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4년 3월 5일 9시 오랜만에 외출이라는 큰기대감을 갖은 그는 설
래임을 안고 외출에나는 10시로가는 버스예매를했다 그리고 고참과 함께
즐거운(?)아침식사를 마친 그는 즐거운마음으로 있는돈의 2분의 1을 쫄병
들의 간식거리를 한아름 안겨주고는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다. 물론
그는 사전 준비도 철저했다 친구들에게 마중나와라 이사람저사람에게 내
가간다 대전을 그동안 사수하느라고 고생이 많았다느니 그런 말을 나누고
대전으로 향했다 그후 무려 10시간이라는 엄청난 일을 생각도 못한채....
처음 한시간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사가지고 들어온 신문을 즐겁게 읽으
면서 즐겁게가던중 이런 신문을 몇번째 읽었는가 봤더니 3번을 넘게 보고
지겨워서 자고 일어나고 일어나고 다시 일어나도 10m를 못벗어났다.....
너무나도 황당해하는그는 그래도 가겠지 하는 마지막 기대마져도 버스와
날씨는 무참하게 그의 꿈을 짓밟아버리고 다시 4시간전 이미통과한 청주
터미널로 돌아왔다.... 그곳에서도 아직 꿈을 버리지 못한그는 조치원이
라는 역과 청주역을 생각하며 아직 가능성은 있다 생각하고 청주역을 알
아보았지만..... 통행금지란다 그는 거리 한복판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조치원은... 그렇다 후임에게 사준 간식거리때문에 택시를 타고 가야하
건만 돈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3시간은 길 한복판에서 추위와
싸우던중 저녁 6시.....희망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청주역이 다시 통행가
능해진 것이다... 어서 길가던사람 2명을 잡고 택시를 타고 청주역을 갖것
만 아뿔사 좀늦은 것이다 사람이 매여터져서 표끈기도 힘들었다... 막뚤고
지나가 간신히 표를 사고보니 열차 도착시간 7시4분 방송왈 "폭설로인해
열차시간지연 어쩌고 저쩌고..."그는 다시한번 절망했다 울고싶었던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는것 기대하던 기차는 7시 35분에 도착 대전에 도착하
니 저녁8시 30분이였다..... 그렇다 무려 10시간 30분이라는 말도않되는 도
착 예정시간이 된것이다... ㅠ.ㅠ 주님이시여 출발전 기도를 않했다고 해도
이건 좀.....ㅠ.ㅠ 재잘못이에요 용서해주세요~~~
첫댓글 책으로 내면 잘 팔리겠다. .. 수고 했고 이따 보자. 우람아.
엄청 기억에 남을 휴가겠다~^^
조치원으로 오지~누나가 반겼을텐데..ㅋㅋ 글구 글 좀 띄어 써봐. 읽기 힘들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