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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심규섭목사
청년 요셉의 형통 (창 39:1-6, 19-23)
새문안교회는 저의 친정과도 같은 곳입니다. 저는 1992년 12월부터 2000년 10월초까지 약 8년간 부목사로 섬겼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들을 뵈니 참으로 반갑고 포근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 동남부에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이민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먼저 해외이민 교회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조국을 떠나 세계 곳곳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처음에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해외한인장로교단은 1976년 처음으로 미국 LA, 뉴욕, 시카고의 교회들이 모여 설립했습니다. 올해 35주년인 지금, 저희 총회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 중남미, 뉴질랜드, 호주 그리고 유럽으로 복음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교단은 해외한인교단 중 가장 큰 규모의 교단이 되었습니다. 현재 180여 개국에, 18개 노회에 400 여 교회, 800여명의 목사와 7만 5천여 성도들이 해외 한인 700만 명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 교단은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제35회 총회는 한국 총회의 초청과 협력으로 5월 18-21일까지 명성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총회 산하 27 개국, 400여명의 총대들과 가족, 여선교회 대표 등 모두 570 여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총회는 바벨론 강변에서 고국의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눈물 흘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조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던 우리 이민자들이 그리워하던 모국에 함께 모여, 세계를 위한 선교와 봉사의 사명을 다짐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세계 복음 전파를 위해 한국 교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해외한인장로회와 해외한인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청년주일입니다. 시편 110:3은 말씀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이스라엘 남부는 메마른 광야가 대부분입니다. 광야에 있는 풀들은 낮이면 뜨거운 태양 빛에 시들어 죽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밤에 내리는 이슬이 생명을 다시 회복시킵니다. 이 새벽이슬 같은 존재가 바로 주의 이름으로 모인 청년입니다. 우리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삶은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입니다. 그는 수많은 시련의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시련 중에도 이웃을 섬겼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여 결국 형통하게 살았던 복된 인물입니다. 오늘 청년주일에 우리 모두 이 요셉의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요셉의 일생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어린 시절입니다. 복잡한 가정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두 여인과 두 첩을 데리고 살았습니다. 그중에 야곱이 사랑하던 아내 라헬의 아들인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입니다. 네 어머니들과 이복형제들 틈에서 자라는 요셉은 참으로 불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갈등과 편애, 질투와 미움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니 라헬이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는 인생 최대의 불행을 만났습니다. 다음으로 17세부터 30 세까지의 소년과 청년 시절이었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고난의 터널을 지나야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형제들이 그를 시기하여 깊은 구덩이에 던져버렸습니다(터널 1). 구사일생으로 건짐 받아 은 20냥에 인신매매를 당했습니다. 당시 남자 소년의 몸값이 은 20 세겔이었습니다. 그는 이집트에 노예로 팔립니다(터널2). 아는 사람 없고, 글이나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노예로 산다는 것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하여튼 그는 바로왕의 시위대장, 오늘날 미국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나 경호실장 격입니다. 그는 보디발 대장의 집에서 이민 생활을 합니다. 사랑받던 아들에서 자유도 없는 종이 된 그의 인생은 만사불통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요셉이 형통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또 7절 이후에는 Mrs 보디발 때문에 요셉이 강간미수범으로 몰립니다. 황당하게도 감옥살이를 하게 됩니다(터널3): 인정받던 가정 총무에서 강간미수범이라는 파렴치범이요 위선자로 전락합니다. 크레딧이 다 무너졌습니다. 살아나올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Why me?''(우째 이런 일이?) 하면서 낙담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인생 만사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23절 후반은 말씀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감옥에 죄수로 있었지만 ''요셉은 범사에 형통했다’고 말씀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청년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110세까지 영화를 누리는 기기입니다. 청년 요셉의 범사형통의 삶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청년 요셉이 누린 범사형통의 복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범사형통’이 무슨 뜻입니까? ‘목사님, 다 아는 것을 왜 물어보십니까?’ 라고 반문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이 척척 잘 되는 것,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사업이 잘 되고, 결혼 잘 하고, 회사에 취직하고 승진 잘 하고, 대학교에 잘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도 복입니다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참된 형통임을 말씀합니다.
첫째로, 청년 요셉의 형통은 고난의 터널을 겸손히 통과한 것입니다.
1절입니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요셉은 물건처럼 팔렸습니다. 애굽에 팔려서 보디발 대장의 집에서 노예로 생활합니다. 19, 20 절입니다.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었으니 요셉이 옥에 갇혔더라."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난을 만났습니다.
