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금)
큐티 묵상 - [죽음 너머 영광을 향해 가라]
●성경본문 : 고린도후서 5:1~10
사람은 모두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사실을 알아도 죽음은 우리에게 슬프고 허망하며 당황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은 죽음 이후에 영원한 삶을 약속합니다. 이에 바울은 죽음 너머에 있을 영광에 대해 말합니다.
당신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과 영광이 어떨 것이라고 이해하며 또는 기대합니까?
바울은 성도의 죽음이 거룩하고 영원한 새 육체를 덧입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
우리의 육체는 장막 집과 같습니다. 즉 일시적인 것으로서 장막이 낡으면 무너지듯이 우리 육신도 늙고 병들어 노쇠하면 죽음을 맞습니다.
그런데 육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따라서 거룩하고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죽음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육체를 덧입는 관문입니다.
이를 확신하는 성도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를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한다고 고백합니다(2).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 즉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3).
‘덧입는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 옛것을 완전히 뒤덮어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키는 것을 가리킵니다.
영원한 생명이 죽을 것을 완전히 삼켜 버리는 것입니다(4).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참 생명이 우리의 죽음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활의 보증으로 성령을 주십니다(5).
삼위일체 하나님은 한 분이므로 성령을 보증으로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보증으로 삼으셔서 부활을 확증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가 부활의 몸을 입을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키고, 장차 우리 몸을 신령한 몸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에게 부활을 확신하게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에 순종할 때 부활이라는 확실한 사실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소망을 말하면서도, 현재의 실존적 삶에 대해 항상 믿음으로 담대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6~7).
바울은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을 더 원했습니다(8).
하지만 자신의 바람보다 주를 기쁘시게 하기를 더 원했습니다(9).
현재의 삶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사명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미래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되 그것이 현실을 무시하는 과장된 종말 신앙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기 때문이다(10).
물론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정죄 받는 것이 아니라 각자 받은 은사들을 신실하게 사용했는지 평가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는데, 그 믿음은 사랑과 순종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해 구원받았습니다(엡2:10).
심판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청지기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종말 신앙과 부활 신앙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주어진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신실한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