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찜통속에 발가벗고 숨죽인 감자 처럼 더운날
대구 날씨 41도를 경신했다는 뉴스를 보며 아!~대구 역시나 쪄 죽이는구나..
신안 압해도 날씨는 고작 35도
집나가면 애타게 그리운건 에어 선생뿐
애타게 불러도 대답없는 에어선생
질퍽이고 자갈자갈 한곳에 서서 폭염이니 야외할동은 하지말라는 방송과 문자가 수시로 전달되었음에도 태양아래 돌아 다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신안군 공립 요양 병원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해서
뽀족한 주댕이로 무장한 바닷가의 사나운 모기보다 지열이 올라와 찜질방에서 자는듯 해서
모두가 엎치락 뒤치락 그러다 잠에서 깬다
시작하자 마자 땀은 비오듯
바닷가에는 물고기인데 왜 돼지 돈사가 있는지
바다는 배를 뜨게 하지만
그러다가 배를 수면아래로 가라 앉게도
아침 풍경
그저 고요하기만
해무가 올라오고
아!~~` 수달 장군
역사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견훤왕이 매우 아끼던 장수로 상남자중의 상남자다
궁예에게 잡혀 "어지간하면 투항해서 같이 잘해보자"며 회유를 했지만 수달 장군은"치아뿌라"며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화끈하게 의리를 지킨분이다.
천사 모습
송공항에 도착해서 잔치국수 시켜놓고 잠시 쉬었다가
조선팔도를 안간곳없이 두루 돌아다니며 먹은 잔치국수만 해도 얼마던가
아~~~
다 못 먹겠다.
천사대교
저 끝에 천사가 산다는 궁극의 자리인가
내일 일정 마치고 천사대교를 건너보자는 말씀도 계셨는데
마치 은하철도 999가 철도길을 지나 머나먼 우주로 날아 가버린 듯한 모습
오늘도 선두에서 열일 해 주시며
길 안내해 주시는 노송님
갯골에 널판지 다리하나 놓아 다리를 만들어 주고
돌담길
거친 물을 막고
바람을 막아섰다
유럽의 일부 기사들 철 갑옷에 가시가 여러개 박혀 있는 모습을 본적있는데
장점이라면 적이 덤벼들지 못하게 하는것도 있겠지만
주위 사람들도 자기에게 안기지 못하는 단점도
가끔 불어 주는 바람
해안길에 깽이님은 든든한 벗으로
제가 가는곳은 어디던 따라 오는 강한 심장파
선두는 가고 없고
멀리 나갔던 물이 동로들과 함께 많이 들어 온 모습으로 조금 더가면 만조시간
이럴때는 긴장을 하게되서 발걸음이 급해진다.
만조시간이 되자 다소 위험하여 무학산으로 잠시 돌아와 해안으로 찾아들고
갈대숲을 지나
이런곳에도 뱀이 사는지
일단 들이밀고 가는 맥가이버님
장화파
물이 빠져나가는 시간이지만
눈에 보이는곳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
임도파분들은 산으로 올라가고
해안파는 바다로
해안파는 이렇게 거칠게
김대중교
해양 쓰레기는 모두 여기에 있고
노송님은 이곳 인근에서 위험해서 산으로 진행 하셨고
깽님과 둘이서 진행
깽님은 끝까지 따라 오시고
물 빠진지 2시간 지나서
임도파분들은 바지재 산으로 가서 고생 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곳으로 왔다면 1시간 정도 더 걸렸다며
오늘 자고 가게될 70km 지점의 나룻가 선착장
동네 청년 주민분께 수박 한덩이 선물로 받아서
주민분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자고 가게될 곳에 자리도 봐주셨습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꿀 잠자고
새벽에 일어나
오늘은 만조시간이 05시 무렵
오전 10시까지 15km가면 끝나는 길이건만
만조 시간이 겹처 어찌될지
05시에 출발
만조시간이라
경사진 밭뚝으로 기어 올라가며
풀밭으로 들어가서 길을 찾고
제방길 지나 산으로 돌아가야할 북미실산
작은 게들이 게판치는 풀밭을 지나 북미실산을 우회해서 한도리산에서 해안길로 내려가야
임야파는 산으로 들어 가시고
깽이님과 맥가이님은 따라오셨는데
깽이님은 그동안 해안을 걸음 하셨기에 저를 따라오면 편하다는걸 잘 아시죠
타이어길
발아래 타이어가 많아 다소 위험
헤어졌던 분들과 다시 만나서
해안길 꿀팁이 있다면
물때시간만 걸리지 않다면 재미있게 걸을수 있으나
만조시간 한,두시간 전후에 절벽에서 막힌다면 고생 좀하니 걷는 속도와 남은거리 충분히 파악하고 진행하시기 바란다
갈대밭도 조심
이제 남은 거리는 3km
큰 웃음주셨던 본드님
깽이님도 웃음 주셨고
현지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고
어디가서 낙지 좀 잡아본듯한 분들이다
먼길 찾아주셨던 분들
더운날씨에 배고픔,갈증까지 골고루 즐겨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며
끝으로 광주 친구 지음님,미소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후기는 몇몇 해안파들께서 글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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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안가 걷는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데 고생한티가 엄청나네요
엊그제 폭염이였는데 엄청 그을렸겠죠??
