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을 다 출가시키고 두 부부만 사는 가족을 통크족이라니
4남매가 각자 제길을 걷고 있으니 그 부류에 들고도 남으며
노부부가 산행을 하시는 선배가 있어 안성맞춤이라 참 좋다
금암동으로 가서 두분을 태우고 중인리 버스 종점까지 가서
모악산을 오르기 사작하는데 속도를 맞추자니 헐떡이는데
중턱을 넘어 아이젠이 필요하여 물 두모금 마시고 추격이다
내 스타일은 30분 간격으로 간식을 들고 서서히 걷는 형인데
모악산 초행에 지팡이도 없이 강행군을 하자니 숨이 찼지만
심장에 긴장감을 주다가 하산 길은 순조로운 양반 길~~~
안게낀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진달래 오솔길을 내려왔다
산을 오르는 시간보다 술 한잔에 음식을 나누는 유혹에 끌려
남편을 따라다니다 보니 이만큼 등산 실력이 늘은 것 같고
귀향하여 함께 산사랑을 하는 선배가 계셔서 행복하도다
매주 월요산행을 통크족 끼리 하게되어 한주의 시작이 즐겁고
20여년전 덕진 연못을 거닐던 추억도 되살려볼 생각만 하여도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가슴이 설레이고 고운 추억 기대가 된다
첫댓글 모악산 잘.............감사 합니다.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