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 씨, 집에서 서둘러 아침 드시고 빠르게 양치하신다. 오늘 급하게 서두르시는 이유는 본가 가시는 날이기 때문이다. 정홍 씨, 오늘 기분 좋아 보이신다.
기차를 타신 정홍 씨, 앞장서서 자리 찾고 앉으신다. 직원은 뒤에서 안내해 드릴 뿐이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서대전행 기차 안, 창가에 앉으신 정홍 씨는 창밖을 바라보시며, 또 틈틈이 미소 띤 얼굴로 직원 보시며 다른 말씀 없이 가신다.
도착 전 정홍 씨 누나에게 연락이 온다.
“역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시면 돼요.”
기차에서 내린 정홍 씨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저 멀리 정홍 씨 어머니와 누나, 환한 미소로 정홍 씨 부르신다.
“홍아”
정홍 씨, 직원은 처음 보는 속도의 점프로 누나 무릎 밟고 품에 안기신다.
어머니와 누나 보고 좋아하시는 정홍 씨, 정홍 씨를 환하게 반기시는 어머니와 누나. 가족이다.
어머니와 누나에게 인사드린 후 맛있는 점심 먹고 카페 간다. 정홍 씨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 “우리 홍이 데리고 오느라 힘드셨죠?”
직원은 힘들지 않았다. 힘들다기보다는 정홍 씨가 본가 가시는 과정에 불편하시진 않을까 걱정이었다.
정홍 씨 가족분들에게 받아야 할 서류 싸인 받는다, 앞으로 진행 할 과업 의논도 하고 담소 나눈다.
아들이 아픈곳은 없는지, 편식 안하고 밥은 잘 먹는지 등 여느 평범한 어머니의 걱정이었다.
정홍 씨, 어머니의 걱정에 안심시켜 드릴 선물 드린다.
“어머니, 정홍 씨께서 곧 어버이날이라 어머니 선물 준비하셨어요.”
정홍 씨, 직접 어머니께 선물 드린다.
어머니 웃으시며 말씀하신다. “홍아 고마워.”
새로 구매하신 옷도 말씀드린다.
“정홍 씨께서 본가 가신다고 옷 새로 구매하셨어요. 근데 오늘 못 입고 오셨어요. 그래서 따로 챙겨왔습니다. 본가에 계신 동안 입으셨으면 좋겠어요.”
직원의 아쉬움을 말씀드리니 누나께서 꿀팁 주신다.
“새 옷 잘 안 입긴 하는데, 택 떼거나 숨기면 입긴 해요.”
어머니께서 옷은 있는 옷 잘 활용해서 입고 너무 타이트한 바지 말고 통이 좀 있는 편안하고 시원한 바지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집에서 식사 하시기 위한 가구 의견도 여쭙는다.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싼 듯 하다. 꼭 구매를 해야 할까 하시는 반응이다.
“홍이가 본가 와서도 식사에 집중을 못 해요. 밥 먹다가 TV보고 밥먹고 그래요.”
직원은 처음 안 사실이다. 원래 식사에 집중을 잘 못하시는 듯하다.
집에서 식사하시는 부분은 좀 더 정홍 씨 그리고 어머니, 누나와 의논하고 고민 해봐야 할 듯 하다.
“우리 홍이가 본가 와서는 씨름이나 스포츠 채널 자주 봐요. 또 야구는 안 보고 테니스는 봐요. 공 통통 주고받는 소리를 좋아해요. 집에서는 TV로 주로 뭘 보나요?”
“엊그제 정홍 씨 집에서 뉴스 보시더라고요.”
우리 홍이 뉴스도 본다며 웃으시는 누나다.
전담 직원 돌아가는 기차 시간까지 어머니와 누나는 함께해 주셨다. 정홍 씨도 카페에서 직원을 위해 같이 시간 보내셨다. 감사하다.
자리를 마무리할 때 어머니께서 가시는 길에 보태라며 돈 쥐여주셨다.
받을 수 없다고 말씀드리니 꼭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어머니 그러면 이 돈은 정홍 씨 통장에 입금하고 나중에 정홍 씨에게 직원 맛있는 거 사주시라고 할게요.”
직원은 정홍 씨와 포옹 후 어머니, 누나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돌아가는 기차에 오른다.
“또 뵙겠습니다.”
2026년 5월 1일 금요일, 박태경
5월 4일에 건양대학교 병원 진료가 있다고 했지요. 진료는 해마다 어머니와 다녀오시는데 마침 연휴라서 일정 맞춰 본가에 가셨네요. 2년전에 기차 타고 본가에 다녀오셨는데 오랜만이네요. 이제 웃으며 기차 타는 여유가 생기셨다니 놀랍습니다. 정홍 씨도 나름대로 적응하셨고, 전담 직원의 지원요령도 편안한 이유겠지요. 식사하고 차 마시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여느 가족의 모임처럼 자연스럽습니다. 정홍 씨의 일로 가족과 의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엇을 의논할지 정홍 씨와 먼저 의논하고 어떻게 말씀드릴지 전담 직원이 궁리하며 메모한 보람이 있네요. 정홍 씨,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라요. 오광환
본가 방문, 적극 나서 동행하시고 지원하니 고맙습니다. 좋은 날,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인사들릴 수 있어 기쁩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정홍, 가족 26-1 아들로, 동생으로
정홍, 가족 26-2 가족과 의논
정홍, 가족 26-3, 첫 인사
정홍, 가족 26-4, 어버이날 선물 준비
정홍, 가족 26-5, 교환이 가능한
정홍, 가족 26-6, 롯데상품권
정홍, 가족 26-7, 새 옷 입고 가시면 어떨까요?
정홍, 가족 26-8, 이발하고 가시면 어떨까요?
정홍, 가족 26-9, 본가 가실 준비
첫댓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홍 씨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기록이네요. 가족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정홍 씨가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