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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0차 280랠리 코스맵
1.대회명:제10회 MTB280랠리 & 제1회 양평랠리
2.일시 : 2009.06.27(토) 04:00 -28(일) 16:00까지(36시간 cut off)
3.출발및 도착장소 : 단원면 레포츠공원
4.출전인원 :전체:880명- 풀코스:813 하프:67 (여 27)
완주:625명-풀코스:572 하프53
5.안산바이크 초짜모임출전인원 : 8명(남:6명 여:2명)(개구리님,아롬이님,민들레님,와우님,똘이아빠님,록키짱님,
새다리님,비타민)
6.지원조 : 4명(깐돌총무님,아침이슬님,비오님,여보세요님) 차량3대(비오님,여보세요님,비타민)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되었습니다 . 글솜씨가없어서 망설이다가 함께한 회원님과 지원조역할을 하신분들께 감사
한마음을 전하고자 방법을 찾다가 졸필이지만 기록으로 고마움을 대신할까 합니다.
간혹 틀린부분이 있으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펜을준비해갔지만 쓸 시간과 여유가없어서 생각을 더듬어 후기를
작성하고있습니다
1.2009년 06월26일(금) 20:00 샆에서 출발
-22:30분경 양평도착하여 텐트를치고 주변정리함
-23:00 약간의 작전회의를마치고서 선수는 잠을청하라는 회장님의 명령에따라 텐트안에서 누워있는데
잠을잘 수가없었슴,전국각지에서 오신분들의 속삭임과 우리지원조분들의 음식준비하는 소리,등등 주변이
어수선하고하여 누워만있었지 잠을자지않았습니다
2.2009년 06월27일(토)
-02:00 -지원조팀장께서 깨우신다 얼릉일어나서 식사도하고 출전준비를 하라고한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장비를 챙기고 국수한그릇을 맛있게먹고서 이리저리다니면서 소화를 시키느라
분주합니다,엉덩이에 크림도발라야하고 ~~~,기념품으로주신 손수건에는 랠리지도가 그려져있고,큼직한
종이에는 랠리구간 전체의 분석자료가 담겨져있어서 얼른챙겨서 가방에 넣어두었다
-03:00-주최측 사회자는 연속해서 방송멘트를 보낸다 빨리모이라고 모이라고 허나 잠에서 덜깬사람도
있을터인데 그리쉽게진행은되지안았다. 우리팀도 화이팅과함께 전원완주를 위하여 지원조분들의 환호를
받으며 출발지점으로 이동하여 식전행사와더불어 완주의소원을 담은 풍선을 새벽하늘에 날려보내고 ~,
- 04:00-드디어 단원레포츠공원을 출발합니다.참가선수가 많아서 5분정도 걸어서 출발지를나와 도로에
자전거를 올려놓고서 인원을 모아 출발을합니다.대열은 비타민을 선두로해서 사방사방모드로 잘갑니다.
옆에서 씽씽거리며 속도를 내는 팀도있지만 우리의목표는 전원완주이기에 초반은 무리하지말고 말그대로
체력을 아끼면서 후반을 준비하자! 라는 작전을 수행합니다.
평탄한도로를 3.7k달리고서 A1지점 임도로 들어서는데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자연속으로 뛰어들게
된것입니다.선두에는 훌륭한선수도있을것이고 그중간에는 우리들처럼 설렁설렁팀도있을겁니다.앞사람과의거리는
지척입니다.답답하다가 시원해지고 또답답해지고,앞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들리는소리 정지하고외칩니다.
말없이 속도를줄이면서 뒤로전달합니다 .답답하지만 모두가 한마음이기에 서로서로양보하면서 길따라갑니다.
근1시간정도달렸을까요?,우리의대열에 금이가기시작한 시작점이지요 선수들에 밀려서 속도를 낼수없는
곳인데 제옆에계시던 와우님이 달리기시작하니까 록키짱님이어서 달려나가신다 그래도 남겨진우리는
샤방모드로 진행을하면서 임도 10.8k를 달려 A3지점인 아스팔트도로를접하고 내리막길을 신나게달립니다.
