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당근, 서락이다~ 다행히 비 예보가 밤부터 온다하여 석주길로 고고씽~ 이다
버스도 안 밀리고 빨리왔다,화장실도 들르고,몸두 풀고,맨청 아침 바나나 한개두 먹구 9시 출발이다~
근데 관광객이 많아서 좋은데, 그 외국인들은 꼴란지 왜그리 시끄러워 ㅠㅠㅠ
여행오니 기분좋아서 그려려니 네가 이해 해야징~~~
= 오랬만에 저항령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를 들어본다~
고딩때 수학여행 와서 이 계곡에 철철 넘치는 물 보구 놀랐었는데... 그때, 저 깊은 저항령을 가고 싶어서, 그 목표도
이루고 지금은 이리도 서락에 빠지어 헤메고 있구나~~~ ㅎ
= 하지 말라는짓 함이 부끄럽지만, 그래두 하고 싶은 욕망이 앞서는걸 어찌 하겠는가?
저의 죄를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단 절대루 오염시키지 않고 아니온듯 다녀 가겠습니다~
글구 쓰레기 있으면 주어서 올께요~ 함 봐 주세용~ ㅋ 설악골 입구에서...
아니 근데, 생각하여 보니 그리 큰 잘못도 아닌것 같음! 암벽팀은 허가 내주고 뚜벅이는 허가를 왜? 안 내주는거야~
그러니까, 걍 가는거지~~~
= 전날 비가와서 물 수량이 많아, 이쁘네요~
= 역시 계곡에는 물이 많아야...
= 자 ! 벼르고 벼르던 석주길을 올라 봅니다~ 엄홍석+신현주 고인들의 못 다 이룬 사랑을 생각하며...
= 피곤하여 몸이 무겁다며 버스내내 잠자고 헤메더니 암릉만 오면 살아나는 맨청! 나의대장 ㅋ
= 멀리 1275봉 옆,오랫만에 설악우골의 폭포도 보인다!
= 나처럼 사진 찍기 싫어 하던 사람이 이젠 찍어 달라고 포즈도 잡는다~ 멋진 경치에선 어쩔수가 없는 모양 ㅋ
= 녹색바위 옆을 지나고
= 우~ 산사람의 로망! 천화대 암벽 능선 ~~~
= 정말 올라가고 싶당~ 하지만 나는 뚜벅이 이니깐 참아야 하느니라...ㅠㅠㅠ
왕관봉두 삐죽 얼굴을 내민다~
= 바위사이 에서도 생명력은 여전히~
= 바위도 오르고
= 무지막지한 바위는 피해서 우회하구
= 드디어 정말 멋진 조망터 적벽 옆에 와서 보는 삼봉! 희야봉,작은범봉,범봉...
서락의 머리가 대청이라면 여기 삼봉은 서락의 심장이며 천화대와 칠형제는 동맥 같은 곳이라 생각한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알게된 산에취해서 님이 나랑 스타일이 딱 맞는것 같은데, 여기서 찍은 사진이
서락에서 젤 멋진 사진이라 후기에 쓰셨던 기억이 있는데 동감한다! 드뎌 그 환희의 기쁨을 선답자분들 덕분에
나도 같이 느낄수 있음에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 하고 싶다! 꾸~벅 !
= 서락에 산신이 있다면... 여기 삼신이 하늘로 올라가는 광경과 흡사 하다고 나두 생각한다~
이제까지 다녀 본 광경중 젤 압권이다! 활홀하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소요 했다~ 예서 살고싶네...
= 맨청님! 희야봉엔 구멍이 두개나 뚤려 있네요~ 희안하게시리...
= 저 삼봉을 뚜벅이는 넘을수 없으니 우회길을 누군가 만들어 주면 좋겠는데... 좌우 절벽에 사이릉이 두개나 성벽으로
둘러쳐 있어서 감히 넘을 엄두를 못 내는군요~ 역시! 로망 범봉이여~ 여기서 보니 오징어 머리처럼 뾰족 하네용...
= 그 옆에도 삼봉 ㅋ
= 적벽을 넘을수 없어서 좌로 우회하고, 그중 난이도가 좀 있었던 트레버스 구간!
허리를 숙이면 자세가 안 나오고,쫌 들면 머리가 바위에 부딪치고, 무거운 배낭을 전달하여 나무 밑둥 바위를 잡고
절벽 아래로 다리를 내려 피아노 치듯이 가니 좀 편 하네요~ 휴우~
= 돌아서 우회한 적벽, 암벽팀은 저걸 직등 하여 넘어 오지만 우리는 실력이 안 되어서리...
