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남명(男命) 사망에 대한 학술적 견해
※명리마당에 2018.8.29.게시된 팔자에 대하여
己酉 男 1969.8.5.(양9.16)08:40 始運72/04(4세) 白露8日
癸酉 4 14 24 34 44
甲午 壬 辛 庚 己 戊 ※2013癸巳45세 2014甲午46세 2년간 3회 뇌수술
戊辰 申 未 午 巳 辰 ※戊辰運 2015乙未47세 死亡
차명(此命)은
수화상제(水火相濟)에 오행주류(五行周流)하니
크게 보아 팔자가 무리가 없고
또 팔자에 악살(惡殺)이 적극적이지 않으므로 일단은 호명(好命)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47세에 병사(病死) 요절하였다니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그 사인(死因)에 대하여 다른 분들은 어떤 견해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모두들
癸水가 합거(合去)되는 戊癸合에 포인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해설이 시원치를 않고 제 생각과도 다소 차이가 있어서
나름대로 견강부회(牽强附會)를 무릅쓰고 오로지 학술적인 판단을 해 봅니다.
己酉 男 1969.8.5.(양9.16)08:40 始運72/04(4세) 白露8日
癸酉 4 14 24 34 44
甲午 壬 辛 庚 己 戊 ※2013癸巳45세 2014甲午46세 2년간 3회 뇌수술
戊辰 申 未 午 巳 辰 ※戊辰運 2015乙未47세 死亡
오양종기부종세(五陽從氣不從勢)라는 이법(理法)에 따라
양간(陽干)은 月令을 중시해야 하므로
중추 금왕절(金旺節)의 甲木은 태왕(太旺)한 金氣를 제어하는
火氣가 투간(透干)해야만 일단은 호명(好命)이 됩니다.
이미 다 자란 甲木이니 동량이 될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바
이미 월령에서 용신 金氣官殺이 태왕(太旺)하므로
화련진금(火煉眞金)의 상관제살(傷官制殺)을 이루는 丁火나
백로절의 한기(寒氣)를 조후하면서 식신제살(食神制殺)을 이루는 丙火가
차명(此命)에서는 존신(尊神)이 됩니다.
따라서 금왕절의 甲木에게 천간의 癸水는 기신(忌神)이 됩니다.
己酉 男 1969.8.5.(양9.16)08:40 始運72/04(4세) 白露8日
癸酉 4 14 24 34 44
甲午 壬 辛 庚 己 戊 ※2013癸巳45세 2014甲午46세 2년간 3회 뇌수술
戊辰 申 未 午 巳 辰 ※戊辰運 2015乙未47세 死亡
고로 차명에서는 日支午火가 자리하니
투간(透干)한 것이 아니므로 효용은 부족하다지만 희신(喜神)이고
다시 午中己土 정재가 투간하니 처덕(妻德)이 아닌 처복(妻福)
즉 선량한 처(妻)와의 인연은 매우 강하다고 봅니다.
비록 금왕절의 甲木에 있어서 土 재성(財星)이란
적천수의 추불용토(秋不容土)를 언급할 필요 없이
①태왕한 金氣를 제어하는 희신 火氣를 火生土로 회화(晦火)하고
②태왕한 金氣를 土生金으로 재생살(財生殺)이 되게 하는 역작용이 있으면서
③납음으로도 日主 갑오(甲午) 사중금(砂中金)을 土生金 하므로
이래저래 土재성은 불리한 것인데
팔자에 일찍부터 재극인(財剋印)이 강하므로
천도재(天度齋)를 해주어야 할 정도의 정신적인 불안정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戊癸合으로 癸水가 합거(合去) 운운하면서
癸水에 포인트를 두어 사망원인을 추측하는 것은
癸水는 다만 격용적(格用的)인 활용일 뿐 희신도 아니고
또 己土에게 피극(剋)되어 있으므로 무력한 즉
癸水의 합거가 대단한 양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己酉 男 1969.8.5.(양9.16)08:40 始運72/04(4세) 白露8日
癸酉 4 14 24 34 44
甲午 壬 辛 庚 己 戊 ※2013癸巳45세 2014甲午46세 2년간 3회 뇌수술
戊辰 申 未 午 巳 辰 ※戊辰運 2015乙未47세 死亡
더구나 酉月의 甲午日柱는 본시 사목(死木)으로 약목(弱木)인데
제5운이 되는 44세4월경부터
戊辰白虎 운(運)으로 干支에 걸쳐 왕토(旺土) 戊辰財星이 도래하니
癸水는 금왕절의 甲木에게 기신(忌神)이지만
격국적인 관점에서 그나마 살인상생(殺印相生)해 주어 효용도 있었는데
그 癸水마저 合去되니 日主甲木이 완전히 의지처가 없어지면서
다시 왕성한 土金 재살(財殺)로 인하여
토다목절(土多木折)이요 금다목작(金多木斫)의 상(象)이라 흉운인데
출생시 戊辰白虎와도 중첩되는 시운동도(時運同途)까지 해당됩니다.
