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심는 녹비작물은 꽃색이 다양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경관조성용으로도 그만이다. 봄 파종에 대비해 녹비작물의 특성을 미리 알아두면 효과적이다.
경관조성 겸용 녹비작물에는 크림손클로버·황화초·메밀·파셀리아·루핀 등이 있다. 그중 크림손클로버는 꽃색이 붉어 주위 경관을 화려하게 하고, 메밀(흰색)과 황화초(노란색)·파셀리아(연보라색)는 개화기간 동안 벌과 나비가 많이 모여들어 밀원식물로도 이용 가치가 높다.
보통 4월에 파종하는 이들 작물의 개화 일은 파종한 날로부터 메밀은 41일, 황화초는 44일, 루핀은 53일, 크림손클로버는 63일째이므로 7월 초순까지는 꽃을 볼 수 있다.
녹비효과를 결정짓는 단위면적당 생장량은 메밀 280㎏(1,000㎡(303평)기준), 황화초 260㎏, 파셀리아 173㎏, 루핀 120㎏, 크림손클로버 100㎏ 등이다. 파종시기를 3월로 앞당기면 꽃을 더 빨리 볼 수 있고 5~6월에 파종하는 농작물의 비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도움말=조현숙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연구사 ☎031-290-6784.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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