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회
김민술
산에는 나무가 없어 민둥산이라 불렀어요, 대웅책으로 군인 안 간 나이많은(과령)사람들 제2보충역 편입하고 국토사업 사방사업으로 나무심고 산 사태 막아냈어요, 하지만 강원도 지하에는 석탄이 무진 매장돼 있었어요, 역사를 거슬러보면 안전사고도 탄광이 무너져 매몰된 광부가 스므날 넘게 갇혀서 삼베팬티 풀 메긴것 빨아먹고 소생한 일화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탄광촌은 활기가 넘쳐났어요, 지금도 패광촌엔 그 옛날 흔적을 쉽게 짚어 봅니다.
우선 편해서 앞뒤 미래도 모르고 얼어붙은 몸 녹이려고 군불을 지폈는가? 화목이 없으니 석탄을 화력 제1로 너나없이 중소 기업들이 공장 가동한답시고 굴뚝에 새까만 연기(탄소)를 날이 날마다 품어 냈지요,
‘사흘 굶으면 담 안 넘을 사람 없고’ ‘산수 갑산’ 가더라도 보릿고개 넘어 한강 기적을 낳는다고 탄산가스 마구 품어내 지구를 덮혔어요, 지구촌 대한민국 한 구석을 열어보면 바닷물에 밀려온 푸라스틱 폐어망 해변에 낭자하게 널부러져 있고 육지 작은 가계마다 유리컵 찬장에 놔두고 일회용 종이컵 수 백개씩 지금도 버리고 있어요, 그러니 세계 어느곳도 병들지 않은곳 없으니 당연한 귀결이 아닐런지요,
산소는 고갈돼고 사람은 호흡이 거칠어 병원을 찾는 회수가 많아지고 심지어 소 방귀가 온난화 30% 라는데 예전에 밥이라도 먹는집에서 한 마리씩 뒤엄에 길렀는데 지금은 기업 공장식 으로 수백 만마리를 기르니 지구온난화 생태계를 나쁜쪽으로 부추기는데 크게 한 몫 했어요, 풀을 마구 뜯어먹고 벌러덩 주져앉아 기어내 아구를 하면 소화하면서 방귀만 기계식으로 다량 품어냈어요, 농사가 아니라 식용으로 먹이고 소화시키면서 방귀만 만들어 인간은 모르는 순간 수출하고 수입하고 왔다갔다 양산 한편이네요,
석탄,소방귀 그것만으로도 해수면 1도상승 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북극빙벽이 녹아내리고 백곰이 삶터를 잃었고 예전이 비해 태풍강도 횟수가 배로 높아졋고 토네이도.엘니뇨.지진.산불이 험준헤 진화가 어렵고 칠팔개월 장기전으로 지구는 잿덤이되고 사람은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아야할 형편이다.
대한민국 모퉁이 외딴곳엔 생명을 담보로 무슨 횡재를 더 하고자 중증환자 제쳐놓고 힌 두르마기 벗고 많이 배운친구들 무식하게 흥정 부리나, 더 이상 타협이 본인위한 타협이지 생각이 모자라면 의대 졸업할 때 손들고 선서하였던 (히포그랴데스) 나 큰 소리로 명쾌히 귀창이 떨어져라 낭독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안 되면 장의사 수의나 입히는 일 하거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심해 질병에 노약자 창넘어 햇볕 따가운 여름인데 한기로 몸 추수리기 만만치 않다. 기후재난으로 노인은 파란멍이 들어 갱생을 못한다.
노을이 물 들기도 전에 폭삭 사그라졌다. 그러다 보니 옛날 오래된 할아버지 시절이 그립다. 어제 정부는 저출산 대웅부를 신설한다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것 봤다. 기계식으로 속도감 살려 다량 인구생산 할 것인지, 하기야 하나 낳으니 4촌이 없다.
지구 전체가 아니고 언저리에서 지난 4월 유럽연합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을 채택했다. 이 지침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권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 평가하고 기준을 넘을 경우 제재 한다는것이다. 유럽연합 안에서 활동하는 국외기업 당연히 우리나라 기업도 대상이다.
21대 국회는 탄소중립 기본법을 비롯해 기후 관련 여러법안을 제정하거나 개정 했다. 하지만 그 수준은 오이시디 다른나라의 2015년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22대 국회는 출발부터 이 격차를 따라 잡는데 집중해야한다. 생명을 담보로 증원을 막으려는 그들, 자기 욕심대로 영토를 찾고 싶어 핵을 만지작 거리는 나쁜 지도자, 제발 며칠전 폭우로 도심이 바다된 중국, 러시아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대 하마스 전쟁도 영구 종전으로? 덧붙혀 조건없는 대한민국 통일도 지금 우리 대에 이뤘으면 좋겠다. 후회없이 꽃밭정이 수필문학회 만세...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