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사역교안 2025.3.5(수)
제 목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본 문 : 마2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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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무엇인가? ‘눈꺼풀’이라는 넌센스 퀴즈가 있습니다. 6.25 전란의 기록을 보면 모 부대 소속의 보초 하나가 근무 중 밤중에 깊이 잠들었다가 부대원 전부가 적의 습격을 받아 몰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 깨어 있지 못한 까닭에 그처럼 수많은 전우들까지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우리들 신앙생활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일어나곤 합니다. 즉 우리 각자가 깨어 있는 영적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모두의 멸망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겔3:17,18). 그런 까닭에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줄곧 깨어 있으라고 권고합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우리가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알고 굳건한 믿음 위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Ⅱ. 내 용
1. 왜 깨어 있어야 할까요?
1) ‘그 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❶예수께서는 세상 끝 날에 있을 징조들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마24:29) 말씀합니다.
❷그리고 큰 나팔 소리, 즉 일곱째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이 모든 세상에서 택하신 자들을 공중으로 모을 것을 말씀합니다(마24:31).
❸또 예수님이 구름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공중에 임하실 것이라 말씀합니다(마24:30).
(2) 세상 끝 날의 징조를 보면서 깨어 있으라 말씀합니다.
(2-1) 마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❶무화과나무가 앙상한 가지로 있을 때는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새 싹이 나고 자라면 여름이 온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 섭리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절을 알게 됩니다.
❷이처럼 2,000년 동안 흩어져서 없어진 줄로 알았던 이스라엘이 다시 건국(1948.4.15.)하게 됨으로 주의 재림의 때를 알라는 것입니다.
❸“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는 위에서 말씀하신 29절부터 31절의 말씀과 연결시켜 하신 말씀으로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언급하신 것으로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2-2) 마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❶36절에‘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십니다. 천사도 인자도 모르고 오직 성부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십니다. ‘그날(테스 헤메라스)’, ‘그 때(테스 호라스)’
❷왜냐하면(가르) ‘깨어 있으라’는 헬라어 ‘그레고레이테’로 ‘깨어 있다’, ‘정신 차리고 있으라.’로 44절의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❸인자로 오신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인성으로는 모른다는 것으로 이는 종말의 때에 대한 권한은 아버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❹‘준비하고 있으라’는 헬라어 ‘기네스데’는 현재 진행형으로 오늘 예수님이 오신다는 의식을 지니고 준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❺깨어있지 않으면 주님을 맞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름 준비, 성령으로 살지 않으면 주님 맞을 자격을 갖추지 못하므로 주님 앞에서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❻“...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24:51) 주의 재림 때, 주님께 외면당한 자들이 받는 벌이 불이 섞인 유리 바다에 빠지는 벌입니다(마18:6,눅5:35)
2) 세상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
(1) 마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39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❶노아 때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쾌락을 따라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들은 죄의 종 마귀의 종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아 시대가 패역한 세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❷그런데 지금 우리 시대야말로 향락과 퇴폐가 극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성적 타락, 동성애, 아동성애 자, 인신매매 등 세기적 범죄가 자행되는 시대입니다.
❸교회 안에도 인본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 황금만능의 만몬, 등 육욕적 세상 풍조가 신자들의 정신까지 좀 먹거나 마비시켜 버릴 정도입니다.
❹그러기 때문에 깨어 ‘새 부대’, ‘새 사람’, ‘새 포도 주’, ‘새 술로 충만’한 성도로 언제든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3)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 마24:45~46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❶예수님께서 깨어 있어야 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❷‘충성되고’의 헬라어는 ‘피스토스’는 ‘믿음이 좋다’는 뜻으로 주인 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성도를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 부대가 되어야 합니다.
❸‘지혜 있는’은 헬라어 ‘프로니모스’로 ‘사리를 올바로 판단할 줄 아는 지각이 있다’는 의미로 주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종(둘로스)을 말합니다.
❹그러므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영의 인도함을 따라 성령으로 행하는 성도’로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한 성도를 말합니다.
Ⅲ. 적 용
1. 깨어, 준비하라. 그레고레이테 기네데스
1) 깨어 준비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1) 벧전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소프로네사테’는 ‘기도의 시간과 량을 보존하라’, ‘넵사테’는 ‘주님께 집중하여 기도하라’입니다.
(2)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냅사테’ ‘그레고레사테’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3) 벧전 5: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라.”
☞새 부대가 되기 위해서는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때 사탄이 당신을 만지지 못합니다.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하여 주의 영과 생명으로 충만하여야 주님의 선한 뜻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Ⅳ. 결 론
마24: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마카리오스)이 있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