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 /천상례 내 인생의 키는 노송의 가장 낮은 가지에서도 숨 가쁜 턱걸이를 하고
북풍한설에 휘감기고도 푸르게 살아가는 큰 힘 노송의 옹이에는 역사가 숨을 쉬고 있다
예고 없이 불어닥친 시퍼런 바람에 잔가지를 내어주며 아픔은 뼈속 깊은 곳에 간직하였다
만고 풍상의 세월에 여한을 떨치고 송진 향 진득한 무념의 세월 속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한다 | | | ↑↑ 천 상 례 2014년 심정문학등단 양산 천성 문인 협회 부회장 심정문학 이사 영호남 문인협회/부산 청옥문학 회원 시집/바람의 아픔 외 동인지 다수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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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고 풍상의 세월에 여한을 떨치고
송진 향 진득한
무념의 세월 속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한다
감사합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멋진 시심에서 노송의 의미를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