시원한 바람과 날이밝아오는 아침의상쾌한느낌을 온몸으로 받으며 고고씽씽합니다.그거리가 3.7k이고
A4지점에 도착하여 대열을 점검하기위하여 약간을 휴식을 취하면서 맨후미가도착하기에 다시출발합니다.
항소리임도를 8.9k를달리면 산음임도입구 비슬고개를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3월에 어비계곡
라이딩을갔을때 달렸던코스입니다.
비슬고개에 당도하니 그새 비오님과 여보세요님이 우리를 반깁니다 .얼매나 반가운지 잠한숨못자고 텐트걷고
밥차정리하고 정신없을 지원조님들 잔차에달린 무게를 줄인다고 라이트,밧데리등 전부를 압수합니다.
즐거운맘으로 예전에달려본 길이기에 맘이가볍게 느껴진다.비타민,새다리,민들레,똘이아빠,넷이서 중간그룹에서
달리고 후미에는 개굴과아롬님이 열심히오시고계십니다.
그런데 이제까지진행하면서 잔거에 이상없이 잘왔는데 앞변속기가 크랭크에올라타면서 체인까지 문제가생겨
응급조치로 변속기에서 체인을 분리해서 앞쪽은 1단으로만 남은거리를가야하는 상황에 접하게됩니다.
잔거수리시간은 20여분정도 소요되었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지원조분들의 아침밥이 그리워 발길을 재촉하지만
어려워서 대열을 재구성하여 새다리님이 앞에서 일행을 리드해
가시고 저는 세월이가는지 마는지 열심으로 열심으로 페달만 밟습니다.한참을 진행하다보니 내리막길이 나타나길래
완전히 신이난겁니다.우당탕탕이고뭐고 그냥달려라 달려 22.7k를달려왔습니다. 도로를따라 신나게달리는데
도로우측에선 다른팀지원조들의 아침식사지원이 이루어지고있고 우리들의 만남의장소는 저멀리있고 그래도
신나는 맘으로달려가는데 키큰사람이 나를막는다.
우리팀의 지원조이신 여보세요님이시다.맘은 완전히 편해졌다 밥을먹을수있어서 좋고,잔차를 수리할수있어서
좋고 암튼반가운사람들과의 조우가 이렇게좋은지,소고기국에 밥을먹는사이에 비오님은 제잔거를 수리하여주신다 ,
예비용으로 가져온 여보세요님의 잔거에서 앞드레일러를 떼어다가 장착을 하여주신겁니다 .고마운맘가득안고
재정비를 하여 본격적인 무더위와의 대결을 위
해 행동식과 식수등을 넉넉히 챙겨야한다.지원조님의따뜻한음식으로 재충전하고 환호를 받으며 출발합니다
K1 체크포인트 누적거리는 49.8k
100여미터 진행하여 체킹을 하고 도로를 따라 900여미터를 진행하는데 뒤드레일러에서 씹힌다고하던데
자꾸이상이발생하여 일
행을 먼저 가시라하고 고민에 빠집니다 .돌아가서 여보세요님 잔거를 타고갈까 아니면 조심조심가야할까,
맘은 이제껏함께훈련한 잔거와 함께하고픈데,,그렇다고 정비를하지않은것도아니고 참가몇일전에 샾에서
종합진단을 받고 이상없음을 확인하였는데 ,
우리의 지원조,동호회에서 말없는 천사 비오님에게 전화를 하여봅니다 ,비오님 뒤쪽이 씹힌다고 하던데
드륵 드륵 헛바퀴돌듯이
증세가 느껴지는데 어쩌면 좋냐고 물어보니 레버있는쪽의 조임새를 돌려서 조정하라하는데 빡빡한조임새는
잘작동이안되고 어떻게든 가야하기에 만지고 만져서 조금전 증세보다는 호전의기미를 느끼고서 조심조심갑니다.
햇볕은 점점따가워지고 일행을 만나야 하는 맘은 갈수록 커지고 약 200여명 중간에 쉬고있는 팀들을 포함하여
제치고서 일행을 만났습니다 .
