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미주노선 취항

[임팔라]

에어아시아가 미주 노선을 운항한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취항 계획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장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에어아시아 엑스를 통해 동남아~유럽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주문한 A330-900neo 항공기를 통해 미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다.

주요 항공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 대한 에어아시아의 취항 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항공기·노선 전략으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A330-900neo 항공기가 내년 4분기를 시작으로 총 100대 도입될 예정인 에어아시아는 이를 통해 2020년부터 미 서부 취항 등 일본 거점의 장거리 노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330-300 항공기를 이용해 오사카 경유 호놀룰루를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지난 2분기에 도쿄 나리타에서 방콕, 발리,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노선을 추가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방콕~나고야 노선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의 일본 거점 미주 노선 운항은 한국발 미주 노선 취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사출처: 항공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