고난은 모든 사람에게 임합니다. 호주 출신 27세 청년 닉 부이치치(Nick Vujcic)를 아십니까? 그는 목사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삼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태어날 때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 머리와 몸통을 가지고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엄청난 고난의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음을 알았습니다(요 9:3).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 소망(렘 29:11)임을 깨달았습니다. 두 발가락 이 붙은 닭발로 걷고 수영하고 피아노도 연주하고 빗질도 합니다. 휠체어도 타고 다닙니다. 지금 세계를 누비면서 1500 여회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전령이 되었습니다.
청년 요셉은 여러 번 엄청난 고난의 터널을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잘 통과합니다. 어떻게 통과합니까? 오직 주 안에서 겸손히 걸어갔습니다. 이 고난의 때에 낮은 포복을 합니다. 군대 생활을 할 때 포복 훈련이 있었습니다. 철조망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조교가 우리에게 주의사항을 엄하게 명령했습니다. 철조망을 다 통과할 때까지 절대로 머리를 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다 통과한 줄 알고 머리를 들었다가 머리 뒤쪽을 심하게 다쳐 피를 흘리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에도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테니스를 칠 때도, 볼링을 할 때도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고개를 높이 들고 하다가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고난의 터널들을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요셉은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낮은 포복을 잘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을 낮추는 훈련을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생애도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옵니다. 하나님에서 인간으로 내려오십니다. 말구유까지 강하합니다. 십자가 죄수로 낮아지십니다. 처참하게 죽어갑니다. 무덤에 묻힙니다. 음부에까지 내려가십니다. 최고의 실패 인생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위대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주님은 고난을 통하여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철이나 세상의 물질이나 권력을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 히 5:8은 말씀합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요셉도 도단성에서 형들의 미움 때문에 구덩이에 떨어집니다. 노예로 팔려 애굽까지 내려옵니다. 감옥에까지 내려갑니다. 그러나 이 고난 중에 요셉은 성실하게 준비했습니다.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가장 선율이 아름다운 공명을 내는 바이올린은 어떤 나무를 사용합니까? 고난의 터널을 통과한 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캐나다 로키산맥에 해발 1만 F(3000m)가 수목한계선이 있습니다. 이 지대에 있는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무서운 인내를 발휘합니다. 그런데 이 무릎 꿇은 나무가 바로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공명이 잘 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인생이 아름답고 청아한 선율을 내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청년 여러분, 모든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든 시련은 주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시련 중에 포복훈련, 겸손히 낮아지는 연습을 잘 하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청년 요셉은 고난 중에도 이웃을 성실하게 섬겼습니다.
요셉의 별명을 ''총무 인생''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그는 실제적인 일을 했습니다. 많은 세월을 총무로 섬겼습니다. 보디발 대장의 집에서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집에서 열심히 주인을 섬깁니다. 조용히 섬기는 그는 보디발 대장의 인정을 받습니다. 결국 그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2절 이하는 말씀합니다. “(요셉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하였더라.” 보디발이 보니 노예 요셉이 너무나 믿을 만하거든요. 성실하게 잘 섬기거든요. 그래서 요셉을 뽑아 자기의 소유를 조금 맡깁니다. 그러다가 전적으로 신임하다가 나중에 자기 부인과 자기 식료 외에는 모든 것을 다 맡기게 되었어요(6절).
또 요셉이 Mrs 보디발 때문에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처음부터 감방의 총무가 된 것 아닙니다. 전옥, 교도소장이 요셉을 관찰했어요. 요셉이 왕의 죄수들을 너무 잘 섬기거든요. 성실하게 일하거든요. 결국 요셉에게 감방의 총무로 세우게 되었어요. 이것은 요셉의 섬김 때문이었습니다. 창 40:4입니다. "요셉이 그들(두 죄수 관원장)을 섬겼더라." 그는 항상 섬기는 일을 Life Style로 삼았습니다. 섬기는 일을 사명으로 알았습니다.