반갑고 또반갑고 이제부터는 새벽에 달렸던 느낌대로 샤방샤방모드이지만 난 어찌하지못합니다 .앞은 1단으로가기로
맘을굳혔기에 무리하여 기기가 망가지면 이제는 잔거를 메고 걸어서가는길밖에는 탈출구가 업기에 또다시
일행과 떨어지게되는 상황이발생하는데 이때 함께하고자하는 똘이아빠님과 샤방모드로갑니다.지원조를
만날수있는 구간이 K2지점,,,
K2지점인데 구간거리 29.2k이고 누계79.0k지점입니다.
여기서 또만납니다 키큰여보세요님-멀리서도잘보입니다 그리고 까만 비오님 -멀리서도 잘보입니다
내리막을 씽씽내려와서 90도우회전길로이어지는데 업되는 갈림길에서 스톱을회친다 비타민 ~~~
얼음이 둥둥떠있는 커다란 박스안에서 이것저것 맘껏먹습니다.와우님은 여기서 드신 음료가 넘많아서
탈이났다는 후기를 접하였는데 전 석류쥬스인지 암튼 보라색음료로 에너지보충하고 비오님께서
염려하시는 잔거이상없어요 라고 물으시길래 이상없슴니다하고 도로를 조금오르니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B4) 클린턴코스로 접어듭니다.
앞서가신 동료들은 많은진행을 하였을거라는 정보를 접하고서는 따라갈수는 없는일이기에 점심식사장소
까지만 생각하고 진행하면서 B8 지점을 지나 내리막 도로를만났는데 그길이 K3지점 구간거리 18.2k
누계거리 97.2k를 지나는 길입니다.중간에 많은선수가 모여있는 휴게소에 들렸는데 ~~,앞사람따라서
나도 따라갔는데 ~~~
여기저기 우리동료있나없나 5분여를 서성이다가 달리는 사람따라서 달려가니 일행을만나는 기쁨을
느끼게되는데, 쌱하고지나치는데 비타민하고 부르길래 그냥 브레이크 앞뒤로 잡고 삐이익 ㅎㅎ 도로변좌측에서
세분을 만남,염치없지만 다른팀에가서 수박한조각달라고 졸라서 얻어먹고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다시 고고,,,덥습니다 더워요,,
도로를 줄지어달리면서 왜이리뜨거운열기만 오는거야 하고 투덜대지만 아스팔트열기는 정말 숨이쾍쾍합니다.
C1을지나고 마을을지나도로따라 1.1k정도의 오르막을오르는데 물장수가있는겁니다 .양평물인데요 무상으로
한병씩주는데 베냥에있는 물을아끼기위해서 한병을 다마셨습니다.여기서 조금가면 C2지점을 경유하게 되는데
여기부터는 주의할게 싱글구간이 있
는 곳입니다.쌩하고 다가서는데 다른팀이앉아있으면서 이리로가세요한다. 도로에서 90도꺽어서 올라가는데
여기서의 입을막기위하여 조금전에 물한병을 써비스하였나보다.내뒤에오는 젊은이들은 업힐구간을 더늘리지
왜이렇게만들어가지고 무건 잔거를메고 오르게한다고 다신오지않겠다고 푸념을 한다.
여기서 일행을 만난다 똘이아빠님,
앞선일행과함께핳다가 싱글멜바에서 쉬면서 나와조우하게된겁니다 .
싱글정상부에서 쉬어가기로하고 힘을 내서 오른후 우린 쉬었습니다 .그것도 아주잠깐
K4지점 구간거리 13.8k 누계거리 111.0k
K4지점을 지나 도로2.3k가면 우리들의 점심식사가 예약된곳입니다.
무슨음식을 만들어놓으셨는지 궁금하지만 방법은 두발로 페달을 밟아야만 해결이가능합니다.
내려와서 도로에 접했는데 거기에 비오님이 딱계시는거야
여기서부터 조금오르막인데 목좀축이고 쉬엄쉬엄가면 공주휴게소라고, 이또한 용기를얻는멘트
공주휴게소는 우리들의 점심이준비된곳입니다 와우~~~
그야말로 공주휴게소는 모든 라이더님들의 휴게소,
바닥에 누운잠을자는분,상의를벗고음식을드신분등등
우리팀의 식사장소는 휴게소마당에있는 수돗가입니다.
