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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서 朴昌緖
전북 전주출생
서울대 농업경제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
농협중앙회 퇴직 후 연세대 사회교육원에서 시 창작 공부
2004 계간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시인회의 회원. 무색무취 동인
지은 책: 신토불이 농도불이, 알기 쉬운 가톨릭 용어
연락처: 011 9043 1404
p0506@hanmail.net
<해설>
그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낸 파문
오봉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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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주의 시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현실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는 시편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도 박창서를 주목하는 이유는 현실의 바닥을 보고 있다는 점, 그 바닥을 노래하면서도 거칠지 않고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가 그려내고 있는 현실의 바닥은 가장 깊게 소외 받고 있는 현장이고, 근원적인 생명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이고, 그러면서도 그것을 한사코 넘어서고자 하는 현장이다. 마찬가지로 그의 시선은 삶의 밑바닥에 닿아 있으면서도 그것을 싸안고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중략)
논어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일 것이다. 작품 생활을 오래 해온 나로서 그것은 ‘아는 자와 좋아하는 자가 볼 수 없는 지점을 즐기는 자는 볼 수 있는 것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자리에서 굳이 이런 말을 덧붙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좋은 시를 써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다.
(시인,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첫댓글 시인회의 출판사? 개인시집 1호네요. 박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그렇습니다^^모래언덕님의 손때가 묻은 "시인회의 출판사" 개인시집 1호입니다. 회장님께서 1번으로 모범을 보이셨지요.
심혈을 기울이신만큼 멋진 시집이 탄생했네요..박선생님을 닮아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책표지도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표지가 참 깔끔합니다. 폴폴님의 < 그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낸 파문>에 풍~ 덩 빠질 일만 남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순백의 깔끔함이 시인을 닮았네요 <그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낸 파문>이 멀리멀리 번져가기를 바랍니다^^
어여 읽고싶어집니다
축하해주신 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박창서 선생님 큰 발자국을 남기실 시집 출간을 진심을 축하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기대되는 시집을 다음모임에서 뵐때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집 제목에서 지조와 신념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추커드립니다.많이 팔려서 대박터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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