고생많으셨습니다
해안길은 준비해야 할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물때시간을 충분히 숙지하고 가야 안전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오늘이 입추인데 좀 시원해지겠죠
3일동안 해안길 나름대로 즐거웠고 경험이 부족해서 장비로 인해 어러움이 조금 있었지만 다녀오고 나니 큰 경험 한것 같아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발바닥 물집은 괜찮으시죠
이번에 해안길을 통해서 산길,도로,골고루 경험해 보셨으니 마음이 한층 커졌으리라 생각해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사무실 직원들이 해수욕장 갔다 왔냐고 묻네요.
갯벌에 낚지 잡다가 좀 탔다고 하니 웃네요.
색다른 걸음에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이 그리웠습니다.
ㅎㅎㅎ
해안길이라 해서 편한길은 없었죠
모래,자갈.갈대밭,물길 바위도 넘어야했구요
지부장님과 함께해서 무지 즐거웠습니다
바닷가를 걷는다는게 상당히 낭만적인데
갯뻘은 우리스타일이 아니라서 사양하였습니다...ㅎ
사서 하는 고생길이라서 동질감을 느끼지만
흥미가 없는 나로서는 저걸 왜하지....? ㅎㅎ
지맥길을 건는 나를 쳐다보는 눈길과 비슷할 것 같네요.
땡볕에 그을린다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해안길중에서도 서해안은 평범하지 않아
가보시면 첫경험이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아실것 같습니다.
오늘이 입추인데 이제 좀 시원해 지겠죠
참가자 모두들 이열치열의 표본을 보여주시네요!
고생 왕바가지로 하신다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보는 제가 피부가 다 따갑고
신발속이 다 질퍽거리네요 ㅎㅎ
다음주에는 필히 계곡이 있는 산으로 가셔서 달디단 심신치료 받고 오시길 바래봅니다~
시원한 밤 보내세요^^
https://www.facebook.com/share/v/1F1voeXxpq/
@까리하이 다음엔 근처 비금도 가셔서 말타고 달려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금도 해변이 땡기는 밥입니다!
굿잠하이소^^
더위 말고는 큰 고생은 아닌데
삼복 더위에 그늘 찾아 걷는해안길
그리고 동해안처럼 깨끗한물이 아니라서 몸 한번 담그는것도 여의치 않더군요
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특별한 걸음 감사드리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타키 총무님도 수고 많으셨고
고생하셨습니다
해안파 임야파! 만약 간다면 저도 해안파!ㅋㅋ
이벤트 행사 주관하시고 계획하시느냐고 고생하섰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다치신분들이 없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해안파와 임도파
어느것이 더쉬운가하면 해안이 조금 더 쉬운데
물때시간에 걸리면 물 깊이를 몰라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내년에는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좀더 수정이 된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니 3일간의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집에 와서도 더운데... 걸으며 더운 것에 비하면 암껏도 아니라는.
혹서기 해안길 한번 다녀오면 남은 여름은 거뜬히~
내가 그 더울 때 그런 험한 길도 다녀봤는데 이까짓 더위쯤이야...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더위마저 사랑스럽다는^^
누가 뭐래도 저는 해안길에선 끝까지 방장님 뒤에서 껌딱지로 해안파~~ㅎㅎㅎ
해안길 그러자고 나선 길이었으니까요.
다시 읽어본 방장님 후기 속에서 선두에서 길 찾는다고 물 깊이가 어찌될지도 모르고 거침없이 걸어가시던 해안 물속길
그 모습들 보면서 방장님 사람들 데리고 가면서 물때 시간 체크하면서
많이 신경쓰이고 힘드셨겠구나 다시금 감사함이 밀려옵니다.
선두에서 리딩하며 간다는 거
모든 사람들이 그에 잘 따라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방장님의 몸이 지쳤다기보다 마음이 지친듯한 모습
힘이란 건 서로가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 불끈 솟아오르는 듯 합니다.
앞에서 리딩하느라 애쓰셨구요.
또 뒤에서 갈 때는 이런저런 정보 주셔서 리더의 모습 보여주셔서 많이 배운 걸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제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셨는데
이번에도 제 뒤에서 쫑알 쫑알 따라오셨죠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재미나게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후기 기대되네요
함께 하는 시간은 항시
줄겁고 행복하고요.
이런들 저런들 품고 이해하고 지내야
마음이 편안할것 같습니다,
2박3일간 걸음보다 준비하고 기획하시느랴
수고와 고생하셨습니다.
도음도 주지 못해 미안하고요.
건강 관리 잘하시고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