도착하여보니 록키짱님은 먼저진행하셔고 와우님은 화물차,밥차뒷쪽 차밑에서 박스깔고 주무시고계시고
우리는 깐돌이님과 이슬님 비오님 여보세요님이 만들어주신 미역냉국에 밥을 정말로 신나게 먹었습니다.
당연히 화가생기지요 많이먹으면 갈수도없잖아요,우리들의 지원조님이신 깐돌이님께서는 배고픈 다른팀
밥을해주시고 ,또우리들 밥을하시고 무더운 땡볕아래서 노고가많으셨습니다 .밥차위에서 왔다리갔다리 ㅎㅎ,,,
고때에 이슬님 오빠께서 이따만한 수박과 이따만한 참외를 사가지고오셔서 우리 안산바이크 초짜모임을
응원하려오셨다.
배는 남산만하여 한숨자고싶지만 그럴수는없고,와우님은 떠났고 남은선수는 중간4명,후미2명지원조는
K6지점에서 저녁을 준비해야하기에 철수준비가 한창입니다.후미조 개구리님,아롬님만 만나면
바로떠나야한다고~~~,카메라의계측시간이 잘못되었네요 14시50분경에 찍은사진같은데요,전체적인
사진의시간을 수정하여서 생각하시면될것같습니다.
출발전에 라이트와건전지를 다시챙겨가야할것같아서 시도했지만 중간에 만나서 전달하면된다고하길래
그냥출발합니다.14시55분경 먼저진행을합니다.배가너무불러서 힘의분배가 이뤄지지않습니다.잠깐진행후에
오르막이 턱하고버티고있길래 조금진행하다가 끌바를합니다. 페달링이 힘들고 소화도시킬겸 샤방샤방
걸어서 가는데 민들레님,똘이아빠님이 뒤에오시길래 같이합류하지
만 잠시쉬어서 가기로하고 그늘을 찾아서 언덕을 끌바합니다.적당히 시원한곳에서 그냥누워서 쉽니다
개미가많아서 귀찮다고 민들레님은 앉아서 쉽니다.다시 진행을하다가 도로를만나서 다운을 신나게하는데
저멀리서 누군가가있는데 복장이 나와똑같다.c8지점 냇가다리를건너는곳인데 깐돌님이화이팅을 외쳐주신다.
우리셋은 지원조를만날셈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미다른곳으로 이동을하여버려서 만나지못하고 행동식을 먹고
진행을하기로 합니다.(콩국수를시켜서 드시는팀도있었씀니다)
진행을 하다가 졸리고 졸려서 쉬고 또가고하다가 k5지점을 얼마남겨놓지않고서 베냥에서 참외를 꺼내서
민들레님과 나눠먹고 쉬고있는데 민들레님은 라이트를건네받기로한곳이 k6지점이라 먼저 진행하시겠다하기에
먼저보내고 조금있으니 새다리님과 똘이아빠님이오신다,새다리님에게 조금전에 민들레님 진행하였다고하니
바로진행하시고,남은 우리둘이선 조금더쉬었다가가로하고 진행을합니다.
K5지점 구간거리24.7k 누계거리135.7k입니다
해가지기시작하면서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식고 우리들의발걸음도 바쁩니다.오르막에서 거꾸로누워서
30여분정도를 잠을청하고나니 힘이 솟아서 한참을 쉬임없이 달려서 왔습니다.c12지점,금왕리임도(1)
이끝나는 지점에 도착했을당시에 주변에 지원조가많이있길래 우리팀 지원조도 어딘가에 있겠지하고
두리번했는데 아무
도안보여서 거슬치고개를 넘어 k6지점으로 진행하다가 지원조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어둠이밀려오기에
라이트가필요했던거지요, 하여 우리는 라이트가 필요하여서 오던길을 다시돌아서 c12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잘못된 판단이지요 그걸모르는 우리는 여기서 기다리면 누군가를 만날양으로 쉬고있는팀에게가서 바나나 4개를
얻어와서 똘이아빠님과 나누어먹으면서 마냥기다립니다.
