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4살,,,봄
용감하게 자동차 면허증 따려고 용호동 시험장에 갔다.
자동차 면허 시험장에는 새파랗게 젊은 20대,,,
겁부터 났다.
떨어지면 우짜꼬 싶어서리...
그러나, 이론 시험은 학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여
자신감이 있었다.
200명이 시험을 치는데...
오!~마이 갓,,,
난 앞좌석이 내 수험 번호가...
시험감독관 여경찰관이 실력발휘 잘하세요? 화이팅!~하며
생긋 웃으며 " 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명랑하게 나에게 눈웃음을 주었다.
나도 여경이 처음이라,,,
멋져 보였다.
얼굴도 참한대다,,,
딸같은 처녀가 응원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배운대로 공부한대로 열심히 50문제를 풀어나갔다.
시험을 다 푼사람은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하였다.
금방 컴퓨터로 합격자 명단이 대형 스크린으로 나왔다.
앞번호이다 보니...
세번째로 내 수험번호가 나왔는데...
불합격자는 그대로 교실 밖으로 나가고 합격자만 들어 오란다.
시험관이 200명 시험을 쳤는데...
합격자는 모두 67명이라고 하였다.
카트라인이 70점인데....
실기시험도 잘 치라고 하면서...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
두번째 관문인 실기시험인데...
시험제도가 바뀌면서 도로주행,,,
3차 시험이 있었다.
2차실기시험은 처음에 떨어지고 두번째 도전해서 합격,
세번째 도로주행시험은 학원에서 시험관이 나와서 그날 바로 합격하였다.
드디어,면허증을 받아들고, 차를 사러 갔는데...
44살 그당시에는 마티즈가 새로나온 신형 경차로 텔레비젼 선전을 많이 해서
장난감 같은 빨간 마티즈를 720만원으로 대우 외판원에게 샀다.
창원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장난감 같은 빨간 마티즈,,,,
따끈따끈한 것으로 뽑아서 신나게 직장에 타고 다녔다.
자신감이....바로 여성 운전자가 되는 것!~
초보운전 딱지를 때는 그해 가을에 해운대와 민락동 회센타 사이....
언덕길에서 뒷차 그랜져 차가 깜빡이도 안넣고,내앞으로 끼어들기 하더니
내가 주춤한 사이...뒤에서 대형 트럭이 내차를 들이박고...........
꽝!~~~하며 괴음을 내고 난 정신을 잃었다.
아!~~~
하마터면,,,앗차 하는 순간~
황천 갈뻔 했었다.
첫댓글 큰일날뻔 하셨군요..저도 12-3년전에 한번 받쳐서 황천갈 뻔 했었지요.....그것도 정리해서 한번 올리죠..면허를 늦게 따셨군요~~`
면허증 생각지도 않했는데...여고동창생을 백화점에서 만나는 날,,,우리집까지 자기 승용차로 태워다 주더군요. 고맙기도 하였지만,,,어쩐지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그래서 44살때 뒤늦은 나이에 시험보구 차사고 난리 부르스를 쳤죠 아마도 동창생에게 지기싫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여고동창생 때문에 동기부여 받아서,,,그렇게 운전 면허증을 따고 싶었답니다.ㅎ~여자의 마음이란~ 참 요상해요.
결과적으론 잘 되신거로군요 저희아버님도 65세에 따셨고 작년까지도 몰고 다니시다가,,차팔고 운전도 손 놓으셨지요~~
피터님 잡지기자는 오래하지 못하나요? 기자는 글을 잘쓰야 하구요,입담이 좋아야 하거던요.피터님은 기자가 딱인데...저,월간 조선과 월간지 여성 중앙을 자주 사 봅니다. 내용이 이달의 중요한 " 명사 탐방" 이런것 재미있어요. 명사를 찾아가 좋은 이야기 듣는것...책에 실는것 중요하지요. 카메라도 필요하겠죠. 인물사진도 찍어야하니....피터님 딱인데~어울릴것 같아요.우리세상 샘터방에서 붙잡고 있길 아까운 인물인데~~~예전에 책임자로 있었으니, 함 알아보세요,개인 회사는 아마도 가능할걸요............님의 글 읽다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만화잡지 한 5년정도 했구요..그이후엔 사보편집,만화편집일 했지요...거래선 확보하기위해 로비가 엄청심했었요..위에서 낙하산으로 들어오기도 하고,,담당자 바뀌면 거래처 끊기고~ 부산내려가면 제가 쪽지로 번개 쳐야할것 같아요..이방엔 부산분들이 많으시니~~ㅋㅋ
만화잡지 쪽으로 하셨군요.제가 말하는것은 "여성 동아" " 여성 중앙" 기자입니다. 이 잡지가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 월간지거던요.....아마도 기자로 일해도 돈 많이 만질수있을텐데.....만화쪽이다 보니. 발전성이 희박한것 같아요. 직장 잡을때는 희망성 ,발전성 영구성도 봐야지요ㅡ그래야 오래 지속되어야 한직장에서 권위와 명에도 따르겠지요. 피터님은 인물믿고 이쁜 여성들 쫏아가니...눈이 어두워진겁니다.ㅎ~
요즈음 아이들 만화를 잘 안봅니다. 학원 다닌다고 볼시간도 없구요.예전에 만화방 짱이었지만... 만화 편집일이란 좀 어렵죠.신문에 편집하는 사보편집 만화평 신동우 만화가 나 유명한 분아니면 어렵죠,잉.......하늘 별따기 일테구~ 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나봅니다. 나도 만화 벌레 였죠. 초딩때......ㅎㅎ 독일 히틀러 시대를 그린 이근철 만화가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만화가 인데요..참으로 꿈같은 시절이야기입니다.
큰일 날뻔 했네요..차는 서로 조심하는 수 밖에...전 운전할때는 침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사고 난 경험은 없지만 그래도 늘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차중락의 슬픈 노래가 흐르네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이란 노래인데....하마터면 낙엽 되어 떨어질뻔 했시유~ㅎㅎ
오늘 아침 출근길 차안에서 남편 한테 제가요... 출퇴근은 당신이 하고 낮에는 내가 차좀 쓰면 안되까 했더니 대답을 않네요. 운전하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 제가 바보가 된 느낌이네요. 운전하고 싶은데...언젠가 주차중 아파트 베란다와 키스한 이후로 절대로 운전을 못하게 하니...
여자들은 주차를 잘못해요,하필이면 베란다와 키쓰를....ㅋㅋ
잊혀지지않는 기억중에~등록을하고 집에 오려는데 여사님 오늘 두시간만 타고 가세요. 아니~뭘? 아니 배우러온사람한태 타고 가라니하고 으아해 했는데 그것이 연습하고 가라는 뜻이었는데~ 어느날 동생이...언니 40년을 신발타고다니고 또 남은 반도 그렇게 살거냐며 충격을줘 덕분에 면허취득한 케이스...
여동생이 언니 면허증 따라고,충격을 주었군요,ㅋㅋ~시작이 참 중요해요.때로는 오기도 필요하지요. 여자들은 자존심과 오기 발동하면 걷잡을수없죠 잉~
시월의 마지막 밤에 뭐해요? 앵커님...가을빛님. 희야님,,,,,,,피터님.
저두 모르겠시유...아름다운 사건사고를 만들어봐야 겠어욤...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25일.31일날 경주병원에 병문안 가야죠. 부산에서 가족이 함께 가니.....가을 탈새도 없네요.ㅎ~나처럼 잠못 이루는 사람들이10명이나 되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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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럽님은 모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