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가 끝나고 이제 플옵을 향해가는데 드래프트 + 현재 성적의 따른 감독 평가를 해보고 싶어서ㅎㅎ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동부 : 강동희 감독
원래 멤버도 좋았지만 확실히 수비농구의 기준을 앞세워서 올해 극악무도한 승률을 가지고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전의 노예화와 어느팀을 앞서도 크게 점수차를 벌리지는 않고 지키는 농구를 하고 있죠...
내년 김주성의 노쇠화의 정도와 윤호영의 상무입대, 벤슨의 용병이 떠나고 황진원, 박지헌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얼마나 갈지가 감독의 역량을 말해주겠네요
평가 : A+
KGC : 이상범감독
시즌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와 국대급 멤버들을 보유해서 화제의 리빌딩팀으로 통했는데 초반해도 엄청난 연승을 하다가
요즘에는 시소게임을 하고 있네요..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어쨌든 몇년간 하위를 머물던 KGC를
완벽한 리빌딩으로 젊은팀으로 바꾸어 놓았고 주전 대부분이 국대에 뽑혀 시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플옵에 가서 단기전에서 얼마큼의 성적이 나올지 궁금하고 이분도 주전의 노예화 기질이 좀 있죠...
벤치멤버들이 풍부하다지만 거의 7명을 주로 돌리고 나머지는 치어리더보다 땀을 안내죠.... 내년이 기대되는 팀이기도 합니다
평가 : A-
KT : 전창진감독
유재학감독과 더불어 2대명장으로 꼽히는 감독이죠.. 동부를 거쳐 사망 직전의 KT를 상위권 유지와 우승까지 넘보는 전력으로 2~3년 내에 만든 감독이죠. 박상오, 조성민, 표명일 등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스타들도 많죠...현 멤버들도 그의 아래 오기전까지는 거의 비주전의 모습들이었니까요... 깅력한 카리스마와 가끔 보여주는웃음은 '내가 카리스마다'라는 포스를 풍기죠.. 올해는 로드와 시트콤 찍느라 성적이 나쁠거 같았는데 어쨌든 3위죠..플옵에서의모습이 더 기대되는 전창진 감독입니다. 허효진을 그냥 삼성으로 보내주는거 보면 선수들도 굉장히 아끼는거 같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평가 : A
KCC : 허재감독
스타플레이어는 감독은 안돼 라는 말을 꺠뜨린 장본인이죠.. 멤버운이 좋다고들 하지만 올해 멤버를 보면 전태풍, 하승진, 임재현 외에는 거의다 신인급 아니면 그리 좋은 로스터도 아니죠 하승진도 부상이 많았고... 어쨋든 클러치의 과감한 전술과 스타가 가지는 카리스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욱하는 부분이 팬으로써는 보기 조금 그렇지만(?) 김태홍, 신명호, 정민수등 신인 선수들로 좋은 점수로 내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내년 전태풍, 하승진, 추승균(아마 은퇴할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역할로는...)이 나간 KCC의 리빌딩을 어떻게 이루어낼지가 궁금합니다(거의 첫 리빌딩 기간일듯...)
평가 : B+
전자랜드 : 유도훈감독
선수들과 옆집형 정도의 나이차를 가지는 감독이고 전랜노인정(전팬들 죄송-.-;;)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혁을 트레이드 해서 역시 노인정 했는데 역시 관록의 팀같이 클러치 상황에서 승률이 아주 좋습니다. 타짜를 중심으로 2:2의 거의 No.1,2의 강혁, 신기성과 알토란 같은 주태수와 이현호등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 단기전 가서 체력관리만 해주면 돌풍의 팀으로 거듭날 확률이 높죠 대부분이 플옵경험이 풍부하니까요... 다만 리빌딩의 시간이 늦춰진 만큼 암흑의 기간도 길거 같은 팀이라서 몇년뒤가 조금 불안한 면이 없지 않나 싶죠.. 그런면에서 조금 점수가 깍이는듯..