그게 2-30분정도 지났나봐요,옆사람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c12지점이고 k6까지가려면 14.2k를 진행해야
한다고합니다.와우~그사이 날은 더어두어지고 똘이아빠님라이트 하나에 의존하면서 어둠을 뚫고갑니다.
어떤팀인지는 모르지만 단체로 우당탕가다가 쉬고 또 오르막이오면 내려,,하고서 끌바~~~,
그때에 멀리서 불빛이보이면서 우리와반대로 역주행하는 한사람이눈에 들어옵니다.육감적으로 아 여보세요님이구나,
여보세요님하고 부르니 맞다 우리의 지원조이신 여보세요님이시다,우리를찾아서 k6지점에서 역으로오신겁니다.
비오님하고통화했을당시 라이트를가지고 갔다고하길래 느낌은느꼈는데 이렇게빨리오실줄이야~~~,
잔거는 회장님꺼,신발은 슬리퍼,,,
발바닥이 무척이나 아팠을것으로 여겨지는데 나중에들어보니 무지무지 아팝답니다.
좀전에 우당탕했던팀을 여보세요님은 아시는팀인지 인사를나누시더군요,저도 불을 밝혀서 그팀과 함께달려보았습니다.
인원은
20여명정도이고 2열종대로 대열이구성되어있고 힘차게 다운하고 업할적에는 탄력에 잠깐오르고 스톱하면 내려서
끌바합니다.저도 한두번 따라하다가 마지막얼마남겨놓지않고서는 그룹을 이탈하여 혼자서 업힐하고서 우리의팀이
기다리고있는 K6지점을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저녁도먹을수있고 잠시나마 쉴수도있고 망가진 잔거수리도 할수있고요,
멀리서 불빛의반짝임이 느껴지고 이제 우리가쉴수있는곳 맛있는것을 먹을수있는 곳 K6지점을 향해 내려옵니다.
K6지점 구간거리 26.9k 누계거리 162.6k
도착한시간이 21:30분경으로 기억이된다.출구에서 체킹하고~,
아늑한느낌이들고 먹거리도 풍성하고 ~~~,
삼계탕을 주시는데 속이허하여 국물로 일단목을축이고 한참후에야 왕성한 식욕으로 한그릇을 다비우고
편안한 맘으로 쉽니다
먼저오신 와우님,민들레님은 잠을청하고계시고 ,모두가 활기넘친분위기입니다.응원오신분들도 계시고~,
허나 잠을청하여야하는데 배가불러잘수가없어서 텐트에가서 앉아서 있다가 잠을청합니다.출발시간은 2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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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면 담글을 올리겠습니다 ^Q^
*2008년 6월28일 24:00 알람이울립니다
잠에서 깨어나 앉은자리에서 주변을두리번거리고 아무생각도없이 있습니다.
전화기에서울리는 알람인줄알고 벌떡일어났는데 그소리는 마눌이 저에게보낸통화벨이었던것입니다.
몸과마음을 가다듬고 출발준비가 거의다되어갈즈음에 "라이타님과 유리님"이 등장하십니다.
시원한맥주와 음식을가지고오셨는데 여길찾는데 시간을많이 소비했다고합니다.
도착하시자마자 라이타님은 공구함을 꺼내어서 제 잔거 뒷드레일러를 수리하여주신겁니다.
여보세요님은 라이트한개를 더챙겨주시고,,, 모든횐님들의 화이팅을 안고출발~.
(출발시간이 0:50분정도로 느껴지는데 혹시~ 아리송함)
모든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달리는일만남았습니다.
다음만남의장소는
K7(구간거리 42.9k 누계 205.5k)를지난 D17지점(구간거리 52.4k 누계 215k),345번도로와 만나는곳.
아무탈없이 이밤을지나 새벽을 맞이할때까지 진행만하여준다면 우리셋은 성공입니다.
수목장을지나서 어둠을 셋이서가야하기때문에 길을잘못들어설까봐 긴장감이 듭니다.
조용합니다 아스팔트를가다가 임도를가다가 아스팔트를 가는데 이길이맞는지 안맞는지
초반부터 긴장이되는데 느낌이 오기시작하더군요,출발지에서 이어지는 길은 한길임을 느끼는
순간 이제부터 달립시다. 다시나타난 임도길 ,셋이서 똘똘 뭉쳐서 서로의불빛으로 위로하면서
샤방모드로 맨앞에 비타민 민들레님 와우님의 대열을 형성하여서 어둠을헤쳐서갑니다.
