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수잔네 슈트라서 / 옮김 하린
출판사 미운오리새끼 / 대상 유아3~5세 / 분야 그림책
쪽수 32p / 판형 240*220 / 값 15,000원 /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ISBN 979-11-6518-255-7(77850)
*책 소개
꼬마 미식가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책!
낮 12시, 수프를 먹을 시간이에요.
맛있는 수프를 만들려면 뭘 넣어야 할까요?
빨간 순무를 썩둑썩둑 잘라 넣고,
싱싱한 초록 풀을 쭉쭉 쫙쫙 찢어 넣고,
부드러운 나뭇가지를 우두둑우두둑 분질러 넣고,
바삭바삭한 뼈다귀를 툭 던져 넣고,
잘 익은 잣나무 열매를 쓱싹쓱싹 갈아서 넣고,
짭짤한 소금을 넣고 휘휘 저으면 완성!
저마다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수프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출판사 서평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 작가 수잔네 슈트라서의 신작!
배고픈 동물 친구들을 위해 꼬마 요리사가 나섰다!
《자동차 타는 여우》로 화이트 레이븐 상을 수상하고 《가운데 앉아도 될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수잔네 슈트라서가 이번엔 꼬마 요리사와 배고픈 동물 친구들의 유쾌한 수프 만들기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가 수프를 만들려고 하자, 말과 거위와 염소와 개와 다람쥐는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수프에 집어넣습니다. 순무, 초록 풀, 나뭇가지, 뼈다귀, 잣나무 열매까지, 상상할 수 없는 재료들을 몽땅 넣고 끓인 수프. 그 수프를 맛본 동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이 책은 짧고 반복되는 문장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다음엔 어떤 동물이 무슨 재료를 수프에 집어넣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냄비에 재료를 집어넣을 때마다 나오는 ‘썩둑 썩둑 썩둑’, ‘쭉쭉 쫙쫙’, ‘우두둑우두둑’, ‘툭’, ‘쓱싹쓱싹’ 같은 말의 재미를 살린 표현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표정을 잘 살린 재치 넘치는 삽화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저자 소개
글, 그림 수잔네 슈트라서
1976년에 독일 에어딩에서 태어나 뮌헨응용과학대학에서 드로잉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한 후, 영국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턴예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를 비롯하여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수상하였으며,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그림책 『이야기 속에 살고 싶었던 공주의 이야기(국내 미출간)』는 영화화되었으며, 보드북 『맨 꼭대기에』, 『너무 가벼워요 너무 무거워요』, 『자동차 타는 여우』, 그리고 『가운데 앉아도 될까?』는 라이프치히 리딩 컴퍼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보드북 『고래가 목욕을 해요(국내 미출간)』는 2019년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상을 받았다. 뮌헨응용과학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가르치며,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뮌헨에 살고 있다.
옮김 하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번역과 편집 일을 하고 있다. 딸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어른이 되어서도 추억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BOO,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의 하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