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규모 6.7 강진…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모라꼿 태풍 피해 지역에 지진 발생… 주민들 망연자실
타이완(台湾)에서 4일 오전 올들어 최대 규모인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18분(현지시간), 타이완 가오슝(高雄)과 핑둥(屏东)현 접경지역(북위 23.35도, 동경 123.09도)에서 발생했다.
또 6분후 가오슝 자셴(甲仙)향 동남부 10.6km 지점(북위 23도, 동경 120.64도)에서는 4.8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외에서 20여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있었다.
지진으로 가옥이 붕괴되고 산사태, 정전, 화재, 가스누출 등이 발생하면서 가오슝에서만 64명이 주민이 부상을 당했다. 지진 발생 당시 지하철,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놀란 시민과 학생들이 집과 직장, 학교에서 뛰쳐나왔다.이날 가오슝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902년 규모 6.0 이후 100년만에 강진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지진피해 지역인 가오슝현과 자셴향 등은 지난해 8월 사상 최악의 인명·재산 피해 발생시킨 태풍 '모라꼿(MORAKOT)'의 피해지역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한편, 타이완에서는 6일 전인 지난달 26일 오전 9시 6분, 롄화(地震)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바 있다.
첫댓글 에궁... 요즘 왜 일케 지진이 많은지.... 무서워요. 정말 종말이 오는걸까요?
지은죄가많아도... 인명은 재천이라는데 어쩔수없는거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