1시간여를 진행하였나봅니다.
문제가 나타나기시작합니다.와우님은 전날힘찬라이딩으로인한 무릎인대가아프셔서 업힐이
어려워 힘든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서로만나 눈으로확인만하고 또진행하는데 이제는 저에게 문제발생, 졸려서 도저히 힘이들기에
두분을 먼저 가시라하고 저는 혼자서 끌바로 진행합니다. 크게소리도 쳐보고 노래도 몇소절불러
보고 하여도 좀처럼 풀리지가 않습니다.
아무도없는 조용한산길에서 철부덕앉아서 ,때로는 그냥누워서 잠깐잠깐 휴식을취합니다.
잔거는 나무에기대고 베낭을 맨채로 그냥누웠더니 뒤에서 오던팀이 제곁으로오기에 손짓으로
무사함을 신호로보내고 그냥 누워서 눈을감고쉽니다.그러길 서너차례~~~.
날이 밝아오는 느낌이들고, 후미에서 진행하는 팀이 그룹으로오고있음을 확인하고나서 저또한
팀에합류하여 진행을하면서 졸음을 완전히 떨쳐버릴수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남이쉬는시간에 저는 달리고달려서 일행을 만나는 행운을 얻게되었습니다.
고래산임도인것같은데, 임도에 시멘트포장으로 빨래판길을 만들어놓은길,,, .
고래산임도에서의 새벽은 쓸쓸했습니다.
와우님은 무릎아픔을 참고참고 견디면서 오로지 완주를위해서 여기까지오셨는데 혼자인것입니다.
너무 아프셨는지 민들레님을 먼저 보내시고서 혼자서 아주조용한 라이딩을하고계신것입니다.
와우님께선 저에게도 먼저진행하라 주문을 하시고 자신은 혼자남습니다.
고래산임도 새벽은 우리를 이렇게 흩어놓았습니다.
앞서간 민들레님,뒤늦게달리는 비타민,남겨진 와우님,,,
새벽이밝아오면서 산골 산골에 안개구름이 피어오르고 ,
행여나 앞에간 민들레님을 만날수있을까하고 달리면서 소리소리쳐서 "민~들~레~님"하고
불러봅니다.아무런대답도 듣지못하고 마냥달립니다
급다운길을달려 내려왔는데 그곳이
K7 지점(구간거리 42.9k 누계 205.5k)
임도를빠져나오는데 주위에 많은선수들이 누워서 휴식을취하고계십니다.
도로우측에는 지원조차량이 많이있길래
물어보았습니다.여자혼자 진행하는것보셨나고요
한20분정도 전에가셨다한다.
부지런히가면 만날수있을것이란 기대감으로 진행하면서 지원조와만나기로한 시간도체크하였는바
남은거리대비 충분하다는것을 인식하고 D13지점에서 잠시휴식을취하면서 베낭에서 번데기캔을 꺼내서
먹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회장님이시다.
발길을재촉하여 지원조가 기다리는 D17지점에서 반가운조우가이뤄진다.345번도로아만나는곳,,,
허기진배를 채우느라 번데기를 먹었는데 더맛있는게 있다.
저녁에 먹었던 삼계탕국물로 죽을쓰신거다.
닭죽한그릇을 먹고나니 힘이솟는다
이른아침에 이렇게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여주신 지원조님께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회원님의 성원을 안고 길을떠나갑니다.
345번도로를따라 3.6k정도를 편안한맘으로 진행합니다.
앞서가는3명의 라이더는를 보았는데 하프출전하신분들이더라구요.
아침에 시원한공기를마시는기분은 참으로좋았습니다.
생각해보시면 연상이될것입니다.
좌우로 산으로 둘러쌓이고 일요일이라 한적한도로이니 넘편합니다
그렇게 신나는 진행을하고서 맞이한게 헉~~~,업힐구간입니다 빨래판업힐~~~.
