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영화를 보려고 있던 이유는 김기덕 감독님이 해병대출신이
기 때문이다. 영화 시작부터 나는 긴장하고 보았다. 김기덕 감독의 영
화이기에 가볍게 봐서는 안될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나쁜 영화'는 도덕관념이라는게 없는 영화이
다. 너무 사랑했지만 그 표현은 잘못되었다. 이 영화는 광적인 남자 주
인공의 광적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헌신적인 도덕성을 짓밟은 것 같
다. 그래야 주인공의 사랑이 더 관객들을 보기에 쉽게 보이게 하기 때문인것같다
한기(주인공) 우연히 길에서 선화를 보게 된다. 영화 시작에서 우리
는 왜 한기가 선화에게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수 없다.
남자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는 선화에게 키스를 하고 주위에서
는 무적 해병(870기)들에게 죽도록 맞는다.
그리고 한기는 그 여자를 찾기 위해서 몇일 동안 기다리다 그 여자를 만
나고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너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 여자는 사창가에 가게 된다. 가족
도 친구도 있는데 그렇게 싫은 사창가로 간다는게 억지에 가까워 보였지
만 할말없이 지켜 보았다. 과연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 지를 ........
그녀는 사창가에 오게된다. 아직까지 순수한 그녀는 옷을 고를때 하
얀 원피스를 고른다. 하지만 그 순수함도 어김없이 짓밟히던 그모습을
보면서 한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내 생각에는 자신이 갈수 없기에 다른 사람을 보면서 자기가 선화를
느끼고 한편으로 처음에 자기를 무시했던 선화의 망가진 모습을 즐기고
있었을것 같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도 역시 한기의 내면의 모습을 찍기 위해서 기존의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여자를 망가뜨리고 있
다. 그래서 이영화에 대해서 충격적이라는가 아니면 이게 영화냐 하는
등의 말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이부분도 한기의 심리상태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는 끝으로 향한다.
한기는 선화를 집으로 보내려 한다. 내가 보았을때 한기는 자기 구역
을 위협받고 있었고 그래서 자기가 옆에 서봐줄수 없기에 보내는거라고
난 생각했다. 하지만 선화 역시 이미 자기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속
에 한기는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기를 그리워하던 선화는 한기와 같이 갔던 바다에 가게 되고 그곳에
서 우연히 한기가 왜 선화에게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한기를 만나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날것 같았
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우리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끝은 한기가 트럭을 운전하고 선화는 몸을 팔면서 다시 그들의 관계는
예전처럼 이어진다.
결론을 내리자면..이영화는 도덕적 관념으로만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김기덕 감독이 이야기하고자하는것은..그게아니기때문이다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부가대/한국의 위대한 사상가들/월요일 3-4교시 환경공학과 20026046 하경태
하경태
추천 0
조회 64
03.11.14 21:3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