= 요 희야봉을 넘어야 하는데... 희야봉 앞 바위봉을 좌로 일단 돌고 나무숲 안쪽으로 직등 하여야 한다.
희야봉 저 동굴 안에는 어떤 동물이 살까 궁금하다~
= 천화대릿지에서 암벽팀이 식사를 하고 있는것 같다.
= 참 멋진 봉우리들이 많기도 하구나~
= 요 바위들은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 바위 오른쪽 골로 올라갔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다시 올라간다.
= 바위 사이틈으로 오르니
= 만마치 않은 코스가 또 나오고~ ㅠ, 홀드가 별루 없어서 좀 위험하다
= 여기가 더 힘들어서 가방을 먼저 올리고 바위 사이골로 비벼 올라가고, 더위험 하네요~
= 또 하나의 바위사이가 나타 나고 여기를 통과하면 희야봉 암릉, 피아노 바위 앞이 나온다!
= 피아노 치듯이 바위를 안고 넘으니 먼저 오신 손님들이 계시네요~
= 작은범봉과 범봉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하니 운무가 올라 오는군요!
= 희야봉 비빅터, 천헤의 요새! 이런데서 하룻밤 보내야 하는데...
=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왕관봉을 오르고 말리라~
= 왕관봉 건너편 봉우리
= 맨청이 먼저 오르고
= 포즈 잡고
= 나두 ~~~
= 또 하나 추가요~
= 목걸이? ㅎ
= 망중한을 즐기는 맨청, 저 암릉에 우리를 따라 오는 팀도 있군요...
= 왕관봉 정면을 돌아서 내려와 다시 올라서, 뒷편으로 왕관봉 오르는 길을 알켜 주고
= 여기도 바위 사이로 올라간다~ 글구 오늘 보니 다, 바위 사이로 올라 가네 ㅎ
= 우~ 천화대릿지를 가까히...
왕관봉에서 잦은바위골, 백미폭 우골로 내려 갈 예정 이었으나 물이 많아 위험 할것으로 예측되어
염라골거쳐 설악골로 하산한다.
= 염라,설악골 합수점에 표지기 하나 붙여 놓고
= 설악골의 이쁜 양폭?에서 남은 과일 먹구 휴식
= 잘 정비된 하산길에도 오랬만에 물이 흐르고, 옆 게곡엔 콸콸콸
= 우리의 알탕장소에서 피로를 풉니다~ 으 시원해...
= 오늘은 일요일이라 일찍들 문을 닫았네요! 우리도 시외버스 터미널로...
* 후기
일요일이라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질까봐서 일찍 서둘렀지만, 밥시간이 부족하여 20시30분 차를 탑승 하였다,
근데 얼마 가지 않아 20시 차에 빵구가 나서 그차 승객들이 다 우리 차로 옮겨 타는군요~ ㅎ 재수가 좀 있네요 오늘은...
목적했던 석주길도 하고 왕관봉도 오르고 오늘 잘 풀렸습니다~~~ 감사 하구요~
앞에서 언급 하였듯이 감사 드릴일이 있는데...
잦골에 대해서는 산이있는풍경의 저산너머님 후기와, 특히 백폭 상단의 사잇능길은 지금 다른분도
애용을 많이하시는지 고속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에취해서님은 사진과 후기가 디테일하여
또한 참고에 도움이 많이 되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아마도 저산너머님의 영향을 좀 받으신듯...ㅋ
선답자분 들의 후기에 힘입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네요... 동행한 맨청두 고맙구요~
담주도 준비 잘 하여 또 다른 코스를 도전 하려 합니다! 담주도 보자~ 사랑하는 서락아~~~
첫댓글 개인산행 사진 올리지 말아주십시요.
자유게시판 이어서 올렸고 다른분들도 다 올리기에 저도 올렸는데
왜? 저 한테만 올리지 말라고 그러시는지 이유가? 사적인 감정개입 냄새가 나는군요~
글쓰신분이 대장님 맞으신가요? 아님 카페 관리자 누구신지요?
답변을 해 주시던가,통화 좀 할까요? 하지 말라는게 왜 이리 많은지,
불쾌하고, 좀 어처구니가 없군요...ㅠㅠㅠ
@abell 전화주삼요 ㅎ
@abell 긍정적인 생각 가지시면 만사 오케이지 않을까요 ? 불평불만 하시지 맙시다요 . ㅎ 쏘뤼요 ~^^
@이말지 전체적인 상황을 모르시면, 다른분은 개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생각중 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