후반체력을위해서 체력을무조건아껴야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새겼던 맘이기에
우리도 끌바를 결정하고 서서히진행합니다. 어떤사나이는 씩씩하게 업힐을합니다.
끌바가 끝나고 정상적인 진행이 시작되어집니다.
아침햇살은 점점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턴 약간의 업힐구간이면 무조건 끌바를해야겠다는 맘을 다시새기고
무조건 내려~~~,끌바를하기를 서너번,,,. 약한업힐이지만 조심해야하기에 끌바를결정~.
허나,민들레님은 끌바를 안하고 계속업힐하시길래 그럼먼저진행하시라고 말씀을드리는순간
또다시 일행과헤어지는 아픔을 맛보게됩니다.비룡산임도에서의 아픔입니다.
남겨진 나는 내방식대로 갑니다.함께한나는 나와함께 ㅎㅎ
K8지점 (구간거리 21.9k 누계227.4k)
을지나 1.0k지점에서 싱글구간을 만나게되는데 1.6k를 진행해야합니다.
먼저온순서대로 줄이길게서있는데 행여나 앞에있을까해서 또한번불러봅니다
"~~~민들레님~~~"
대답은없고 한사람씩 또는 팀이함께 밧줄을잡고 잔차를 멜바를 하는광경을 바라만보면서 다가올
나의차례도 염려해봅니다.제앞에는 나같은 솔로1명,그앞에는 하프출전팀 7명정도,
하프팀보다 바로앞선분들은 위에서 잔거를받아주고하면서 뒤사람에게 도움을 나눠주었는데
냉정하게 자기네만 옮기면서 그광경을 촬영하고하면서 왁자지끌하다가 쏵 가버리는겁니다.
그러니 제앞에계신 젊은솔로님도 자기잔거만 메고가버리고 ~~~.
저도 별수없잖아요 거꾸로해서 오른쪽어깨에메고 왼손과오른손으로 밧줄을 번갈아잡으면서
이른아침 멜바코스를 통과합니다.시간을 20-30분정도 지연되지않았나 느껴집니다.
정상부에 올라서니 굴곡은그리심하지않았는데 마지막부분에서 올라온만큼의 다운이있었습니다.
싱글을빠져나와 D23지점,도로를건너려하는데 우연의일치는 아닌것같은데 ,
정말로 멋진만남이 이뤄집니다.도로를건너 임도에진입하는순간 도로에서 "비타민 화이팅"하고
응원의함성이들린다.차량에 탑승해서 이동중에 저와마주친겁니다.
응원의 함성이 얼마나 큰 힘이되었는지 정말 힘이솟더군요.
힘을얻은저는 맘의준비를 굳건히하고 꼭완주를 해야한다는 각오를 다시한번더새깁니다.
앞서간 민들레님은 잘 가고계신는건지 걱정도되고~.여기서부터 9.0k를진행하면 ,
K9지점 (구간거리20.9k 누계 248.3k)에 도착합니다.
도로를따라서 2.6k를가다 양동성실교회를끼고 좌회전하여서 금왕리임도(2)에 빠져듭니다.
날은 점점더워지고 아침에먹은 닭죽은 소화가다된지가 이미오래된기분이다.슬슬배가고프다.
파워젤과 파워바를꺼내서 먹으면서 잠시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임도는 햇볕과좀더 가까이있어서 정말뜨겁습니다
허나 앞서가는 라이더를따라서 묵묵히진행합니다
K10지점 (구간거리16.4k 누계264.7k)에서 체크를하고 도로에들어서는순간
어디선가 많이들어본 이쁜목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우리들의 언니가계신겁니다
이슬이언니,깐돌이언니~,
시원한물도주시고 이젠 얼마남지않았느니 등에있는 베낭도 벗어놓고가도된다는등 남은구간을
완전히 읽고계신겁니다.하여 시키시는데로 맘편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잔거,베낭,등등
새로이 점검을 하고 출발전에 기념사진도 멋장찍었습니다.
