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 閑談

[蟾彩]

-15도 혹한입니다.

2004년 어느시기에

시간에 여유가 있어 우연히 김봉준 선생의 쉽게푼역학 책을 사서 심심풀이로  읽게 된 후 

결국 깊게 몰두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읽은 서적을 나열해 보니

사주정해.

낭월 박주현 스님의 저서 몇권.

맹파명리  단건업

맹파명리지일  단건업

명리진보  단건업

명리지요  단건업 

팔자신기묘괘, 곽목량 

팔자시공현괘, 곽목량

팔자명리신해. 진춘익 

팔자심리추명학 하건충

천고팔자비결총해 하건충.

명학신의

천년자평오해

궁통보감

팔자제요

적천수 징의 ,보주, 천미

자평진전

연해자평

난대묘선

이허중 명서 해석하다가 중단

오행정기 해석하다 중단

삼명통회

이 외에도 읽다가 별 얻을 것이 없어 중단한 것이 몇 권 있습니다.

상기 책들을 거의 정독 하고 좋은 내용은 몇번 읽고 외우기도 했는데.

결국 참된 내용은 임상했을 때 가장 잘 적중하는 것이 참된 서적되고,

또 자연의 이치에 잘 맞게 정립된 서적이 진짜가 되는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삼명통회 외에는  이 두 이치에 맞지 않아 다 버렸습니다.

오늘 추운 날씨에 잠시 짬이 생겨  通玄子撰集통현자찬집 珞琭子賦註낙록자부주를 정독하다가 

육오 만민영 선생은 삼명통회에서 금생수, 목생화니 하는 이론은 줄 곳 사용하지 않고

오직 생왕고사절로 命을 설명하는데 역시 통현자 찬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하기는 통현자 찬집에서 주석을 단 것인데 감상해 봅시다.

金逢寅午戌方吉, 丙戊己午喜慶德, 甲乙寅卯是財神, 壬癸潤下為傷剋.

註解 : 庚用丁官, 辛用丙官, 喜丙丁, 愛寅午戌，利巳午未火旺之地，向祿臨官, 辛巳庚午為貴, 假如庚申,辛酉, 庚午,辛未. 庚寅,辛卯, 庚子,辛丑, 庚辰,辛巳, 庚戌,辛亥, 此十二宮命, 金家以火為官, 木為財，火到申酉亥子丑無氣, 木到申酉戌子丑氣衰, 是財命無氣, 貧賤之命也. 若生月日時遇旺相, 坐午巳寅位之地, 可為貴命, 若不遇火, 非貴命, 見壬癸亥子水者, 為背官背祿, 不成慶也, 得寅午戌全, 為官神入局, 天元戊癸全, 為化火官局, 地支巳午全, 為暗官局, 更遇木神輔助, 並為上局, 柱有壬癸亥申子辰水, 喜遇戊己剋水為救, 又為印貴, 見甲乙寅卯亥為財, 未為財庫, 無刑害, 財庫受實, 可作發財斷之, 背祿不逢官印貴地, 只遇木旺, 商徒發財之命.

[譯解]

金이 寅,午,戌을 만나면 吉하고, 丙,戊,己,午는 경사스러운 덕德이 있어 좋고, 甲,乙,寅,卯은 財神이 되고, 壬,癸 윤하潤下는 상극傷剋(傷官)이 된다.

註解 : 庚은 丁이 官, 辛은 丙이 官으로 丙丁은 좋은 것이니 寅,午,戌은 기쁨이 있고, 巳,午,未 火旺의 地는 이로운 것이 되는데 祿을 향하고 官이 임한 辛巳, 庚午는 貴가 된다.

가령 庚申,辛酉, 庚午,辛未. 庚寅,辛卯, 庚子,辛丑, 庚辰,辛巳, 庚戌,辛亥 이것이 命의 12宮이 된다.

금가金家는 火가 官이 되고, 木은 財가 되는데, 火가 申,酉,亥,子,丑에 도달하면 무기無氣하게 되고, 木이 申,酉,戌,子,丑에서는 氣가 쇠약하게 되어 財命이 무기無氣하여 빈천貧賤한 命이 된다.

만약 生月日時에 旺相한 午,巳,寅 位의 地를 坐하면 貴命이 되고 만약 火를 만나지 못하면 貴命이 되지 못한다.

壬,癸,亥,子 水를 본 者는 祿,官을 등져 복을 이루지 못하고, 寅,午,戌이 완전하면 官神이 局을 이루게 된 것이고, 天元에 戊癸가 온전하게 있으면 화화化火하여 官局이 되고 地支에 巳午가 완전하면 암관국暗官局이 되고 다시 木神을 만나 보조를 얻으면 함께 상국上局이 된다.

柱에 壬,癸,亥,申,子,辰 水가 있는데 戊己를 만나서 水를 剋하게 되면 구원이 되어 또 印이 되니 貴하게 된다.

甲,乙,寅,卯,亥는 財가 되고 未는 財庫가 되는데 刑의 해로움이 없고, 財庫가 튼실하면 재물이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祿을 등지고, 官印 귀지貴地를 만나지 못하고, 木이 旺함을 만나면 장사하는 사람으로 재물이 일어나는 命이 된다.

[蟾彩]

또 삼명통회는 때가 묻지 않았습니다.
다른 고서들은 이 선생 저 선생이 마구 주석을 덕지덕지 달고 평주를 해서 왜곡 시껴놓았는데 삼명통회는 육오 만민영 선생 외의 글은 없어 아주 신선하고 따근따근합니다.

[삼오]

소중한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