日運同途 主死 일운동도면 대개는 죽는다.
如癸巳日行癸巳大運 계사일주가 계사대운을 만나면
名曰日運同途 主死 일운동도라 하는데 대개는 죽는다.
※차명에서 무진시에 무진운은 일운동도는 아니고 시운동도지만
기신이요 백호가 동림하니 일운동도에 준한다고 응용함.
己酉 男 1969.8.5.(양9.16)08:40 始運72/04(4세) 白露8日
癸酉 4 14 24 34 44
甲午 壬 辛 庚 己 戊 ※2013癸巳45세 2014甲午46세 2년간 3회 뇌수술
戊辰 申 未 午 巳 辰 ※戊辰運 2015乙未47세 死亡
이런 흉운(凶運)의 흐름 중에
2013癸巳45세 태세의 癸水가 운(運)의 戊土를 합하여 길흉이 소강상태이나
태세의 巳火는 日主甲木의 병지(病地)에 殺局을 이루어 불리하며
2014甲午46세 甲午死木에 砂中金이 거듭되는 흉한 일년상병(日年相倂)이지만
甲午가 흉살은 아니므로 극단적인 흉화는 면했다고 보입니다.
日年相倂 諸神不敢當 일년상병이면 제신이 감당하지 못하고
若無官事憂 定主見重喪 관재로 근심이 없으면 근친상을 당한다 하는데
更加白虎陽刃等 諸凶殺倂臨 다시 백호양인 등의 흉살을 만나면
禍患非輕 甚者死 화환이 가볍지 않으며 심하면 죽는다.
2015乙未47세 死亡 태세 乙木은 甲木의 에너지가 증가되므로 소강상태이지만
태세 未土는 고초살(枯草煞)인데
※미는 천을귀인도 아니고 고초는 수명완료를 암시하는 작용도 있음.
재성기신이요 존신오화(尊神午火)를 합하므로 메우 불리합니다.
그래서 이 해에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어 지는데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4세4월 이후 진입하는 戊辰凶運이
근묘화실의 시차(時差)에 따라 을미년 무렵이 가장 흉하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혹여
休咎係乎運 길흉은 운에 매여 있지만
尤係乎歲 더욱 태세에 매여 있다. 라는 이 구절은
그냥 휴구(休咎=길흉) 즉 길흉은
운(運)보다 태세(太歲)=그 해의 신수(身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 뿐 태세 그 자체만 가지고 부귀빈천수요 등 까지도
너무 확대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이 어리석지만 제 생각입니다.
부귀빈천수요(富貴貧賤壽夭)에 관하여는
팔자의 체용(體用)이라는 관점에서
명(命)과 운(運)의 영향력이 지대하니 먼저 명+운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그리고 나서 태세와 연계(連繫)하여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길운(吉運)인데도 사망사례는 없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사인(死因)에 대하여
대략 70%정도는 엉터리나마 이런 학술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으며
나머지 30%는 이른바 風水不及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명리학 고서에서 때때로 언급되는 風水란
도계(陶溪)선생의 환혼동각(幻魂動覺)과 유사한 의미로서
출신가문이나 가족력(DNA) 및 시대나 생활환경 등을 의미하는바
예를 들어 본시 호명(好命)은 풍수불급이라도 부귀가 있는 것 운운하기도 합니다.
억지 춘향이 같은 해설이라
가급적 간략하게 적으려고 했습니다만 좀 길어진 것도 같습니다.
2018.9.5.끝.
첫댓글 2013년과 2014년에 총 3차례에 뇌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답을 다 가러쳐 주엇네요,,
뇌=木(甲木=두상)
칼=金
금목상쟁하면 뇌수술 하넌 모양 아님니가,,목용하넌 사주다고 이야기 해 주고 잇슴니다,,
단/
저사주인지 아닌지넌 그 다음 문제이고,,,
그리고
신묘년에 묘유충할때,,뇌에 스트레스가 가중 대넌데,,뇌질환이 생기넌데,,
계사년에 사유금국해서 극목할때 수술 한 모양인데,,
사화가 화극금보목을 할줄 알앗넌데,,금국해서 극목하니,,수술부실해서 재 수술 하지 않앗나 생각 듬니다,,
끼워 맞추어 보앗슴니다,,,,오행을 이해하면 잘 보이넌데,,
사주 해석 방법이야 하늘의 별처럼 많고 다양하겠지요....
사실 저 사주가 실전에 상담한다면 죽음을 알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 癸水가 기신이라는 의견은 선뜻 동의하긴 어렵군요...
충이된 상태에서 하나라도 흩어지면 위험한 상황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