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석: 교회신문 > 제 1225호 삶에서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것은 내 영혼 구원이다 (잠22:1)
누군가 당신에게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인 롯데타워 같은 엄청난 건물을 준다고 합시다. 단, 조건이 딱 하나 있는데, 예수를 믿지 않는 거라면 당신은 이를 받으시겠습니까, 거절하시겠습니까?
누군가 당신을 이 나라의 왕으로 추대해준다고 합시다. 단지 기독교가 아닌 타종교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그 자리에 오르시겠습니까, 사양하시겠습니까?
저는 예수중심교회 성도라면 당연히 이보다 더한 것이라도 거절하고 사양하리라 믿습니다. 왜냐? 이 세상 무엇보다 귀한 것은 내 영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 구원은 내 삶 속에서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영순위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매번 ‘신앙에는 타협이 없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자식보다도 우선되는 것이 내 영혼 구원입니다. 다니엘처럼 사자굴에 떨어질지라도,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처럼 불 속에 던져질지라도 끝까지 사수해야 할 것이 바로 내 영혼 구원입니다. 내 영혼 구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전에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이유, 그 첫 번째 되는 이유는 우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는 이사야서 말씀을 보세요. 영순위는 죄와 허물을 씻으사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1순위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2순위는 귀신을 내쫓아 건강을 주시기 위해, 마지막으로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당신이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유케 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인자의 아들로 이 땅에 오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1:2)는 요한 사도의 말씀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을 약속받았지만, 그 약속에 미치지 못해 광야 1세대는 하나도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를 경계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말하길 청함은 받았으나 택함을 받지 못한 자가 될까, 약속은 받았으나 약속에 미치지 못해 안식,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까 두려워하라고 경고합니다(히3:15~4:1). 이 말인즉 교회 다니니까 당연히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는 겁니다. 교회 뜰을 밟는다고 다 천국 입성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미비하게 기름을 준비하고 다 된 것처럼 신랑을 기다린 미련한 다섯 처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다섯 처녀는 당연히 신랑과 함께 잔치에 참여할 줄 알았지요.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여러분, 천국 문은 자동문이 아닙니다. 교회만 나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목숨까지 내놓고 사역한 사도 바울이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9:27)며 스스로 경계했을까요?
천국 잔치에 참여하려면 미리미리 기름을 점검해야 하는 것처럼, 안식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약속이 내게 미치려면 반드시 내 영혼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곱 교회에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계3:1~3),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3:15)고 경고하신 것은 수시로 영혼을 점검하고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혹 착각하고 살다가 문이 안 열려서 당황하지 않게 미리 경고하신 것입니다. 목사라고, 장로라고, 권사라고, 봉사만 잘한다고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영혼이 혹시 말라깽이가 되지 않았나 늘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우리 영혼의 구원이 최우선이라면, 마귀에게 최우선은 우리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욥을 볼까요? 마귀란 놈은 욥의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갔고, 자식도 다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귀가 원하는 최고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놈이 사활을 건 것은 바로 욥의 영혼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욥의 아내가 말했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요(욥2:9). 그게 마귀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우리 관계가 끊어지게 하여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쐐기를 박아 갈라지게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틈이 없으면 절대 쐐기를 못 박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딱 달라붙어야 한다는 겁니다. 애당초 마귀가 쐐기를 못 박게요.
가지가 줄기에서 떨어지면 불쏘시개로아궁이에 들어가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요15:6).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면 마귀가 얼씨구나 하고 냉큼 집어 아궁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완전히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 기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히3:12)라고 당부했고,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바나바도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행11:23)고 권한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잘 익은 곡식이라 해도 참새에게 쪼이면 순간 쭉정이가 되고 맙니다. 아무리 평생을 신앙생활 잘했다 해도 거짓 선지자들의 감언에 넘어가면 순간 쭉정이가 되어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고 맙니다(마3:12). 요즘 ‘내가 재림 예수다’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내가 성령이다’ 그러는 자들도 있으니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거기 쫓아가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다시는 사람의 자녀로 이 땅에 오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가신 모습 그대로 이 땅에 오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태를 미리 아셨기에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24:23~24)고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지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8~9)는 베드로 사도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여러분, 정신을 차리고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하듯, 앉으나 서나 내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혹시 죄짓고 있는 분들, 죄를 지으면서 천국 갈 꿈일랑 꾸지도 마십시오. 성경에는 분명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요일3:8)라고 했습니다. 죄를 지으면 마귀 자식입니다. 마귀 자식이 언감생심 천국을 넘봅니까? 거기서 빨리 나와야 삽니다. 회개하고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돌이켜야 하나님이 천국에 들이십니다.
세상, 잠시입니다. 쾌락, 부귀, 명예…, 이런 것들도 잠깐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겁니까? 누가복음 14장에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며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사람들이 ‘밭을 사서’, ‘소를 사서’, ‘장가를 들어서’ 하며 초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노하여 말하길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눅14:24) 했습니다. 세상 것들에 연연하고 그것들로 인해 바빠서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한다면 어찌 될까요?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잠22:1). 여러분, 모든 것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급한 것부터가 아니라 중요한 것부터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 영혼 구원입니다. 내 영혼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에서 비롯됨을 잊지 마십시오. 이걸 놓치면 인생 꽝입니다. 어떤 일이 닥친다고 해도,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해도, 비록 깡통을 차고 빌어먹더라도 내 영혼 구원만은 사수합시다. 할렐루야!
당신 삶의 우선순위는 과연 무엇인가?
내 영혼 구원을 끝까지 사수하라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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