349번도로를따라 1.9k정도 진행하다가 좌회전하여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길을따라서 마지막힘을
다해봅니다.가는길에 흐르는 물에 머리를적시고있는데 다른팀이와서는 이런 물이 더럽다야하고는
가버리는데 그럼 난 뭡니까,더러운물에 머리를적셨으니 ㅎㅎ
더러운물은아니고 계속해서 흐르는물인데 고인부분이 햇볕으로인해서 색이바랜것같은데~,
공사중인 도로의열기는 정말뜨겁습니다. 내리막길을달려 좌측으로 향하여 임도로 접어듭니다.
조금전보다는 시원하고 정말좋습니다 나무사이로 그늘도있고 간간이 시원한바람도불고 신나는
라이딩이 진행되어지고있습니다.
K11지점 (구간거리 16.8k 누계281.5k)
임도를 빠져나오면서 도로에접하게되는데 이제다왔구나하는 안도의 맘이듭니다.
남아있는 힘을다하여 도로를따라 출발을하였던 레포츠공원으로 달려달려가니
저멀리서 화이팅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또한 우리횐님들이시다
이런한 힘을가질수있었던것은 지금까지 함께한 회원님의 응원의덕분으로여겨집니다.
달려나와서 환영하여주는 횐님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실려고 분주하신 여보세요님 등등
완주증을받아보니 34시간 02분이걸렸습니다
이제까지 함께한 모든회원님 감사합니다.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소 표현이 어색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S/F지점 (구간거리 4.4k 누계 285.9k)
-2010년 11회대회는 모든출전자가 완주할수있도록 다함께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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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2010년 껀가유 다시 생각해보아도 280은 참여자 모두의 땀과 열정의 성화입니다....
뜨거운 땡볕아래서 정말로 뜨거운줄 모르고 횐님들을 기다리던 그때가 그래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비타민님 보라빛 쥬스의 정체는요 홍초였습니다....옛날 어르신들이 집나가서 물갈아 마시고 더울때 음식 급하게 먹거나 잘못 먹음 배탈에는 식초가 좋다고 하신 생각이 나서 식초는 드시기 부담스러우실것 같고 해서 석류맛과 복분자 맛으로 조금 진하게 물과 희석해서 3일동안 냉동고에 꽁꽁 얼려 놓은 덕분에 280 끝나는 날까지 션하게 드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아마도 그덕분인지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크게 배탈 사고는 없었던게 아닌가.........다시한번 비타민의 꾸주한 열정에 를.....짝짝짝
암튼 그많은음료수중에서 유난히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많이먹었어요 ,그게참좋은음식이었네요 감사 ^Q^
물갈아 먹을 때는 꼭 식초물을 먹어 줘야 하는 센스....ㅎㅎ 그 덕분에 큰 배탈없이 완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하~울 깐돌군의 꼼꼼함과 순발력이 다른 갤러리들 따라 오질 못했죠 글을 읽다보니 랠리현장을 다시 보는거 같네요 콱콱숨막히는 임도의 그 뜨거운 열기도 다시 느껴 봅니다 진짜 무지 더웠던 1박 2일이었습니다 다시금... 완주 축하드려요~~^^
다시 보고 또 보아도 가슴이 찡 하네요
어~우 숨가뻐요 ㅎㅎ 정말 대단하신 한팀인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가 전부다 ~
읽는것만으로도 내가 잔차 타고 있는 느낌.......나도 내년엔 할수 있을까
잔거는 회장님꺼,신발은 슬리퍼.........ㅎㅎㅎㅎ 낮이 아니라서 그 모습이 그래도 딴 팀들에게 안 보였겠어요....
280이란 말로만 280이 아니다 고로 아무나 뛰는 280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 280를 나가겠다 함은 자신과의 싸움이고 남보기에 우쭐한건 아니다 280를 못뛰어도 140를 뛰어도 그건 자신의 성취도며 남과 결줄 필요없는 성취도이기에 시작은 곧 나의 승리다라는 말쌈 비록 본인은 생각은 가득하나 돌봐야하는 처자식이 많은 관계로 ... 참여도가 없지만 성취한분들이 노고를 십분( 간단하게 기분나쁘면 얘기하고^^) 이해 하며 내년엔 보다 성숙한 자리에서 280를 꿈꾸는 횐님덜을 위해 힘써 라는 겁니다..
비오님 안어울린다......=====================================33333333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