평가 : B
모비스 : 유재학감독
KBL 대표 명장이죠 역대 최다 승이라는 말과 통합우승과 정규 1위 등 모든 걸 이룬 감독이고 또 그것을 노리는 감독입니다. 솔직히 양동근 빼고는 어디가서 말할수 있는 로스터는 아닌데 함지훈 복귀전까지 꾸역꾸역 6위를 이룬것은 솔직히 기적의 가까운 조련술이죠(모비스 보다 약한 로스터는 없는듯...양동근빼고) 레더를 바꾸는 신의 한수와 함께 신인들의 복불복 활약(시즌 초 이지원, 송창용 정말 희망고문이였죠....요즘은 조련이 통하는듯)과 함던컨의 복귀로 모비스팬으로써 사상 첫 6위가 플옵 우승을 노려봄직함을 꿈꾸게 하는 존재는 양동근+함던컨이 아닌 유재학인 만큼 기대를 받는 명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드래프트도 사상 첫1위를 가져감으로써 내년 다시 명가를 꿈꾸는 모비스입니다. 신인 조련이야 유명하니까요
평가 : A+(플러스는 모비스팬의 사심)
SK : 문경은감독(대행)
대행이라서 많은 질타는 못하겠지만 시즌 초 존슨이라는 1등 당첨으로 김선형과 돌풍을 일으키던 SK. 하지만 존슨의 부상으로 양궁농구로 변모한 듯 하죠.. 쇼타임 농구라는 장점을 갖고있지만 4쿼터만 되면 김선형 외에 쇼타임은 그냥 개인 쇼를 보여주는 안습적인 모습이죠 ㅠㅠ 엄청난 고액연봉자와 가난한 신인들의 조화를 내년에 어떻게 이룰지가 궁금하네요.. 감독이 바뀔런지도 궁금하고요. 하지만 몇년간 8위이내를 못올리던 SK를(신산도 손을 놓은) 이만한 관중동원력과 5할 승률 까지 올렸던 감독의 잠재능력은 인정합니다(전술이 많이는 부족하지만) 내년에 로스터가 가장 기대됩니다(누가 얼마나 깎일런지...)
평가 : B
LG : 김진감독
오리온스의 쇼타임 농구 당시만 해도 엄청난 포스였는데 몇년간 팀을 어떻게 이끄는지 모르는 그런 감독입니다...(LG팬들 ㅈㅅ)
준수한 로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희망고문이 감독을 괴롭히는건지...(김현중, 변현수 다들 한번 돌면 장난 아니죠) 태영 헤이커스 라는 말과 같이 두 명이 먹여 살리는 그런 팀이죠. 문태영도 이제 FA이고 내년 헤인즈도 떠나면(서장훈도 은퇴할듯)어떻게 리빌딩을 가질지 궁금하네요 김현중이 중심이 되야하는데(몇안되는 정통포가라고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많이 아쉬운 선수입니다. 핸드링, 슛, 시야 다 좋은데 뭔가 모자른것 같은..ㅠ)중심이 내년에는 될 선수도 없고 선수들도 신인 위주로 가기엔 군대문제도 있고 조금 암울한 LG입니다.
평가 : B-
오리온스 : 추일승감독
시즌 초만해도 안습에 포스를 가졌지만 김동욱=김승현 트레이드후 르브른동욱(슛, 리딩, 포스트, 3점, 패스, 왼손 슛 진짜 르브론 을 보는듯) 이 오면서요즘은 포워드 농구가 이거다!!라는 포스로 고춧가루 부대 선봉장 역할을 가지고 있죠 올해보단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혼혈픽과 선수대부분이 젋고 정재홍 PG의 복귀와 김부경의 합류로 포워드진과 가드진 둘다 엄청난 보강이 되죠(전태풍픽시에는 ㅎㄷㄷ)성적과 관계없이 보는 맛이 나는 팀이죠 다만 가드진의 정리와 김동욱의 백업 포워드가 필요한데 내년 로스터 정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팀입니다. 올해 초의 조금만 더해주었으면 플옵 싸움도 해볼텐데 뒷심부족으로 진 겜이 너무 많았죠..ㅠ 하지만 못한 경기는 아니였습니다. 내년에 과연 오리온스가 근 10년만에 상위권에 올라갈런지 궁금하네요
평가 : B
삼성 : 김상준감독
중앙대 52연승의 신화는 연패의 신화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죠....선수들의 부상이라고는 하지만 이정석, 이규섭이 있었다고 그연패가 얼마나 없어질지는 의구심입니다. 경기를 보면 공격옵션이나 수비옵션이 거의 없었죠... 그리고 김동욱=김승현을 보내면서, 또 김동욱이 분노의 레벨업을 하면서 삼성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었죠.. 다만 요즘 김승현의 부활조짐과 클락 이승준의 쇼타임으로 인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내년이 솔직히 더 암울하죠 이승준 가고 김승현 이정석 이시준 이규섭 다 나이가 30대 중반대이고 신인급들도 중앙대 2명을 뽑음으로서.... 내년에 어쩔지가 아주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명가 삼성이 돈을 얼마나 풀런지 가장
기대되기도 하고요.. 이번시즌 이승준과의 쇼타임은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하겠지만 그걸로 끝일거 같습니다
평가 : C
이렇게 적어봤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첫댓글 노인정 전자랜드를 가지고 본인 특유의 런앤건을 시도조차도못하는상황에서 전랜을 그래도 잘 이끄는 유도훈감독 점수 더 줘야되지않나요?전랜이 리빌딩좀하고 2년뒤 박성진 이현민 정병국 정영삼 송수인 차바위 정준원 ... 유도훈표 완성된 런앤건이 기대되네요
2222~~ 서장훈도 없고 정영삼, 박성진도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이정도 순위 유지하는것은 감독의 역량이 컸다고 봅니다. B+이나 A줘도 무방합니다!
