리자면.. 정말 상처가 안낫습니다. 신경써서 소독해서 감염은 없었지만 정말 놀랐어요. 상처나는 부분없도록 조심하시는건 필요하더라구요.
역시 여름이라도 완전무장 해야되는거군요!!
아프고 더워도 운동은 가야되니까 신경이 쓰여서
자주 씻는것도 문제가 되진 않겠죠 ㅋ
운동까지 하면 하루 3번샤워는 해야되니;;
워낙 잘다치는 타입이라 온몸에 수술자국 상처자국;;
이젠 더 각별히 조심하도록 노력할께요^^
저희 아버지는 항암 일차 하셨고.. 회, 육회 빼고는 다드시고 살균같은거 아직 신경 안쓰시고 평상시대로 그냥 사시네욤.. 흠..아빠는 나이도 있으신데..너무 신경 안쓰나봐요..조금 조심 해야것네요~~^^ 첫 항암 20일 됬구요 오늘 머리 밀으셨네용^^
저도 오늘 머리 밀고 항암 7일차에요 ㅎ
아직 배통증으로 죽을 먹고 살아서 무척 힘들지만ㅎ
먹는거야 정상적으로 돌아와도 생건 안먹겠지만요
저도 왠만한건 편히 살고 싶은데 교수님도 그러고
집사람도 세균감염이 항암보다 더힘든결과가
올수도 있다고 조심을 하고있는데 ㅎ
잘하는것 같으면서도 너무 오바인것같기도
아직도 조금 이상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는데
늘 지내오던 생활이 완전 달라지니 이상이상해요ㅎ
난 항상 그자리 그대로고 조금 몸이 힘든것뿐인데ㅎ
제 경우는 병원추천으로
마이비데 쓰고있고
손세정제 수시로 써야하니 구비하고
구내염 예방차 식염수로 수시 가글하니
식염수도 쟁여놓고 식기살균기, 공기청정기 새로 들여놓고 아기용세제로 바꿨습니다.
비데쓰면 좋지만 화장실이 하나라서 ㅎ
세정제는 종류별로 구비중이고 식염수 준비할께요
병원에서 헥사랑탄튬 받아왔지만 안맞으면
식염수에 베이킹소다 썩어서 저도 써봐야 겠네요ㅎ
식기및 칫솔 살균기는 구비중이고
거실전용 공기 청정기를 방에두는것보다
내방 개인용으로 장만해서 쓰는게 좋겠군요ㅎ
세제는 와이프가 전부 베이비로 ㅎ 로션까지
생각보다 저준비 잘하고 있는거 같아 안심이네요^^
감사해용 ㅎ
@김민준 화장실휴지를 마이비데물티슈로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헤이쭌(소포성4기) 아ㅎ 물티슈용 ㅋ
넵 준비할께용 감사 감사 감사^^~~
집에 신생아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변기도 본인쓰시고 물한번 더 내리고하시면되어요..잘먹고 건강챙기자구요
가장무서운 말이네요;;;
퇴원하고오니 멀쩡하던 딸도아프고 아들도아프고
집안이 난리네요 에휴..
딸은 배아프다고 새벽부터 토하고 ㅠㅜ
아프다고 울고 불고 올해 진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