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있는 곳 / 홍속렬
(과테말라 시우닷 케찰)
하도
오래되다 보니
나 있는 곳
잊기 안성맞춤입니다.
때론
자신의 존재조차
잊기 마련인데
나 존재하고
숨 쉬고 밥때 배고프고
자리에 누우면
이제 세 살 된
손녀딸 보고 싶단 생각
그리운 가족 있고
또
그리움으로
솟아나는 시(詩)샘에
고인 물 한 그릇 분량의
시심을 건져 올려
시로 환원하는 작업으로
향수를 달래 봅니다
그리운 대상이 있고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건
나
고아같이 외롭지 않고
소외되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그 깊은 고독에
속해 있지 않다는 거
그게 그렇게
위로가되고 힘이 된답니다.
첫댓글 언제나 희망ㅇ속에 살아가시는 풋볼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네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때론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간이 많고 자신의 정체성 까지 잊을 때가 종종 있어요꼭 3년만 더 있다가 갈 생각입니다그땐 가르치는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가르칠 수있어 한국선교사들에게 보내그쪽에서 축구를 지도하며 고등학교 대학을 모두 보내주는 조건으로 그러 해 놓고 돌아갈 계획입니다올 해 한 아이를 보내 잘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희망ㅇ속에 살아가시는 풋볼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때론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간이 많고 자신의 정체성 까지 잊을 때가 종종 있어요
꼭 3년만 더 있다가 갈 생각입니다
그땐 가르치는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가르칠 수있어 한국선교사들에게 보내
그쪽에서 축구를 지도하며 고등학교 대학을 모두 보내주는 조건으로 그러 해 놓고 돌아갈 계획입니다
올 해 한 아이를 보내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