이민 목회는 섬기는 목회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을 잘 섬기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위로받고 상처와 아픔을 치료받기 위해 교회 오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목회자는 이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주며 섬겨야 합니다. 아파트도 얻어주고 일자리도 알아봐 주기도 합니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까? 자기 코가 석자인 데 남의 형편을 살핍니다. 요셉은 그들을 섬기면서 그들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그들을 편하게 해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40:5-7입니다.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관원장에게 묻되 당신들이 오늘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나이까?" 요셉은 이웃의 기분과 형편도 살폈습니다. 그들의 얼굴을 보고 내면에 근심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결국 그들이 꾼 꿈을 해몽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해몽을 잘 해 주었습니다. 요셉의 해몽대로 술맡은 관원장은 석방되었습니다. 2년의 세월이 지나갑니다. 바로가 꿈을 꾸는 데, 아무도 풀지를 못합니다. 그때 "아, 요셉! 그라면 해몽할 수 있을 거야." 바로에게 ''꿈을 해몽할 수 있는 자는 오직 요셉 이라''고 추천합니다. 결국 요셉은 궁궐로 가서 바로의 꿈을 해몽해주었어요. ‘7년간 풍년이 오고, 7년간 흉년이 올 꿈입니다.’ 너무나 정확하게 해몽해 주었기에 왕은 놀랐습니다. 청년 요셉은 비로소 감옥에서 석방되었습니다. 요셉은 남을 도와주다가 자신의 문제도 풀었습니다. 이집트의 국무총리로 발탁됩니다. 요셉은 나라의 총무가 되었습니다.
노예 된 지 13년, 그의 나이 약관 30 세 때의 일입니다. 당시 애굽의 국무총리는 30 세 이상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정확한 기간 동안 이웃을 철저히 섬기게 하시고 때가 차매 국무총리로 일하게 하셨습니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 여러분, 그리고 온 성도 여러분, 지금 어려운 일은 없습니까? 내 고난만 풀려고 고생하지 마세요.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은 주님께 맡기세요.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근심하는 문제를 섬기세요. 특별히 믿지 않는 이웃들의 형편을 잘 살펴서 그들을 섬기면서 예수님을 소개하세요. 주님 앞으로 인도하세요. 그것이 그들을 섬기는 최대의 일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문제도 해결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또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세요. 그리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저가 아는 어떤 청년의 간증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고교에 입학했는데, 얼마나 어려운 지 매일 울다시피 하면서 영어와 학교공부를 했습니다. 다음해에 타주로 옮겨 학교를 다니면서 아버지가 섬기는 교회에서 열심히 섬겼습니다. 주일에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어른예배에서 동시통역을 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식당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친 후 주보와 파워포인트, 설교 CD 작업, 교회당, 교실,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해주셨습니다. 주립대학교에 진학하게 하셨어요. 남들은 보통 4년 반 내지 5년 만에 졸업하는 데, 3 년 만에 조기 졸업했습니다. 졸업 전에 벌써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고교 3년부터 4년간 시카고 코스타집회에 가서 찬양, 율동 강사 및 교사로 자원해서 섬겼습니다. 지금은 프린스턴신대원 1학년 과정을 다 마치고 2학년에 진급예정입니다. 큰 한인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500명 되는 다른 교회 주일학교 부흥회 강사로 섬겼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과 교회와 이웃을 섬겼더니 하나님이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고난 중에도 이웃을 잘 돌보며 섬기세요. 주님이 여러분의 고난을 해결해 주시는 축복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청년 요셉의 형통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롬 8:28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요셉은 고난의 터널 가운데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확신했습니다. 찬송가 384장(통일 434장)을 좋아하는 분이 많습니다. 1절 가사입니다.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요셉을 보세요. 형들이 자신을 구덩이에 빠뜨렸던 일도, 자신을 은 20 세겔에 인신매매 했던 일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나 보디발을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한을 품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와 너무나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런 일을 만나면 너무 오래 묵상을 합니다. 그 일로 괴로워하고 좌절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도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는 요셉, 어려움 중에도 남을 섬기는 요셉을 축복하십니다. 요셉과 함께 하십니다.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 3절에도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다." 요셉이 감옥에 들어간 21절에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13년간 소년 요셉, 청년 요셉의 환경을 바꾸어주지 않으셨습니다. 노예로 십여 년 살게 하셨습니다. 감옥에서 죄수로 3년 정도 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셉을 떠나지 않으시고 늘 함께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복은 환경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렘 10:23은 말씀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 하니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은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바닥 위에 있습니다. 칠흑 같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까? 요셉처럼 구덩이에 떨어졌습니까? 요셉처럼 노예로 팔려가고 있습니까? 지금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시련 중에 있어도, 모든 것은 주님이 책임지신다는 ''주책신앙''을 가지고, 터널을 잘 통과하세요.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려움 중에서 남을 섬기며 축복의 기회를 삼으세요. 마침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체험하며 환경을 초월하여 살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영적인 가정총무로, 국무총리 같은 존귀한 인생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범사가 형통한 청년, 축복의 통로로 사시는 모든 성들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