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만화 영화 보여달래서
며느리와 아리들 데리고 만화 영화
신밧드의 모험을 보러 갔다.
미국 영화인데 더빙을 해서 아이들이
보고 듣기 좋게 번역을 해놓았다.
어릴때 만화로만 보던 신밧드가
움직이는 만화로 보니 더욱 재미 있고 실감이났다.
음향이 돌비 시스템이라나
큰화면에 어마어마한 효과음과 함께
정말 웅장하고 스릴이 있었다.
내가 봐도 재미가 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
신밧드가 괴물과 싸울때는
손에 땀이나고 괴물이 앞으로 나올 것같아
아찔아찔하고
아이들이 쥐죽은 듯이 조용히 꼼짝을 못하고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할머니가 아이들이랑 앉아있으니
조금은 머슷하긴 했지만
영화가 돌아가면서 그냥 나도 아이들이
된 것 같았다.
손자 녀석한테 좋은 여름방학 선물이 된 것 같다.
조금은 허황된 이야기지만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정의와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용감하고 씩씩함이 어떤 것인지.
꼬마들에게 좋은 교훈을 전해준 것 같다.
카페 게시글
生活束 雜記場
신밧드의 모험
헴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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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
03.07.26 22:0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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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화관에 가 영화본지가 언젠지...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을 달았더니 뭔놈의 영화를 사방팔방에서 해 제끼는데... 그중 젤루다가 재밌는게 뭔줄 아세요? 아~~응! 몰라몰라~~
헴토리형님 전 영화본지가 정말 오래된것 같은데 . . 삶의 진의를 알고 사는 형님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산에 갔다왔어 나중에 뵈요.
쥔장, 엉큼, 사춘기 몽유병을 아직도 앓고 있는지, 재밌는 것 보아도 품위있게 봅시다. 저는 품위 빼고나면 시체....
헴토리님 멋지게 사시네요 애들과 영화도 보시고 난 딸래미가 네려와야 영화를 보러가지만 ..왠지 젊어지고싶어 친구와 젊은이 다니는 카페에가 팥빙수도 먹고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도 막어보는데 ..학생들에 눈길이 이상해저도 해보니 좋았어요 이게 젊게 사는 방법인거 같아요 그렇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