333 유도훈은 충분히 a급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선수 내에서 최상을 뽑아내는 능력자시죠. 작전타임 때 보면 조근조근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거 보고 여러번 놀랐습니다.
현재 성적만으론데 ..허재감독은 b고 유재학 a네요....
그리고 드래프트로 감독을 평가하는건 좀....
근데 추일승 감독 평에 김부경은 누구죠?
오리온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승원을 픽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을 낮추고 싶네요... 최악의 양궁농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진 감독 D 재수강 안됨 김상준 감독 F 학고는 이미 먹었고 제적 직전인듯
김상준 감독은 C도 아깝네요.
이상범 감독은 아직까지는 선수들 덕분이라고 봅니다. 조직력은 둘째치고 사실상 젊은 팀으로 국대를 구성한다면 주전 맴버들중 4~5명은 무조건 들어가는 팀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포기할때 포기한다고 이야기는 하나 오세근 선수의 상태는 포기 못하고 관리를 못해줬죠
물론 외국인 선수의 최근 변화는 그래도 분명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한다는 것이니 기쁘게 봅니다. 다만 문제는 전술이 다 들어나고 선수들 개인기에 의존하는 초보 감독의 모습을 얼마나 봐 줄 수 있느냐 인듯 싶습니다.
다른 경력 있는 감독이라면 이거 우승도 어렵지 않게 가능한 맴버가 분명하거든요
다른 경력있는 감독이라면 어렵지않게 우승가능한 멤버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전창진이나 유재학감독님이라면 성적은 둘째치고서라도 선수혹사와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지금같이 위태위태하면서 PO이 더 걱정되는 상황은 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갈수록 이상범 감독의 한계치가 드러나고 있다고 봅니다. 계약기간이 어느정도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나 다음해까지 우승을 이루지 못하면 지휘봉을 내려놓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주체하지 못할 때 숨고르기를 해주기는커녕 거의 방치하고 오히려 더 당황하는 기색마저 옅보이죠. 당장 kt&g 사정상 요구되는 감독의 우선순위 덕목이 경기운영능력인데, 현 리그 감독들 중에서 거기에 관해서는 최하위 수준인 듯 싶습니다.
허재가 이상범보다 낮다고요?전혀 동의할수없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준자체가 미흡하네요...올시즌 성적만으로 평가한건지 감독으로써 그동안 보여준걸로 평가한건지..뭐 내멋대로 평가라고 했으니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
오리온스 성적이 안습이긴 하지만,
추일승 감독은 B+이나 잘하면 A- 정도는 되는 감독인거 같습니다.
내공이 꽤 있는 감독인듯.
저도 추일승 감독은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저도 추일승 감독 a 주고 싶어요.
오리온스가 이번 시즌 맞이하면서 가장 잘한 일의 첫단추는 추감독의 영입이었죠. 그 토대 위에 크윌, 최진수, 김동욱 등이 조금씩 팀다운 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타일의 차이가 있을 뿐 추일승 감독도 충분히 감독 중에서 상위레벨에 낀다고 여겨지네요.
2222222 추일승 감독 굿
허재감독은 1차리빌딩기간을 벌써겪었죠
그냥 전체적으로 후하게 주신듯.. 밑에 올해 신인들 엄청 냉정하게 평가한 글과는 극과 극인듯 하네요 ㅋㅋ 문경은, 김진, 김상준 감독님 평가 너무 높아여
멀보고 판단하셧는지는 모르겠지만 주관적이라니할말은없네요 다만 유도훈이 김진과 같고 이상범보다 못하다는데서 실소를 머금고갑니다 주관적이라지만 아무나 평가를할수있다는건 아니라는걸 느끼고갑니다..김상준은C라니...알파벳도 아까운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네요^^; 멋대로라.....
이상범 감독한테 너무 후하네요. 글쓴 분 기준대로면 b 정도 줘도 잘 준거 같다는 느낌이;
이상범이 a인건 정말 이해 할수 없군요 b -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허재는 a 줘도 될거 같습니다
추일승 감독은 b라고 평가받기엔 너무나 능력이 좋은 감독이라 보여집니다..
추일승 감독 A- ~A / 허재 감독 & 유도훈 감독 B+~A- / 이상범 감독 B~B+
저는안양팬인데 추감독님너무좋아보여요.. 안양으로모셔오고싶다는생각...ㅋㅋ
LG는 감독평가가 아니고 팀평가 써놓으신것 같은데;;; 너무 높네요 B-나 돼다니. 김상준감독이랑 동일선상에 둬도 무방하다고 봐요.
문경은 C-
KGC팬입니다만...솔직히 감독님 바뀌면 좋겠습니다. A랭크는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성적 위주로 보신 것 같네요. 물론 운도 실력이긴 하지만 이상범 감독에 대한 평가가 좀 많이 후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선수들 잘 발굴하고 키우고 공부 많이 하기로 유명하고 전술 책도 쓴 추일승 감독보다 외국인 코치가 작전짜는 이상범 감독이 높다니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