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씨는 조리(굽거나,볶거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날 것으로 섭취하면 무척 위험해 질 수 있답니다.
피마자씨에는 '리신'이라는 무척 강한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어른이 7mg정도만 섭취해도 구토,설사,의식장애를 비롯해 더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수 있는 위험한 성분입니다. 파마자(아주까리) 식물 전체에 있는 '리시닌'도 마찬가지로 일정량 이상을 그냥 섭취하면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섭취할 경우에는 반드시 열처리를 해야 독성물질이 변형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피마자 기름은 원래 설사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피마자 기름에 있는 성분이 소장을 자극하여 장안에 있는 내용물을 씻어낸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섭취후 5-6시간 후에 설사를 한다는...변비,식중독,급체 등에 약효가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뜬금없이 자게판에 평소 인연도 없는 '피마자씨'에 대해 주절주절 늘어놓는 이유는 주위에 계신 분중에 피마자씨를 잘못 드셔서 주말 사이에 무척 위험할 뻔했던(과거형)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위에서 쉽게 취할수 있는 나물과 먹을거리가 나오는 봄이지만 먹기전에 반드시 먹는 방법이나 식용인지, 약용인지 효과등을 알아보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피마자(아주까리)'를 날 것으로 먹으면 무척 위험하다는 것을 인터넷을 뒤져보고서야 알게 되었으니까요.
첫댓글 용감하게 피마자를 날 것으로... 위험했어요.
가장 위험한 식물 TOP 5에 드는데요. 헐....
조심조심.. 제가 듣기로는 콩으로 잘못알고.. 비슷하기는 하지요.. 만일 드시면 바로 위세척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