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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 감소로 힘겨웠던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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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감소로 힘겨웠던 2011년
에스디시스템은 고속도로 요금 징수 시스템을 비롯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이하 ITS), 하이패스 단말기 등 도로 교통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2010년 기준으로 요금 징수 시스템 장비가 동사의 전체 매출의 65%,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장비가 20%, 하이패스 단말기를 비롯한 지능형 주차 시스템 등이 나머지 15%를 차지한다.
향후에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장비 비중이 4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고객사별로는 삼성SDS 향 제품이 전제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나머지 30%는 LS 산전을 비롯한 기타 SI/SW 업체 향 매출이 차지한다.
2011년은 공공 부문 수주 급감으로 동사에게 힘겨운 한 해였다.
공공 부문 사업이 4대 강 정비 사업 등 SOC 부문에 집중됨에 따라 동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요금 징수 시스템 관련 수주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SOC 사업은 민간 사업자들이 수익성을 맞추기 힘들고, 사업의 성격도 기존 사업(SW/SI)과 달라 동사의 고객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고객사의 수주 감소로 동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36.5% 감소한 3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요금 징수 시스템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및 민간도로사업자가 시스템 단위로 사전/사후 지원이 가능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허용하고 있고, 사업 초기에서부터 관여하지 않은 신생 업체가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동사와 같은 기존 사업자의 지배력이 유지되는 시장이다.
그러나 정부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국내 시장의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다.
또한 삼성SDS(75%)와 LS산전(25%)이 요금 징수 시스템 장비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올해 같은 경우 이러한 정부 정책 변화와 단일 고객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실적이 둔화되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시장에 기대를 건다
에스디시스템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ITS이다.
ITS는 신호제어, 교통정보제공, 요금관리 등을 포괄하는 시스템으로 성장 잠재력이 요금 징수 시스템보다 큰 것으로 판단된다.
요금 징수 시스템은 꾸준히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정부 주도의 안정적인 사업이지만, 시스템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ITS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시내외 모든 도로에 적용되는 전자/통신/제어 시스템으로 정부의 도로교통 환경 효율화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도로공사 등 공공부문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ITS 부문 신규 수주 금액은 2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자체의 CCTV 통합 관제 센터 등 ITS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산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ITS에 투입되는 예산은 1.5조원 규모이며, 향후 2020년까지 1.5조원이 추가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2012년 실적 전망: ITS 비중 확대로 매출액 62% 증가 예상
2012년 동사 매출액은 요금 징수 시스템 부문 회복 및 ITS 부문 성장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5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로 하반기부터 수주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2년 매출에 반영될 ITS 수주 규모는 1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올해 소폭 적자에서 30억원(영업이익률 6.0%)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도 ITS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자료출처 : 대우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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