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연준이 3월 FOMC부터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양적긴축(QT)도 조기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대차대조표(B/S) 정책의 경과, 전망, 영향 등을 점검
ㅁ [경과]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책은 팬데믹 위기에도 재가동되어 QE, QE 테이퍼링(~3월초)을 거쳐 QT가 임박한 상태 ㅇ 우크라이나 사태 불구 ① 금융불균형 위험 ② 원자재 등 공급 부족에 따른 물가불안 심화 ③ 대출 등 신용확대 조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 내부적으로는 QT2를 QT1에 비해 조기시행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 ㅁ [전망] QT2는 2분기말 혹은 3분기부터 만기도래하는 자산의 재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어 장기간(파월 의장 3년 언급)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B/S 축소를 도모할 것으로 보이나 계획대로 성공할 지의 여부는 불확실 ㅇ (재투자 규모 축소 중심) QT2도 QT1과 마찬가지로 보유자산의 직접매각(active QT)보다는 만기도래하는 자산의 재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passive QT)이 될 가능성 ㅇ (장기간 B/S 상당폭 축소 추진) 현재의 B/S 규모(2월말 기준 $8.9조)는 적정 수준에 비해 과도하기 때문에 대폭(significantly) 감소가 필요하다는 B/S 축소 원칙과 3년간 진행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언급을 고려할 때 연준은 $1.8조~$3.6조 감소를 도모할 소지 ㅇ (계획 달성 여부는 불확실) 불황 위험이 높아지거나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QT2가 중단되어 초과 유동성 흡수가 미완성으로 끝날 가능성
ㅁ [영향] 초과 유동성 축소 및 장기금리 상방압력 확대로 인해 금융시스템 전반의 유동성 스트레스가 높아질 우려 ㅇ (초과유동성 축소) QT 초반에는 지준의 감소폭이 클 것이며 점차 MMF, 헤지펀드 등의 국채 매입이 증가하면서 o/n RRP도 축소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 ㅇ (장기금리 상방압력 확대) QT는 기간 프리미엄 증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민간 국채공급 증가) 등의 경로를 통해 단기금리보다는 장기금리에 더 큰 영향
ㅁ [시사점] 하반기부터 연준이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병행할 경우 물가위험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신용긴축 및 경기하강 위험 상승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한층 더 확대될 가능성