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구읍뱃터
월미도터미널에서
약20분간에 유람선을 타면
작약도를 옆에 끼고
영종구읍뱃터에 내린다.
그곳엔
구읍수산어물시장이있다.
우럭.광어가 퍼들작거리는
활기찬 어시장.
큰광어 한마리.우럭 한마리를
흥정하면 덤으로 멍게.고막.
소라가 덤으로 푸짐하다.
자리를 옮겨야
먹을수 있다고 했다.
조개구이집으로 들어서니
식탁마다 친구.가족들이
둘러 앉아 바지락 칼국수까지
양푼에 먹음직스럽다.
먹는사람들도.수족관에
우럭들도.한참 분주하다 .
가끔 마음이 피곤해 질때나
바람을 쐬고 싶을때는 찾아오는 곳.
뚜우우웅~ 퉁퉁거리며
배가 움직인다.
바닷물이 하얗게 신작로를
내며 물거품이 일면
어디서 몰려 오는지
갈매기 떼가 몰려든다.
새우깡은 배가 부른지
본채도 않는다.
그래도 사람들은
더높이 더높이 하늘
가까이로 발돋움한다.
거만해진 갈매기도 뱃머리를 쉴새없이 돌며 어린아이들을
놀려 댄다.
배를 타면 넓은 바다가
가슴을 열어 주고 멀리
보이는 작은배들이 정답다.
시원한 바다바람이
육지보다 더 좋다.
높은하늘. 넓은바다.
사람들과 갈매기가
어우러지는 바다가 좋다
가슴이 뻥 뚫린다
시야가 탁 트인다.
그래서 활기를 찾는다.
즐거움을 찾아 나선
사람들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