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광화문은 조선 시대 최고의 예술품이라 할 만한
그런 문인데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하면서
그 문을 옮겨 버렸습니다.
그들이 한 일이 그것 뿐만이 아니죠
경희궁의 숭정전을 허물고
그 곳에 서울고등학교를 세운 일
홍릉을 이전하고
그 곳에 수목원을 세운 일
경복궁 근처에 중앙청을 세운 일
한 두가지가 아니겠으나
그 나쁜 일 중의 하나가 광화문을 헐다시피 한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의 정문이었으니
조선을 누르기 위한 시도였을 거구요
명분은 아마 서울의 근대화를 위한 도로건설이었겠지요
그 때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일본의 유명한 양심적인 학자가
동양 최고의 예술품을 훼손시켰다고
일본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통탄했다는
기록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927년 일본의 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건춘문 북쪽으로 옮겨졌는네, 6·25 때 폭격으로 불타버렸다.
현재의 광화문은 68년 석축 일부를 수리하고
문루를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중건한 것이다.
그 광화문을 재건한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문화적인 부분에서 하신 일이
무척 많다는 것은 아마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세종문화회관 건립,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건립
각종 박물관 건립 등에서 부터 어린이 청소년 문화에까지
두루 두루 신경을 쓰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이 광화문을 재건하시고
그 현판을 직접 쓰셨는데
한글로 광화문이라고 쓰셨습니다.
저는 그 광화문을 지날때마다
글씨를 보기 보다는
왜 그 때 그 분이 저 현판을 한글로 쓰실 생각을 했을까
그 궁금증을 갖곤 합니다.
옛날 문화유적 중에 한글로 그렇게 쓴 것이
봉선사의 그 주렴이라고 하나요
봉선사 주지였던 운허 이학수 스님(이광수 씨의 8촌 형이죠 아마)이
한글에 관심이 많아
불경의 번역에도 공헌이 컸고
그 분이 대웅전의 그 주렴인가를
다 한글로 쓰셨습니다.
원래 조선시대에는 한자로 그 문의 현판이 달려있었을 텐데
굳이 한글로 써서 다신 것은
어떤 생각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과 정신이
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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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감
한글창제하신 광화문에 세종대왕을 없애버리던지 ,광화문 한문현판을 떼어 없애던지~
저도 참 아이러니 하게 생각되더군요.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뒤에는 한자로된 현판이 있고..
40년 쯤 지난 역사이나. 그때그시절 박정희태통령이 현판을 한글로 쓰셨다고. 유물로 보존해서. 후손에 넘겨줘야죠. 한자로 바꾼다고. 무명의 작가가 쓴글을걸어서야 되겠어요?
전쟁에서 불타 없어진 자리에 광화문을 재건 히시고 박정희 대통령은 한글 현판을 달았습니다. 그 광화문 현판을 보면 나라가 새로 일떠서고 평화로운 기운이 들었습니다. 아마 전쟁에서 평화의 새시대를 염두에 두고 썼으리라 생각되는데 일국의 대통령이 재건하고 썼으면 그냥 둘 노릇이지 노무현이 그걸 철거했다는 것은 엄중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한자 光化門응 아무 의미가 없고 오히려 화학 냄새가 나는 것이 옹졸합니다. 세계인이 오고가는 광장에서 어써 박정희 우리 한글현판을 달아서 자랑으로 삼읍시다.
세종로(세종의 길)에 세종문화회관이 있고 세종대왕 동상이 있고 세종 기념관이 있고..경복궁 안에서 한글을 만드셨고 광화문이라는 명칭도 세종이 직접 지으신 것이기에, 만약 지금 세종대왕께 현판 문제를 여쭙는다면..현시대에 있어서, 민족 정기, 자긍심의 고취와 세계의 으뜸 글자인 한글 및 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고양시키기 위해서도 한글 현판을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고종 때 중건 된 후, 다 스러진 광화문을 68년도에 재건하면서 세종의 혜안을 이어받은 박정희 대통령이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기 위해서 좌에서 우로 써서 단, 한글 현판은 역사적인 정당성이 있고 약 40년간 함께한 국민정서에도 부합합니다. 아~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