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이 들어 식구가 일어나서, 밖으로 가는 걸 몰라 더니, 문을 꼭 닫아,
놓고 나가서 답답해서 혼났다. 8시가 넘어들 왔다. 식전에 김 실이 전화가
와도 못 받았더니, 식구가 들와서 확인하고 통화하니, 매부가 오늘 요양병원으로
모신다고, 나는 힘 든다고 오지 않아도 된다했다.
그럼 알아서 해라하고 아침을 먹고 나니, 제수씨께서 아버지 밤새도록 토하고,
잠도 못 주무셨다 하였다. 과장이 회진 들와서 퇴원 수속 발부라 했다고 했으며,
용상 요양병원이 같은 제단인대, 알아서 서류 다해 준다했으며, 앰브란스로 태워
주기로 했는대 김 실이 가 다시전화 와서 매부가 태워간다고 하여 병원에서 또 거부
했는 줄 알 았는 대 제수씨 다시전화 와서 11시에 태워 준다고 했다 하였다.
11시차로 보내려다가, 열시차로 요양병원으로, 바로가라하고, 시목이, 배미자,
정 운대선생 전화가 와서 잠시통화하고, 안동형수전화가 와서 수의이야기를 하고,
병원에 가서 함께 이야기하라했다. 동생이 올라와서 활보 부인 불러서 점심
차려줘서 함께 먹고, 요양병원에서 의료장비를 생명연장 하는 거, 총동원해서 앞으로
치료하는지 동의 해 달라 의논을 하로, 직계가족 나오라했다며 매부 전화가 와서, 동생이
활보차로 3시에 간다하여 다녀 오라하고, 가계부정리하고 카페 들려 보고 있다니
큰집종형께서 의료원에 같다가, 일반실 5명이 예약 대기 상태라 해서, 혹시 알 수 업어
예약 하고 오셨다 하였다.
식구가 들오면서 고모를 만나 얘기했다하였다.
식구는 집 청소를 하고 아버지 도포를 확인해보고, 동생이 제수씨하고 들왔다.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 내러가고, 저녁을 먹고 부산 사촌께 알려주고, 망천 삼촌댁에도
요양병원으로 가셨다고 알려드리고, 고모한태도 전화해드리고 안동형수 하고통화, 묘터를
누구한태 부탁하면 되는지 의논하니, 강 신창거사님께 의논하라 하셔서, 폰을 적어가지고
한 시간을 통화했다.
주변사람을 불러서하던지, 본산 일상스님께 부탁해서, 잘 보시는 도원스님을 모셔서
봐야, 아들딸이 잘된다하였다.
그런대 우리가 본산 스님을 모실 능력이 되나, 뒤 우로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오늘일과를 적었다.
첫댓글 아버지를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지금껏 검사한 결과를 요양병원 담당과장께서 확인한 결과 향후 치료에 대해서 직계가족에게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병원으로 나가서 현재 상태를 직접보고 과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미 아무도 손쓸 수 없는 그 상황이라 생명연장 차원에서 향후 모든 의료기기를 사용할 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고통은 최대한 줄이고 가장 자연스런 최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서명을 했습니다. 힘없이 살다가 부모상을 치뤄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마지막까지 잘 하는 것인지 막막합니다. 이럴때도 어느 누가 앞장서서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하고 나서면 결정하기가 한층 수월할텐데요...
