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갑산(박상철)

[선경악기]

『삼수갑산』(박상철 작사/작곡)은 2022년 5월 발매된 「박상철」

9집 앨범 타이틀 곡인데, 요즘 한참 뜨고 있으며 댄스 트로트

장르에 전국 노래 교실에서도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각종 노래

자랑 대회에서도 애창 되고 있습니다.

〈삼수갑산〉은 함경남도에 있는 ‘삼수’와 ‘갑산’ 지명으로 오지

(奧地)에 있는 산골로, 조선 시대 귀양 살이 장소의 하나 였습니다.

"깊은 산중 에 귀양 가서 죽더라도 먹고 보자"는 말로 나중에는

어떤 화(禍)를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우선 당장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말로 현대에 와서 이 말은 어원(語源)을 모르고 ‘산수갑산’

으로 잘못 쓰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 곡을 쓴 「박상철」은 KBS 전국 노래 자랑 대회 출신 장원(壯元)을 

한 촉망 받는 가수였는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결혼한 상태에서

바람을 피다 발각되어 생 고생을 하다가 절치부심(切齒腐心)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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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갑산(三水甲山) 첩첩산중(疊疊山中)

깊은 산중(山中)에

어디에서 들리나? 휘파람 소리

이내 맘을 울린다~

지지배배 우는 저 새들도

이내 마음 알까?

깊은 산중(山中)에

해는 중천(中天)인데

아아 아~ 님 그리워~

님 그리워 우는구나~

아아아 아~ 아아아 아~

님 그리워 우는구나~

삼수갑산(三水甲山) 첩첩산중(疊疊山中)

깊은 산중(山中)에

어디에서 불어오나? 회오리 바람

이내 맘을 울린다~

북풍한설(北風寒雪) 몰아치는

지겨운 겨울 푸른 저 소나무는

깊은 산중(山中)에

사연(事緣)을 알까?

아아 아~ 님 그리워~

님 그리워 우는구나~

아아아 아~ 아아아 아~

님 그리워 우는구나~

아아 아~ 님 그리워~

님 그리워 우는구나~

아아아 아~ 아아아 아~

님 그리워 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