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으로, 스스로 만드는 미래
타로나 사주, 손금 보는 걸 좋아한다.
그렇기에 알 수 없는 미래를 대충이나마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다만 단순히 재미로 보아야지, 그것에 당신의 미래를 걸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미래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
당신의 그 두 손으로 스스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서신애 에세이, <마음의 방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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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된 매체로 새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손아귀에 드는 스마트폰에 시시각각 도착하는 정보가 대세를 이룹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늘의 운세나 타로나 사주 손금을 보는 이도 꽤 많습니다
믿어서가 아니라 재미있어서, 심심풀이라고 이유를 대지만
그또한 힐링의 한 수단이고 위로가 필요한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때 "내가 왕이 될 상인가?"하고 묻는 영화의 한 장면이 회자된 적이 있었지요
대선 때는 잠룡의 관상을 동물에 견주어 풀이하는 유명 역술학자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 모두가 자수성가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대를 잇는 재벌가도 존재하지만, 아직 3대 세습까지 이어지는 기업은 없습니다
백년 기업이 없는 원인을 엄청난 상속세 때문이라 보는 정치적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다음 국회에서는 상속세 문제가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건 성공하는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대를 이어 성장하여 대기업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분들은 당신의 두 손으로 터를 일구어 중지를 모아 성장했을 테니 말입니다
11월의 마지막 날, 하룻길도 천천히 걸으며 행복을 가꾸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