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미달사태를 겪으며 전통 명문 국립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경북대를 살리겠다며 의대 교수들이 속속 제16대 경북대 총장선거에 출마하고 있어 화제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 6명중 출사표를 던진 의대교수들은 현 의대학장인 함인석 교수를 비롯, 병리과 서인수 교수 등 총 2명으로 지난 12대 김익동 총장에 이어 16대에도 의학과 출신 총장이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의대학장을 맡고 있는 함인석 교수는 젊은 나이를 앞세운 진취적인 전략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함 교수는 "이제 국립대학에도 젊은 인재, CEO형 총장이 필요하다"며 "추락한 경북대의 위상을 거울삼아 대학의 모든 인프라를 집결, 제2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기내에 경북대 발전기금으로 2천억원 이상을 확보해 국제화시대에 발맞춘 선도적 대학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연구, 교육, 봉사, 복지 등 모든면의 균등한 발전을 통해 경북대를 국내 최고의 국립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함 교수는 임기중 로스쿨 유치, 대학내 대형 문화관 설립, 총장 취임시 수당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적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병리과의 서인수 교수는 우수인재 유치를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 교수는 "최고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수행으로 경북대가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경북대가 국립대학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러한 방안으로 우수인재 유치를 통한 인적인프라 구축과 연구역량 강화, 경북대 중심의 대학간 협력 강화를 내세우며 경북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인석 교수는 "경북대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우수한 인재"라며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이를 통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거점대학으로서 또 세계속의 대학으로서 경북대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서 교수는 "전국 대학들과 연계해 대학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경북대의 위치를 세워나갈 것"이라며 "또한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제16대 경북대 총장선거는 역대 총장선거상 처음으로 교수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1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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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에 경북의전,부산의전 빵구나서 건국의전보다도 컷라인 완전 낮았지...평균은 비슷했지만...-.-;;
경상의대도 무지 낮았잖아..그러면 경북,부산의전이 내려갔다기 보다는 건국의전이 오른거 아냐? 건국의전은 서울서 학교댕길수 있어서 오른건가? 아무튼 교수들이 의전 무지 싫어하는듯..어지간하면 1~2년 낮아진거로는 이런말들 잘 안할텐데...........
건국의대...작년에 등록금도 비싸고 학교이름도 부산,경북만 못한데...그리고 컷이 30점 차이인데 평균이 비슷하다면 컷 낮은 쪽이 빵구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 뭐 교수들이 싫어하고 좋아하고 상관없다...아직 어디갈지 모르지만 경,부에서 결국은 경,부 출신 쓰지 다른 학교 출신을 쓰진 않을테니
등록금도 비싼데도 평균이 경북,부산의전이 비슷했다면 건국의전이 서울이라는 지리적이점이 크게 작용한거 아닐까? 경,부 처럼 100%의전인 곳은 몰라도 50%만 의전전환한곳은 비추지 싶다. 인기과 지원시 불리할듯.의전을 갈려면 가급적 100%의전인 곳을 추천
하여튼 우리나라는 서울이란 지리적이점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안 그래도 너 말 듣고 100%인데 가려 생각중~ 그리고 경상의대 무지 낮았다는데 평균이야 경북,부산한테 상대도 안 되지..근데 작년에 경북,부산 빵구나서 컷은 경상이 더 높았다...-.-;;
지금까지 명문의전은 별로 없었다....그런데 이제부터는 50%가 전환된 명문의전들이 계속생긴다. 이것도 고려해야 할듯. 높은 레벨의 50%전환된 의전과 그보다는 한단계 낮은 100%전환된 의전사이에서 갈등할수도 있을 것이다.
의전은 한학교만 지원 가능하고 2번의 응시자격밖에 없기 때문에; 소위 빵구라는 현상이 계속 일어날수 밖에 없다.의전 수험생이라면 고득점 받고 그냥 소신껏 쓰는게 답이겠지;
그런데 의전수험생은 평균나이때가 상당히 높은데, 그래서 더욱 소신지원하기가 힘든거 아닐까? 한학교만 지원가능하고 2번 응시자격밖에 없다는점도 더욱 그런경향을 부추기는듯...수능은 그래도 3군에다가 지원가능한데.....
그렇지; 그러니까 의전 수험생이라면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 쫄지말고 가고싶은데 쓰는거지;어차피 다들 그런 생각 하고있을께다. 나같으면 1년은 내가 가고싶은곳 배짱지원 하고 만일 떨어지면 그 다음해에 좀 낮춰 쓰는 전략으로 가겟어 ㅋㅋ 어차피 난 의예과 학생이라 별 상관도 없지만...;그냥 관심이 있다.
건국의전이나름대로 대박난거는 토플성적 필요없었고 중복지원가능해서그런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