그래 동생이수고했네.. 이미생사의 갈림길에서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것은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수없으니 따르는수밖에 어느누가 그길을 막을수도없고 거역할수없으니 주어지는대로 하는것이순리지 않게는가 내가 나서서알아야할일들인대 나도 이런몸으로 무엇을하겠나 지금은 도망을갈수있으면 도망치고싶네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는 아버지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서 이제는 확실히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들로서 장례식을 치뤄야 하는 과정이 생소하여 수의며 부고며 묘터를 잡는것까지 사전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것들도 천차만별이라 이왕이면 마지막 가시는 길 잘해 드려야 한다는 자식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장례용품들도 폭리에 사기까지 성행하고 있으니... 그저 보편적으로 하는 정도로 무난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소개하거나 만나는 친척들마다 모두 생각이 다르니..., 아무튼 최종 결정은 형님이 내리시고 어쩔 수 없이 세월에 따라 부모와의 인연도 거두어야 한다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동생생각이 다옳으니 누구말듯고 이렇게저렇게하는거보다 미리생각해두었다가 그렇게하는것이 현명한판단인거같네 매부한태 장례이밴트하는곳에 막겨서 알아보라했네
요양병원에 그냥 입원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절차가 필요하군요. 그러니 직계가족이 가야 하는군요. 햇살님이 서명한 것처럼 가장 자연스런 방법으로 최후를 맞이 하도록 했군요. 잘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네 안동병원 한제단이라 입원했던병원에서 모든 서류를 갖추어 병원차로옴거주기가지하는데도 암환자들에게 고통을 덜어주면서 생명연장 하는 인공호흡등 특수치료를 원하는지를 결정해줘야 한다고 오라는연락을 받도 동생이 가서 싸인했습니다
아버님의 장례식 절차를 준비 하면서 어찌 자식된 도리로 마음이 무겁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명심보감님. 햇살아우님. 마음 굳건히 하시고. 햇살님이 서명한 것처럼 가장 자연스런 방법으로 최후를 맞이 하시록 하시면서 장례식도 보편적으로 하는 정도로 무난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댓글을 쓰고 있는 제 마음도 한 없이 무겁고 울쩍하네요.
네 무거운마음으로 정신을가다듬어 컴에들려 일상을 적고는있습니다만 아버지가 돌아가신다고 하던일을 중단해서는 안되는거처럼 적고있던일상을 중단할수없어 적고는있습니다만 두서가없습니다 이슬님 댓글처럼 너무과하게도 작게도 하지않고 중간에서 모든일을 처리하면 우리형편에맞추는게아닐기싶네요
이런상황에서 얼마나 애가 타시겠습니까. 저역시 지지난해 1년5개월을 투병하다 결국 세상을 떠나신 모친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이럴땐 도깨비 방망이라도 있음 좋겠는데.... 그렇습니다. 삶과 죽음은 누구나 다 겪는 자연스런 일입니다 먼저가고 나중가는 차이일뿐 기운내시고 편한마음으로 .....
네 애타는 마음이야 말로 표현할수없습니다만 그러타고 자식들이 고개 트러밀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요 해서는 안되지요 행복이님도 마음아푼경험을 하셔네요 자식의 마음이라면 다같을 것입니다...기운잃치안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행복이님 먼저가고나중가신다는말씀이 진리인것 갔습니다 그렇게 따라야지요 별도리가없는것 갔습니다...
이래저래 오윤이아저씨께서 신경쓰일일이 많겠네요...? 건강하게 사시다가 무병장수하시면 좋을텐테...그래도 지금이라도 암이라는사실을 알았으니 손은쓸수있잖아요.. 할아버지께서 말씀이라도 하실줄있다면 어디가 편찮으시고 말씀하셔ㅆ을텐데요... 전 몇일전에 할매가 주무시고 일어나서 눈이아프다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니 결막염이라고 약먹고 안약넣고 낳았어요... 다행이었어요...
그래 화정이말이맏다.. 지금까지 무병장수하셔서 너무믿다가보니 이렇게 갑작스럽게 병세가 위중하여 수술하지못하는지경에와버렸다.. 말씀을 못하셔서 그래는지 표현을 못하시니 참아는지 금년부터 일하지않으시니 식욕을잃으셔나했더니 이렇게 되었다 화정이는 할머니를 지극히 잘 보살펴서 치료도해드리고 효손녀구나 앞으로도 그렇게 잘모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